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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일)
날씨 : 맑음
코스 : 장계대교- 참나무골산-이슬봉 - 며느리재 - 안터마을 (총11km, 약 5시간 30분소요됨)
< 10구간 며느리 눈물길 >
대전 방면에서 37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옥천군 장계리 장계대교를 건너기 전 장계리 참나무골산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솔길 같이 편안하게 이어져 있고, 야생화가 피어있는 산길을 1시간 정도 오르면
어느덧 422m의 참나무골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멀리 장계대교가 보이는 대청호 줄기를 바라보며 흘린 땀을 잠시 식힌 후 다시 발걸음을 옮겨
두 번째 봉우리인 이슬봉을 향해 걸어간다.
이슬봉을 향해 걷는 길은 왼편 아래로 길게 펼쳐진 호수의 줄기가 물돌이 풍경으로
걷는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올라오는 동안의 피곤을 잊게 만들고 만다.
시청앞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며.....몇컷.
장계대교 근처의 대청호 풍경.
숨겨두고 혼자만 즐기고싶은 10구간....호젓한 산길 옆으로 대청호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오백리길은 대청호가 아름다워서인지...참여인원의 성비가 압도적으로 여성분들이 많네요.
물길끝에 보이는 다리가 오늘 걷는길의 종착지 입니다.
중간 중간 조망을 즐기면서 쉬었다 갑니다.
약 5시간만에 안터마을 근처의 수변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왜가리인가요...?
멋진 포즈를 취하면서 날갯짓하는 모습을 몇컷 담아 보았습니다.
야생화도 몇컷....
요다리를 건너면 수변전망대가 나옵니다.
수변전망대에서 오늘 걸었던 능선길을 조망해봅니다.
오늘 함께한 일행들입니다.
이곳즈음에서 겨울철이면 빙어축제가 매년 열렸는데....2~3년전 행사 준비하다가 사고가 나면서 그후로는 빙어축제를 안하고 있는곳입니다.
하늘위의 구름도 두둥실...내마음도 두둥실.....이렇게 하루를 보냈네요.
힘차게 웃으며 오늘이라는 도화지에
새롭고 신선한 그림을 그리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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