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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토)
날씨 : 맑음.
죽마고우중 한명이 병때문에 수술을 한다기에 토요일 시간을 비워놓았는데,
수술일정이 연기되면서 이곳저곳 뒤적이다 옛 산친구따라 덕적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 6시에 대전톨게이트에서 일행 5명이 만나 출발하여 인천항 근처까지 오니
파도가 높아 덕적도 배가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급하게 행선지를 변경한곳이 강호동의 1박2일에서 은지원이 머리를 빡빡 깍았던
시간이 멈추었다는 교동에 가기로 합니다.
교동은 강화도에서 북쪽으로 있는 조그마한 섬이고 휴전선과 맞닿은 북한과 대치중인 곳이라 은근 긴장감도 살짝 있는곳이지요.
강화에서 교동까지 다리공사가 진행중인데...2014년 정도에는 다리로 건너 다닐수 있을것 같네요.
배를 기다리며 주변을 잠시돌아봅니다.
강화도 북쪽 바닷가 모습.
교동에 들어오면 쉽게 보이는 철조망.
철조망 때문에 해변가를 거닐수 없어 답답한 느낌이 드네요.
그렇지만 섬 안쪽으로 들어서면 교동만의 특징들을 볼수 있지요
오늘은 파란 하늘이 넘 좋은 날씨입니다.
시간이 멈추었다는 대룡시장안으로 들어옵니다.
관광객에게는 시간이 멈추었다는 의미, 즉 과거속으로의 여행이라는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이곳은 그만큼 오랜시간동안 발전없이 항상 현재에 머물렀기에 보이는 모습 이겠지요.
1박2일로 유명해진 이발관입니다.
이곳에서 증명사진도 한장 남겨봅니다.
어릴적 다방도 있구요...분위기는 엣모습이지만
커피맛은 요즘 커피맛입니다...ㅎ
교동에는 강화 나들길이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시간이 멈춘곳이라 해서 찾아간곳 교동
기억에 남는것은 대룡시장의 옛모습정도....
섬치고 넓은 논이 있고 이곳에서 나는 쌀이 그렇게 좋다고합니다.
북한과 대치중인곳이라 바닷가도 갈수없고...
그외에는 그다지 특징이 없는섬. 강화도 교동
볼게 없어서인지 대부분 차로 이동하면서 함께한 일행들과
좀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웃었던 곳 입니다...ㅎㅎ
참고로 5명 + 차량포함 배삯은 편도 27,500원 이었지요
오늘은 차로 다니다보니 산행을 포기하는 분위기입니다.
근처에 고려산, 마니산, 별립산,혈구산등등 산들도 많은데
굳이 북한땅이 보이는 강화도 북쪽끝 제적봉에 있는 평화전망대에 갑니다.
입장료도 2,500원/1인정도 내고 들어가야하는곳이지요.
이곳에서 북한땅을 몇장 담고서는 대전으로 향합니다.
휴전선부근 북한의 집들....
평화전망대.
강너머로 펼쳐지는 평야가 연백평야라 합니다.
북한쌀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송학산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산세가 제법 멋지게 보이는 산입니다.
회색톤의 북쪽 집들을 보면서 왠지 북한주민들이 안스럽기도하고...
진정 국민을 위하는 위정자가 북녁땅에도 나와서 평화의 기초위에
경제발전을 하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긴장감이 해소되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날이.. 오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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