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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일)
날씨 : 흐림
태안 안면도 노을길 걷기 12km
코 스 : 꽃지-방포해변-두애기해변-밧개해변-두여해변-안면해변-기지포해변-삼봉해변-백사장 (12km, 5시간정도 소요됨)
태안의 안면도 노을길은 백사장항부터 꽃지해변까지 약 12km 구간입니다.
태안은 해안이 아름다워 해안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유일한 곳입니다.
노을길은 이 해안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백미인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노을길은 고운 백사장을 지나기도 하고 솔향 그윽한 솔숲을 지나기도 합니다.
솔숲에는 바다에서 날아온 고운 모래가 뒤덮여 푹신푹신한 모래 카펫을 밟으며
걷는 것처럼 발이 편안합니다..
그리고 희귀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천사길은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길이가 1004미터에 달해 천사길이고 합니다.
이 노을길은 약 5km를 남기고 야트막한 세 고개를 넘습니다.
좀 힘들 수 있지만 이 고개에는 각각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간 안면도 여행을 하면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가을이 저만치서 손을 흔드는 9월
낭만적인 안면도 노을길.................(펌)
< 여행 Tip >
꽃지 ~ 백사장항 사이에는 음식점이 몇곳있어서 음식을 사드실 수 있습니다.
도시락은 싸오셔도 좋고 , 사드셔도 좋고 …
바닷가에 갔으니 회 한사라 하셔야지요?
시작지점은 안면도 꽃박람회가 열리는 꽃지해수욕장이다.
일몰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풍경으로 유명하기도한곳...
야트막한 언덕을 3번정도 오르내려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힘든곳은 없는... 길이다.
방포해수욕장 모습.
철지난 바닷가 모습....
몇일전만해도 많은사람들로 붐볐을 삼봉해수욕장.
바닥은 제법 단단해서 걷기에 부담이 없고,
바닷물에 발을담궈보니 아직은 들어갈만한데도... 사람들이 없다.
두여해변
오랫만에 만난 옛 산친구들.....
옛친구끼리 모여 중간에 매운탕집에서 점심겸 소주한잔에 밀린이야기도 해본다...ㅎ
삼봉 해수욕장의 소나무숲...
안면도 노을길은 카메라를 대충 눌러도 멋진풍경이 있는곳이지요...
연인과 또는 옛친구들과 함께 걷다가 소주한잔하며 밀린이야기 하기에도 좋은곳이구요
철지난 바닷가의 여백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곳 이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