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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토)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거림 - 세석산장 - 한신계곡 - 백무동 ( 약 8시간소요됨)
잠자리 한마리가 오늘 지리산 산행이 괜찮을것이라 하면서, 반겨줍니다.
거림게곡.
지리산 계곡의 맑고, 청정함은 단연 최고입니다.
한여름 7~8월은 지리산의 온 능선길이 야생화가 가득한 천상의 화원으로 변합니다.
세석에서 점심을 하면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가볍게 하고, 한신계곡으로 내려섭니다.
한신계곡을 온지가 가장 최근이 4년전이었는데,
그당시 등산로가 다듬어지지않은 자연상태 그대로이면서, 좀 위험한곳이라 기억하던곳인데,
이번에 와보니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네요....따라서 이제부터는
한신계곡 코스는 계곡이 넘 멋지면서, 오르내릴만한곳이라고.....ㅎ
가내소폭포.
짙은 비취색의 한신계곡은 규모나 아름다움이 지리산 계곡중 최고인듯합니다.
가내소폭포 사진촬영 삼매경에 빠진듯하네요...ㅎ
작고 귀여운 버섯도 눈길을 끄네요.
귀엽다 해야하나 아님 앙증맞다 해야하나....
수량도 풍부하면서....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신계곡입니다.
출렁다리도 있고.....
산행 종료후 이런 맑은 계곡물에 흘린땀을 씻어내고, 맥주한잔 하는 맛은......당근 최고입니다.
지리산의 깊은맛을 온전하게 느껴본 거림 - 한신계곡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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