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임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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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토)

날씨 : 가을치고 제법 많은비가 내림

코스 : 계족산 에코힐링 맨발코스 (약 15km, 4시간 30분 소요됨)

 

산악회 지인 몇명이 대전근교로 토요일 오후에 비박을 가자 하면서...

토요일 오전 시간에 여유가 생겼기에 직장동료들과 함께 장동휴양림에서 시작하는

계족산 임도길 ( 계족산 에코힐링 맨발코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비오는날 계족산 임도길을 우산쓰고, 빗소리를 들으면 걷는 기분....꽤 운치있지요.

 

아이들이  어릴때 여름이면 이곳에 와서 물놀이를 했던곳입니다.

지금은 주변시설들이 많이 다듬어져서 물놀이 하기에 더욱 좋은곳으로 변해있는데

오늘은 비가와서... 맨발걷기용 황토가 흘러들어 물이 흙탕물처럼 보이네요.

 

 

 

 

가을치고 제법 많은 비가 내리네요.

 

비오는날은 분위기는 좋은데...우산을 썼어도,  시간이 제법 지나면서 배낭과 신발이 젖고,

옷도 물에 빠진사람처럼 변해가네요.

 

 

계족산 맨발걷기 코스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것 갔네요....

이렇게 비가 오는날인데도, 장동휴양림 입구에는 서울, 인천, 대구등에서 온

대형버스가 10대 이상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걷기 좋은길을 만들고 갖꾸어 준 대전시와 린 이라는 소주회사 선양.... 대전시민으로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황토길 대신 수자원공사 쪽 임도로 오면서

 벚꽃나무 옆으로 심어져 있는 나무와 열매인데...함께한 동료가 꾸지뽕나무라 하네요...

정말 꾸지뽕나무인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확인해보니 산딸나무 네요. 열매는 먹어도 되고....

 

 

약 4시간 30분정도 걷고난후 테크노아파트단지가 있는 관평동에 와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백반, 반찬은 약 11종류가 나오고, 메인메뉴로 김치찌개, 그리고 좀 작은양의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대접 잘 받고 나온 느낌이 들 정도로 맛있네요.

뭐든 잘먹는 스타일이라, 맛집에 대해서는 가볍게 언급하고 넘어가곤 하는데..

한끼 해결할만한 집으로 추천해봅니다. ===> 제 아내가 갔다왔는데...가격대비 보통 이라 하네요.(10/8)

 

 

 

 

위치는 설악숯불갈비 맞은편.

 

 

 

산에서 비를 만나면 옷젖는걸 포기하는 순간 편안하면서 기분좋은 산행이 됩니다.

그렇지만 비오는날 계족산 임도길을 걸으면 힐링이 되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