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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토)
날씨 : 흐리고 가끔 비.
산행코스 : 느릅재 - 주월산 - 간곡마을 (여유있게 1시간 30분)
원 코스는 간곡마을 - 주월산 - 느릅재 - 박달산 - 간곡마을 이었는데..... (약 5시간정도 소요될듯)
사정상 주월산만 가볍게 돌고 내려왔다.
다음에 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오고픈 곳이다.
괴산 주월산(470m)
주월산은 괴산의 명산 중 가장 짧은 코스이다. 산행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이나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능선의 아름다움, 백두대간까지 시원스런 조망으로 쉽게 하산할 수 없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470m의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남쪽 박달산, 군자산의 웅장한 자태와
동쪽으로 월악산 영봉에서 백두대간 신선봉까지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괴산 박달산(825m)
박달산은 괴산군 감물면과 장연면의 경계에 자리하는 해발 825미터의 산이다.
대미산~포암산을 이어 서쪽으로 달려오던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마패봉(922m)에서 직각으로 방향을 꺾어 정남쪽의 조령산을 향한다.
서쪽으로 계속 뻗어나간 산줄기는 보다 높은 신선봉(967m)을 솟구치고 괴산군에 이르러 박달산과 주월산(506m),
성불산(532m)을 일으킨 후 달천으로 내려든다.
박달산 산행의 매력은 정상에서 360도를 빙 돌아도 막힘이 없는 조망이다.
북쪽으로 충주시내와 충주호, 충주호 주변 산을 조망할 수 있고, 동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에서 백두대간 신선봉에 이르는 능선을 조망하고,
남쪽으로는 탄항산, 깃대봉, 조항산, 희양산, 대야산, 멀리 속리산 능선까지 조망할 수 잇고,
서쪽으로는 군자산, 비학산, 두타산, 성불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박달산 동녘자락 장연면에는 송덕리와
추점리의 미선나무 군락지가, 오가리에는 느티나무 등 소중한 천연기념물도 품고있다.
또 박달산은 독립된 봉우리로 어디에서 보나 그 덩치가 심상치 않다. 육산으로 산 안으로 들어가보면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시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우거져 있는 곳이 많다.
산불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된 철탑이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는 정상에는 2002년에 세운 정상석과
1982년 복구한 삼각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색적인 것은 정상석 옆에 자리한
대한민국 국기게양대’다.
단기 4330년 음력 7월 6일(서기 1997년 8월 8일) 한국고대사연구회에서 세운 게양대와 빗돌은 박달산의 명물이 아닐 수 없다.(펌)
수목원에서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