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8구간 (선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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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일)

날씨 : 안개 많고, 흐림

코스 : 군북면사무소 - 이지당 - 지오리 - 보골 - 쓰레기 매립장 - 석결 삼거리 - 국원리 보건소( 약 5시간 20분정도 소요됨)

 

< 8구간 선비길>

서낭당 부소담악을 출발하여 추소리 성황당 고개에서 아기자기 마을길이 예쁜 환평리로 걸어 들어간다.

환평리 마노레스토랑 앞 삼거리에서 들판길로 접어들어 옥천약용식물재배시험장 앞을 가로질러

 들길을 걸어 이지당을 향하여 걸어간다.

 

서낭당에서 약 5Km정도 걸어 도착한 이지당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한 뒤

건물 앞에 유유히 흐르는 세화천 다리를 건너 지오리 마을을 통과하는 뒷길을 걸어

옥천폐기물처리장 앞을 지나 이평마을로 들어선다.

 

구불구불 이평마을을 걸어 내려와 석호리(석결)마을로 들어서면 대청호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석결마을을 빠져나와 석호리와 진걸로 갈라지는 돌거리 삼거리에서 8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절골(느티나무) → 추소리 → 환평리 → 옥천식품의약품안정청 →

황골 갈림길 → 이지당 → 서화천 → 하늘농원 → 습지공원(공사중) → 양촌 → 보골(보오리) →

옥천폐기물처리장 → 이평마을 → 석결마을 →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돌거리고개

 

  

 

토요일.  서울에 가서 결혼식 참석.

그리고 큰아이 집으로가서 쉬었다가 내일 새벽 MRI를 촬영하려 했는데,

병원에서 오늘 저녁에 촬영이 가능한지 문의전화가 온다.

일정을 취소한 사람이 있어서 대타로 할사람을 찾는중이다.

덕분에 하루전에 MRI촬영을 끝내고, 큰아이가 자고 가라하는걸 뿌리치고

대전으로 향합니다.  다음날 대청호 오백리길을 걷기위해....

 

 

 

대청호 오백리길 8구간은 추소리의 부소담악 입구에서 시작해야하는데,

대둘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계로, 버스 배차시간을 고려하여 군북면사무소앞에서 시작하여

이지당을 거쳐 진행합니다.

 

군북면사무소앞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면서...자욱한 안개가 운치를 더해주는 날씨입니다.

 

 

공사중인 굴다리를 지나서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묘소 봉분위에 비석이....??

모양과는 다르게,  무덤이 아니라합니다.

 

 

넓은 공터에서 체조를 하고 갑니다.

 

 

날씨가 조망은 없지만, 대신 분위기가 좋네요...ㅎ

 

 

 

 

이지당.

학문을 논했던 곳이라합니다.

 

 

 

 

 

 

수처리용 생태습지.

 

 

 

 

소옥천의 풍경들...

 

 

 

폐가에 걸려있는 시래기가 눈길을 끄네요...

 

 

보오리 마을 통과중.

 

 

 

낙엽송도 그림이되고...

 

 

 

점심식사후 가볍게 여흥을 즐기는 사람들도 풍경이 됩니다.

 

 

빛바랜 수크렁에는 이슬이 가득합니다.

 

 

 

초겨울 날씨에 안개가 만들어낸 그림입니다.

 

 

 

 

 

임도길을 한참 걷다가 만나는 대청호....햇볕까지 생기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시골 어르신들은 콩한알 이라도 더 얻기위해서.....탈곡(?) 하고 남은듯한 찌꺼기에서 콩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쉽게 먹는 농산물에 고귀한 땀이 배어있슴을 느낌니다.

 

 

멋진 조망입니다...ㅎ

 

 

 

 

은행나무 아래에서 쉬면서....로맨틱한 모습으로 사진도 찍었지요...ㅎ

 

 

 

 

걷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면 또다른 느낌이 듭니다

 

다들 청풍정까지 가는데, raintree는 전날 밤늦게까지 피곤하게 운전했고,

아침일찍 일어난것도 그렇고해서...청풍정 구간은 생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