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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청벽산 - 국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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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일)

날씨 : 맑은 초가을 날씨임.

산행코스 : 청벽산 - 매봉 -  국사봉 - 마티고개 (여유있게 3시간)

 

일요일. 오후에 가볍게 산행후, 농장에서 밤도 따고, 고기를 구워 먹자는 일정이

약 3주전부터 잡혀 있었기에,  오전시간에는 무얼할까 고민하다

조조할인으로 광해 왕이된남자를 보러간다.

 

영화를 본후 마티고개에서 13시에 일행을 만나 산행초입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하였다.

 

청벽산은 금강변으로 해가떨어질때의 일몰광경이 좋은곳으로....

 사진작가들 사이에 사진 포인트로 유명한 장소이다.

 

포인트를 지나 청벽산에 오르면 그이후로는 비교적 완만한길이라 가족끼리 산행을 해도 괜찮을 곳이다

가을바람이 살짝 불어주는 등산로에는 빛바랜 나뭇잎들이 늘어나고, 간혹 보이는 밤나무에서는 밤이 쏟아지려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매봉에 도착해서 잠시 쉰후 국사봉으로 향한다.

매봉에서 국사봉까지의 길은 오랜시간 나뭇잎이 쌓여 푹신한 쿠션이 있는 오르막길이다.

이정표는 잘되어있지만 사람이 다닌 흔적이 비교적 적은 길이다.

 

국사봉에는 옛 봉화대 였슴직한 돌무더기가 있고,

국사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에서의  조망이 멋지다.

하산하는길은 뚜렷하고, 마티고개 이정표를 보고 따라 내려오면 된다.

 

 

마티고개.

 

 

 

오늘 걸었던 길....

 

사진 작가들 사이에 일몰풍경 촬영장소로 꽤 알려진...

청벽산에서 바라본 금강 모습

 

 

 

 

 

매봉으로 가는길.

 

 

 

 

조망처에서 멀리 용의  모습을 그려보면서....계룡산능선의 실루엣을 감상한다.

 

 

사람이 다닌 흔적이 많지않은 매봉 - 국사봉 구간을 지나

옛날 봉화대 였음직한 돌무더기가 있는 국사봉에 도착한다.

 

국사봉에서 조금만 내려서면 무인 산불감시탑이 있는곳.

이곳에서의 조망도 멋지다.

 

함께한 일행들...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도로 끝부분 청벽대교.

우리가 오늘 산행을 시작한곳이다.

 

근처 농장에서의 파티....ㅎ

 

인근 갑사부근 숯가마에서 사온 참나무 숯불위에서

고기는 먹음식스럽게 익어간다.

 

밤도 굽고

 

싱싱한 야채에....

 

파전도 있다...

 

고기굽는 실력이 프로급이다.

 

 

 

오리볶음도 나오고

 

이제 카메라를 내려놓는다.

먹는 모습은 그냥 상상에 맡기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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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자루의 밤을 전리품으로 챙겨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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