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선각산

............

3/17(일)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통나무산장 - 점전폭포 - 한밭재- 중선각 - 선각산 - 갓거리봉 - 사당골 - 열두골 - 점전폭포 - 통나무 산장 (약 4시간 소요됨)

 

둘레산길을 걷기로 했었는데....사정상 취소 되면서 직장 산악회에 따라나서 봅니다.

 

진안의 덕태산은 몇년전 이맘때 가본적이 있는산이기에 안가려 했었는데,

그때는 점전폭포에서  덕태산 - 시루봉 - 홍두깨재 - 임도 -점전폭포로 원점산행 했었고

오늘은 전에 못가본 선각산만 홀로 천천히  돌아보려 계획하고 참여합니다.

 

보통의 안내산악회에서는 덕태산과 선각산을 함께 산행하는데...

예전엔 함께한 일행중 걸음이 느린사람이 있었기에 덕태산만 올랐고...

오늘은 함께한 일행들과 하산시간을 비슷하게 맞춰야하고, 내걸음도 느리고,

 또 여유있게 사진이나 찍으면서 산행을 해볼 생각이었기에 선각산만 올라봅니다...

 

 

점선코스(임도길)로 한밭재까지 오른후 선각산으로 진행하였고,

선각산을 넘어선후 좌측 사람흔적이 적은... 사당골 - 열두골 계곡길로 하산하였지요.

 

점전폭포.

 

 

 

 

오늘 함께한 직장동료입니다.

홀로 오르려 했는데....함께해서 큰 힘이 되었지요.

 

이곳 백운계곡은 계곡물이 넘 맑고 깨끗해서...

여름철에는 꽤 인기가 있을법한 피서지입니다.

점전계곡 위쪽으로 계곡옆에 비박하기 좋은자리도 몇곳 있기도 하고....

 

 

 

임도를 따라 한밭재까지 편하게 올랐지요.

한밭재부터는 경사가 제법 있는 등산로 입니다.

 

앞산이 투구봉인데.... 홀로 산행하기에는  부담스러워 지나쳤는데....

동행이 생김으로해서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어느정도 올라서니 조망이 탁트이는게...마음속까지 시원해지네요.

함께한 직장동료는 마음속이 개운해지는 조망이라 하네요...ㅎ

 

 

중선각에 올라서니 뺑둘러 360도로 탁트인 조망이 보이는 곳에

 넓게 헬기장이 있네요.

 

장수 팔공산도 보이고...개운한 조망에 잠시 취해 보기도 합니다.

 

중선각에서 바라보는 선각산 모습.

 

선각산은 오늘 산행의 목표지점이지요.

 

선각산 맞은편으로 덕태산 능선이 멋지게 펼쳐져 있네요.

 

선각산 정상 오름길.

 

정상 인증샷.

 

 

 

 

갓거리봉 바로전에서 사당골 - 열두골쪽 좌측으로 드문드믄 있는 시그널을 보면서 하산합니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이곳으로 하산이 쉽지 않을듯합니다....계곡을따라 내려서야 하는데

길도 희미하고 언젠가 태풍등으로 넘어진 나무들이 그대로 있어 길도 잘 안보이고,

계곡 너덜지대에 비가와서 물이라도 불어나면... 제법 어려운 하산길로 변할것 같네요.

 

계곡물은 최고 입니다...ㅎ

 

 

 

 

점전폭포에서 약 150m 정도 내려서면 사방댐에 물이 차있길래 한장 찍어봅니다.

 

 

 

오늘 산행의 시작점 이자 종점인 통나무 산장 입니다.

이곳 산장앞 평상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이곳 통나무 산장부터 버스는 못올라갑니다.

그리고 계곡내에서는 취사금지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