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2일차 - 춘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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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토)

날씨 : 구름 많음

 

 

휴가 2일차...

2011년 중국 황산

2012년 중국 연대-청도를 갔다 왔었는데....

올해는 년초에 캄보디아 앙코르왓을 여행했기에

 

올 여름휴가는 집근처에서 적당히 휴식을 취하며 산행도 하고, 책도읽고,

영화도 보면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휴가 2일차 오랫만에 회사 하계휴양소가 있는 춘장대로 향합니다.

비박용 텐트하나 쳐놓고, 하루종일 바닷가에서 즐기다 올 계획으로

최소한의 준비물만 챙겨서  갔었지요.

 

최근에 캠핑문화가 붐을 이루면서 텐트며 캠핑장비가 몇년전에 비해 정말 럭셔리해졌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먹고살수 있는 수준이 되었는지 outdoor 활동에 열정을 갖고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듯 합니다.

 

그런데 춘장대 바닷가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예전 휴가때 비해서  한산한 편이네요.

 

바닷물속에 뛰어드는것 보다는... 춘장대 바닷가의 풍경을 사진에 담으며, 걷기를 즐겼지요

 

 

튜브를 굴리면 노는 아이도 보이네요...ㅎ

 

밑에 사진은 조개를 캐러 가는 모습인듯합니다.

뒤로는 홍원항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젊은친구들은 무얼하며 놀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서해안은 깊이도 완만하고, 물이 따뜻한편이라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오고,

동해안은 물도 차고, 파도도거칠고, 깊이도 제법 되기에 젊은이들이 놀기에 좋은곳 이지요.

 

여자아이 두명이 뭔가 게임(?)을 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아빠와 아들이 물놀이 하러 가는중이겠죠...?

 

중앙에 있는 광장에서는 오후 늦게 연주회를 하려나 봅니다.

 

얼마전 해병대캠프에서의 사고 때문인지....119 구조대가 더욱 특별해 보이네요.

 

춘장대 바닷가는 정말 넓네요....꽤 많은 인원이 왔는데도 여유가 많아 보입니다.

모래는 부드럽고, 축구나 족구등을 할수있을 정도로 바닥은 단단하고...

조개도 많이 잡히고, 근처에 홍원항도 있고

동백정에서 아름다운  일몰도 볼수 있는 춘장대....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중 한곳입니다.

 

춘장대에는 조개가 정말 많은가 봅니다.

바닷가에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조개를 꽤 많이 잡아서 나오더라구요....

 

여름휴가철중 최고 피크 기간인데...튜브대여점은 파리만 날리는듯하네요...

 

해변 중간 지점에 그늘막을 치고 쉬는 가족들도 보입니다.

 

젊은 친구들은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장난치면서...뛰어다니네요...ㅎ

 

우측 해변에는 갈매기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갈매기가 있는 해변 풍경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갈매기가 막 떠오르는  모습을 잡아 보았습니다.

 

 

셔터를 마구잡이로 놀렀더니...사진도 대충 나옵니다...ㅜ

원하는 모습을 찍기위해 기다려야하는데...

한장걸리겠지하고 수십장을 찍었는데...마음에 드는 사진은 없네요...ㅜㅜ

 

 

 

 

 

 

조개를 많이 잡았는지...뒤돌아 나오는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망원렌즈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따라 가면서... 찍어보기도 했는데...

역시나 대충 찍으니 대충 나옵니다...ㅎ

 

 

그렇지만 뭐 어떻습니까....

그냥 춘장대 바닷가의 풍경을 평범하게  담은것에 만족 합니다.

 

춘장대.

참 넓지요.....

이곳에 물이 차려면 앞으로도 몇시간은 더지나야 합니다.

 

휴가2일차를 춘장대 주변을 거닐다 음악을 들으며 책도보고.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는 텐트안에서 낮잠도 즐기면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