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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앙코르왓 -

 

 

여행기간 : 2013년 2/8 ~2/13 (5박6일)

 

날씨 : 캄보디아는  건기이며, 낮에는 덥고, 밤에는 약간 시원한 날씨임.

 

롯데관광 패키지여행 따라

 

부모님께는 살아계실때 좀더 잘해야지 돌아가신다음에 거하게 제사상 차리는게 맘에 안드는 1인 입니다.

그리고 명절  상차림은 가볍게 했으면....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개인생각)

 

명절연휴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올해는 해외여행을 떠나보기로 하고 준비합니다.

형에게 전화도 하고, 장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말도 하고, 애들이 있는집에는 미리미리 세배값도 보내고등등...

여러 사전 정지작업후,   명절연휴를 기존의  틀에서  탈피하는  해외여행을 해봅니다.....ㅎ

 

 여행장소는 일정과 비용등을 감안하고, 또한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앙코르왓으로 정합니다.

 

여행은 단조로운 삶에 자극제가 되기도 하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직장인이 장기간 멀리갈수는 없고...연휴기간에 평일보다 약 20~50%정도 비싼가격에 갑니다.

성수기이기에...ㅜ

 

급하게 여행사 검색해보고 자리확인후 신청하면서 준비를 시작합니다.

롯데관광, 청주공항, 대한항공이용, 5성급호텔, 5박6일...등등

 

그런데 중국및 동남아패키지 여행은 두가지 요인때문에 항상 고민하게됩니다.

여행경비측면과 가이드 설명등의 장점은 있지만...

현지 가이드와의 옵션관광과, 쇼핑점방문 때문에 신경전이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그걸 알면서도 연휴일정에 맞추려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결국 패키지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래도 비교적  국내 인지도가 있는 롯데관광이고....

선택관광도 2개,  쇼핑점 4곳이라하기에 나름 마음의준비(옵션관광은 하고, 쇼핑은 자제하기로...)를 하고 떠납니다.

 

참고로 2012년 여름 중국 청도 연대 여행시에는 옵션 및 쇼핑점 방문이 없기에 넘 좋았던 적이 있었지요...

 

 

여행첫날.

 프레코, 바콩사원, 로레이 사원을 보고, 점심 식사로 삼겹살을 먹은후

오후에 메인여행코스인 앙코르왓을 약 2시간 30분정도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고,

프놈바겐에 가서 일몰을 보았지요.

 

이곳도 우리처럼 겨울철이라 해가 짧고, 건기임에도 여행내내 더운날씨에 쉽지않은 일정입니다.

 다른곳은 비교적 규모가 작지만 앙코르왓은 규모가 크기에 설명들으면서 구경하면

사실 하루이상 봐야할곳이지만

함께한 일행중 1분은  2시간정도에 지쳐서 그만하자하는 분이 나옵니다...ㅜ

약 2시간 30분정도로 앙코르왓 투어를 끝내고 잠시쉬다

 

근처의 피라미드식 대규모 사원이며 죽은이를 위한 화장하기위한 석조가 있다는

약 95m 높이의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름답다는 프놈바겐으로  일몰을 보러갑니다.

열대우림에서의 일몰도 특별한 경험일수 있는데...다음일정 때문에 해가지기 전에 내려옵니다.

 

석식은 압살라 민속 디너쇼에가서 뷔페식 저녁을 먹으며

 압살라 디너쇼를 약 30분정도 관람하는것으로 여행 1일차 일정을 마칩니다.

 

그리고 여행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발마사지는 꽤 괜찮네요...ㅎ)

 

 

 

 

프레코 (Preah Ko) : 성스러운 소란 뜻으로 바콩과 롤레이 중간에 위치해있고.

가장초기의 건축물로 알려져 있으며 6개의 탑이 낮은 기초위에 두줄로 서있지요.

앞쪽의 탑 세 개가 크고 전열의 중앙탑이 자야바르만2세에게 봉헌된 탑입니다.

 

 

 

바콩사원 (Bakong) : 하리하라라야라고 불리던 초기 수도의 정 중앙에 있던 사원으로 흰두교의 이상을 나타내는

 메루산의 우주관을 가장근접하게 표현한 사원중의 하나입니다.

인공으로 축조한 산위에 직사각형 성벽이 두겹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기초는 사각형이고, 다섯층으로 쌓아올린 피라미드 형태의 정점에 중앙탑이 있는데,

이후 앙코르시대에 지은 모든 거대 신전의 모델이 되었다.

 

 

 

앙코르왓

- 동양의 기적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신들을 위해 건설된 고대 건축물 !크메르의 고대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치마속으로 여인들 속살이 비치는 조각상...감탄사만 나올뿐이고...ㅎ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쉬는 여행객들...ㅎ

 

많은사람들이 유적지안으로 들어가 관람하다보면 아무래도 훼손이 심해질것 같고

그러하다보면 전면을 유리등으로 막아놓지않을까 상샹해봅니다.

세계적인 유적지의 관리상태치고는 정말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기에,   조각품들을  만져볼수있지만...

좀더 훼손이 심해지면 여러 규제가 생길듯 합니다...

따라서 앙코르왓 여행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개인생각임)

 

프놈바겐에서 바라본 앙코르왓 모습.

밀림지대에 저만한 석조 건물이 있다는건 정말 기적이겠지요.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수록 경이로움을 느끼는 건축물....

로마의 유적은 그럴수 있을것 같았는데...이런곳에 저런 어마어마한 유적은 정말 감탄사만 나옵니다....

 

 

 

 

<2일차 일정>

오늘은 주로 이곳 캄보디아의 택시라는 툭툭이를 타고 관광지를  돌아보는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입니다.

앙코르톰 남문,  바이온사원, 따프롬, 구왕터, 코끼리테라스 등등...여러곳을 돌았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곳이 바이온사원에 있는  앙코르의 미소라 불리우는 조각상입니다.

 

그리고 묵밥집에서 점심식사후

 

붉은색 사암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사원 반티스레이사원에 들러본후

돌아오는길에 지뢰박물관에 잠시들러본후 2일차 일정을 마칩니다

여행첫날 넘 힘들었는지 오늘은 비교적 수월하고 일찍 끝나면서(오후4시정도)

 호텔 수영장에서 약 1시간 좀 넘게 수영을 즐기고 이곳 수영장 주변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라이브 쇼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조각상 하나하나가 전부 다른얼굴을 하고있습니다.

 

 

바이온사원의 앙코르의 미소

 

 

 

 

 

 

 

 

 

타프롬.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장소로 유명해진곳

큰나무들에 의해 사원이 많이 훼손되어 있는곳입니다.

 

 

앙코르왓 여행 인증샷..ㅎ

 

 

 

 

 반티스레이

앙코르에서 25km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헤있는 붉은색사암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사원입니다.

사원의 규모는 작지만 화려한조각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돋보이는 멋진 건축물 입나다.

 

 

 

 

 

 

지뢰박물관.

전쟁의 흔적들이 아칙도 캄보디아를 힘들고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곳입니다.

국토의 85%가 평야지대지만 워낙 많은 지뢰가 아직도 제거되지않고 널려있어

아까운땅을 개발도 못하고 놀리고 있고, 유적지주변에서 지뢰로 다리잘린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구걸하는 모습들은 전쟁의 비극을 보여주는 한단면인듯...서글퍼집니다.

 

 

소카레이 앙코르호텔

초특급호텔이라 하는데...정말 좋은곳입니다.

넓은숙소, 맛있는식사, 럭셔리한 수영장, 직원들의 친절함등등 최고의 호텔입니다.

처음엔 5성급 로얄앙코르호텔 이라 했는데...무슨 이유에서인지

호텔등급을 좀더 올려주었더라구요...여행객입장에서는 땡큐지요...ㅎ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시설의 호텔에서

수영장을 전일정중 1시간 30분정도뿐이 이용을 못했지요.

워낙 바쁜일정이라...ㅜ

 

 

저녁식사를 하면서 라이브음악을 즐기기도 합니다...

한국음악도 몇곡 신청해보기도 하고...ㅎ

 

 

 

<여행 3일차>

일출모습.

 

 

 

아침에 이곳 현지 시장을 잠시 들러봅니다.

그리고 깜퐁블럭으로 이동하여 톤레샵호수를 구경한후  돌아와 평양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으면서

북한 무용단의 전통춤을 구경하는 일정입니다.

 

씨엠립 시장모습

 깜퐁플럭 가기전에 잠시 들러봅니다.

 

 

 

 

 

 

 

 

깜퐁플럭에서...

유네스코 생태보존지역이면서 열악한 환경의 수상촌사람들이 사는곳.

이곳에서 약 20~30명 정도 탈수있는 긴보트를 타고 좌우로 수상가옥이 있는 톤레샵호수 지류를 따라 내려갑니다.

 

내려가는도중에 미리 일행들이 일정금액을 모아 준비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현지 라면을 

수상촌아이들에게 던져줍니다. 몇개를 던져주자마자 수상촌 동네의 모든 아이들이 몰려나오는데

라면 50~60개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일행중 몇명은 짠한 마음에 1달러를 몇명에게 쥐어 주기도 합니다.

 

수상촌은 물과 전기가 없어 사람살기도 힘든곳인데 식생활은 물론이고

돼지 등 가축을 키우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이색적이지만 참으로 참담한 생활상 입니다. 

 

그렇게 약 5~10분정도 가다가 수상촌 학교에 도착해서 내립니다.

이곳에서 미리 준비해간 학용품과 즉석에서 몇명이 후원금으로 몇십달러를 기부합니다.

그리고 수상촌 마을을 돌며 한국에서 가져간  헌옷등을 전달해주고 다시 배를 탑니다.

 

수상촌 마을을 지나면서 물길 좌우로 자라고 있는 수상식물(맹그로브숲)이 펼쳐집니다.

수상식물 군락을 지나면 바다같이 넓은 톤레삽호수에 도달하는데,

 이곳에서는 이곳 여인네들이 노를 젓는 쪽배로 두명씩 나눠타고 맹그로브 정글숲을 관람하는데.

숲을 관람하기보다는 그냥 약 30분정도 잔잔한 호수위를 떠다닙니다.

 

그렇게 30여분을 돌아보고는 다시 긴배에 올라  톤레삽 호수로 나갑니다.

바다같은 호수,  햇빛에 반짝이는 황금빛 잔잔한 물결......

 

톤레샵호수를 구경하고 수상촌으로 돌아오는길에 호수옆으로 있는 수상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여행객에게 1달러, 현지라면, 기타 물건을 하나라도 얻으려 애타게 손짓하는 수상촌 어린이들입니다.

실제 보면 정말  짠~하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깜퐁플럭 투어...

이곳 아이들에게 진정 도움이 될만한것이 무엇일까....생각해보기도하고....

정치의 그리고 국가리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미래의 희망을 위하여 수업받는중인 학생들.

 

 

이발소 모습

 

 

 

 

 

 

깜퐁플럭에서의 느낌은 좀더 정리가 필요할듯하네요...

열악한 환경속의 아이들이지만 정말 불행할까?? 

한국의 아이들보다 행복해 보이는 표정들이 보이는데....제 글솜씨로는 표현이 안되길래

인터넷에서 검색 보았지요...그리고 내생각과 거의 비슷한 글을 발견해서 잠시 퍼왔습니다.

 

캄보디아 여행 초반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단언했다. 집어삼킬 듯한 더위, 득실대는 모기, 정비되지 않은 도로, 덜컹대는 버스, 그리고 흙먼지 날리는 길 위에서 ‘원 달러‘를 구걸하는 맨발의 아이들… 열악한 환경에 몸은 고됐고 마음은 비할 바 없이 불편해졌다. 여행이 사서 고생하는 행위이긴 하지만 캄보디아에서의 심적인 부담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무엇보다 그곳 아이들을 마주하기가 괴로웠다.

 

캄보디아 아이들은 학교에 있어야 마땅할 시간에 맨발로 거리에 나와 있었다. 그들은 길목마다 진을 치고 있다 관광객이 나타나면 다짜고짜 손을 벌리거나 싸구려 기념품을 들이밀며 ‘원 달러’를 외쳤다. 끈질기게 달라붙는 그들의 목맨 외침, 앙상한 팔목은 외면하기도 대면하기도 곤혹스러웠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35%가 하루에 1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빈국이다. 단돈 1달러면 이곳에선 어른 한명이 하루를 먹고 살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일찍부터 거리로 나돈다. 한해 캄보디아를 찾는 관광객은 300만명에 달하고, 이들에게 잘만 보이면 아빠 엄마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낡고 허름한 옷가지 위로 드러난 가느다란 팔다리 앞에서 관광객들의 지갑은 무장해제됐다. 하루 여비를 몽땅 나눠주고 텅 빈 지갑으로 돌아가는 이들도 있었다. 불쌍한 아이들을 도와줬기에 빈털터리가 돼도 가벼운 발걸음이었다.그러나 관광객의 동정이 반복될수록 아이들이 학교와 더 멀어지고 구걸에 의존하는 삶을 지속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심경이 복잡해졌다. 지갑을 열자니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되고, 닫자니 딱한 처지가 눈에 밟혔다.

 

어찌할 바 모르고 무한 증폭되던 측은지심은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보며 서서히 거둬졌다. 옹기종기 모여 이방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쫓는 호기심 어린 눈빛, 눈이 마주치면 천진난만한 웃음이 번지는 검은 눈망울, 변변한 장난감 하나 없지만 또래와 어울려 천년 전 찬란한 문명을 꽃 피운 앙코르 제국의 유적지를 놀이터 삼아 신나게 뛰노는 모습들. 그들은 가난하지만 결코 불행하지 않았다. 함께 의지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가운데 아이다움을 잃지 않았으며 행복하고 평화롭게 자라고 있었다.

 

세계 6대 빈민국에 꼽히는 캄보디아의 행복지수는 지난해 세계 5위였다. 당시 우리나라는 102위.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8년째 1위다. 굳이 이러한 수치를 나열하지 않아도 행복이 물질의 풍요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의 자화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젖도 떼기 전에 남의 손에 맡겨져 놀이방 유치원 학교 학원을 전전하며 아이다울 권리조차 박탈당한다. 방 한가득 장난감이 넘쳐도 만족할 줄 모른다. 사회가 고도화 될 수록 심화된 학원폭력, 성폭력각종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지만 속수무책이다. 정녕 가여운 건 누구인가?

 

캄보디아는 ‘생애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위대한 문화유산 ‘앙코르와트’가 이러한 수식어를 갖게한 일등공신일 테지만, 한번 가본 사람은 그게 전부가 아님을 안다. 생애 꼭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캄보디아에 꼭 한번 가보라. 풍족히 가졌음에도 늘 빈곤에 시달리는 우리가 스스로 놓친 그것을 되찾아올 수 있다. 그리고 절대 초반에 마지막을 단정하지 말 것. 그곳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가 금세 그리워질 테니.(펌)

 

 

평양냉면집에서...

옵션투어.  이뿐 북한 처자들의 아름다운 몸짓을 본것으로 만족해야겠지요...ㅎ(식사후 공연시간 30분)

 

 

 

 

가이드의 서비스로 발맛사지를 한번 더 합니다.  그리고 시티투어에 나섭니다.

 

씨엠립의 밤거리 체험.  시티투어 옵션

그런데 일행중 중학생 정도의 청소년도 2명이 있는데

그런 아이들까지 이런 옵션을 하게 만드는 가이드의 처사가 맘에 안드네요.

선택사항이기에 거부의사를 명확하게 하면 될것같지만....

실제론 거절하기 곤란하게 분위기를 만들더라구요...ㅜ

 

아이들은 이런곳에 와도 술한잔 못하는데...오히려 호텔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노는게 훨씬 좋았을텐데...쩝

여행 신청할때 옵션투어는 2개정도로 알고 왔는데...전원 4개를 하게 만들면서...ㅜ(1명만 3개)

그리고 소핑점에서의 약간 언잖았던 기분등....약간의 흠도 있었지만

 

그외 여러면에서 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지요....

 

그리고 씨엠립의 밤거리는 넘  맘에 듭니다.

앙코르왓을 가면 꼭 들러서 즐겨보라 권하고 싶은곳이지요..

 

 

 

 

<여행 4일차. 앙코르여행의 마지막날>

 

숙소 창문으로 떠오르는 일출 모습

 

 

왕의 별장이면서 박쥐공원이기도한곳.

왕이 머무를때면 공원앞 도로가 일시 폐쇄되기도 한다네요...

그래도 소박한 왕의 별장입니다.

 

 

사원 투어중....

 

 

 

왓트마이에 잠시들러 킬링필드당시 씨엠립 및 앙코르왓 근처에서

학살된 해골을 모아놓은 사원도 잠시들러봅니다.

 

 전쟁의 비극이며, 이념의 비극이지요....

한국전때에도 많은 양민의 학살이 있었지요.

종교전쟁도 마찬가지이고....

이념과 종교가 과연 인간을 이롭게 하는지 자문해 보기도 합니다.

 

 

 

쇼핑점은 최근에는 들르는곳마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은 의무적으로 있어야합니다만

중국포함 동남아 패키지여행 대부분이  비슷하기에 생략합니다.

 

옵션투어.

앙코르의 미소 공연.

재작년 중국황산에서 본 쇼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so so정도.

 

 

 

 

마지막일정

옵션투어. 전신마사지.....

이곳 캄보디아의 발마사지, 그리고 전신마사지는 정말 맘에들게 잘합니다.

몇몇 해외여행다니며 받아본곳중  제일 잘하는것 같네요.

 

 

 

중간중간 소소한 부분들은 생략합니다.

5박6일 일정이지만 순수하게 여행기간은  4일입니다.

길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지만 제한된 시간이지요.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우기이기에

여행하기엔 건기인 겨울철이 좋은곳입니다.

 

 

약 7년전에는 씨엠립에 공항이 없기에 태국을 거쳐 들어왔었다 하네요.

그런데 프랑스의 지원으로 공항이 생기면서 요즘은 직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이 많고

다만 유적지 보호 차원에서 큰비행기는 안되고 150명 이하 탑승하는 비행기만 착륙이 가능한 공항이라 하네요.

 

캄보디아 사람들 특징은 참 순합니다.

이런 순한사람들이 사는곳에서 킬링필드라는 대학살극이 일어납니다.  이념이 만들어낸 슬픈역사이지요...

복잡한도로에 교통 신호등도 없는데 빵빵대는 사람도 없고, 길거리에서 큰소리도.....

싸움하는 소리도 안들리는 곳입니다.

치안상태도 양호해 보이고...

 

관광지 어디를 가나

조잡한 물건을 1달러에 팔기도하고, 그냥 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음식은 한국과 비슷하면서 향신료등 특유의 냄새도 거의 없고,

 농약값이 비싸서 농약을 안치고 재배하기에 전부 유기농이라 합니다.

과일은 좀 작고, 단맛도 적은데.....그만큼 자연상태에서 수확했기 때문일듯...(추측임)

한마디로 자연이 살아있는 나라입니다.

 

소는 사료대신 풀을 먹고 자라서인지 통통한 소는 안보이네요....예전 이중섭화가의 소 그림과 매칭됩니다.

 

그리고 이곳 맥주인  앙코르맥주는  저렴하면서 맛있네요....매끼 식사시간에 주문해서 먹었지요.

식당에서는 맥주 1병에 4달러씩 받는데....마켓에서 사면 1달러도 안할듯....

실제 자판기 캔맥주 2개사는데  1달러 정도 했슴.

 

이곳사람들의 현재 종교는 소승불교라 하는데

예전엔 힌두교 - 불교를 왔다갔다 하면서  앙코르왓

사원내에 불상중 목이 잘린 불상들은 종교가 바뀌면서 파괴된 흔적이라 합니다.

전세계 4대종교중 하나인 흰두교에 대해서도 좀 공부해가면 더욱 이해가 빠르겠지요.

 

그리고 앙코르왓 사원의 벽면에 조각되어 있는 조각품들은 각 장면마다 스토리가 있고,

표정들이 리얼하고, 그당시의 생활상을 그대로 표현해놓은 귀중한 예술품들입니다...

 

명절 연휴에 여행을 하면서 형제, 친척들에게 죄송함과 미안함도 있었고

비용도 성수기여서 제법 비쌉니다. 시간은 어렵게 냈고, 건강해야하고,

함께할 사람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갔다왔는데....

결론은 갔다오길 잘했다 입니다.

 

 

 떠날수 있을때가 여행의 최적 조건이라 누군가 했던말에 공감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왓 여행...강추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