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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영남

대구 팔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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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토)

날씨 : 맑거나 구름

코스 : 갓바위주차장 - 갓바위- 바른재 - 동화사 - 동화사 옛길 - 동화사주차장.( 약 6시간 소요됨)

 

예전 2002년도 2월쯤인가.....대구 팔공산 종주를 한적이 있었지요.

한티재에서 - 갓바위까지 눈쌓인길을 정신없이 걸었던 기억들....

중간중간 멋진바위들도 많았었고, 갓바위에서의 기도하는, 기도하려는 많은사람들을 보고 놀라기도 했었고...

 

그런 추억들을 더듬으면서 10년도 넘은 시간이 흐른후에 다시 갓바위를 올랐습니다.

 

 

갓바위 주차장.

 

 

이번 산행은 가볍게 갓바위 주차장에서 - 갓바위- 바른재- 동화사코스를 진행합니다.

잘 걷는 사람들은 동봉까지 갔다가 동화사로 내려오는 코스이지요.

 

갓바위 올라가는길 주변 풍경들...

 

 

 

 

 

 

팔공산에는 절들이 참 많은산이고, 예전에는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산불도 많이 났던산으로 기억됩니다.

 

 

영험하다는 갓바위.

간절히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갓바위입니다.

 

팔공산을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영험(靈驗)의 상징으로 불리는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 갓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大閑里) 골짜기에 있으며 머리에 갓을 쓰고 있는 형상의 좌불상이다.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소망을 기원한다.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해발 850m에 위치하며

높이는 약 6m이며 머리의 갓의 지름은 1.8m이다.

신라 선덕왕 때 의현대사(義玄大師)가 어머니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머리에 쓴 갓의 모양이 대학학사모와 비슷하여 입시철 합격을 기원하는 행렬이 해마다 북새통을 이룬다.

 

 

 

10여년전보다는 사람들이 적긴한데...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노적봉. 

위험하다하여 오르지 못하게 막아놓은곳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있고, 파란하늘이 눈부신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방아덤.  조망이 좋은곳입니다.

 

 

산밑에 골프장도 있네요.

 

 

중간중간 암릉들이 산행의 맛을 더해주는 산입니다.

 

 

동화사에 유명한 통일대불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시절 만들어 졌습니다.

 

 

 

 

 

 

 

 

 

 

함께한 일행들과 인증샷 한장 남깁니다.

 

 

동화사 옛길.....참 운치있는 길입니다.

가을에 산책하기 좋은길이지요.

 

 

동화사 정문.  동화사는 통일대불도 그렇고 정문도 큼직큼직합니다.

 

 

너의 진짜 모습
나의 진짜 모습

사라졌어

- 하상욱 단편시집 '포토샵'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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