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연휴둘째날)
산행코스 : 꿈돌이 공원 정문 (09:20) - 우성이산(도룡정) - 화봉산 - 화암4거리 - 태전사 - 도룡3거리 - 도룡동성당
- 표준연구원정문 건너편 - 매봉산 - 교육정보원 - 과학공원 (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소요됨)
대전둘레길 카페회원 50명과 함께
선선한 가을날 ....
모임장소인 꿈돌이공원앞으로 나가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간단한 아침체조를한후 출발
전날 청화산산행의 피로가 아직은 남아있지만, 동네뒷산이라 그런지 부담은 없다.
그리고 이곳 둘레길 회원들의 산행속도는 한토의 후미보다도 약간 늦은듯 여유만만이다...ㅎ
11구간에서 만났던 분들도 몇명 있고...
둘레길에서는 유명한 개동님, 돌까마귀님도 보고
중간중간 쉬는타임에는 막걸리가 등장한다. 다른술은 전혀안보이는것도 이곳카페의 특징중 하나인듯...
그리고 간간이 들려주는 사적지나 대전주변 이야기들도 꽤 유익한 시간들이다.
화봉산에서 화암4거리까지의 길은 처음가보는길인데... 능선길이 부드럽다
화암4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넌후 인도로 대덕터널방향으로 약 50m정도 걸어가면 사이언스길 이정표가 있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다가 이른 점심을 먹는다.
점심식사후 새로온 사람들 환영식이 있는데 산사람노래를 다같이 부른후 신입회원들 17명을 앞으로 불러내
산사람노래를 다시 시킨다. 그리고 대표로 한명에게 다른노래를 시키고 그리고 몇사람더 노래를 하고서야
신고식겸 환영식이 끝나는데....식사후 여흥이 제법 괜찬은것같다...
푹신한 산길을 약 10~20분 정도 가면 태전사가 나오는데 연구단지안에 제법 큰절이 자리잡고 있다는걸
새롭게 알게되고... 대웅전의 벽면에 그려진 심우도에대한 설명을 들으며 그림 감상도 하고...대웅전과 대웅보전의
차이점도 알게되고 아무튼 유익한 시간이다
석가모니가 본존불이 되고, 좌우로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과 부처의 덕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석가모니 좌우의 부처가 아미타불과 약사여래인 경우 그 옆으로 다시 협시보살을
두기도 하고, 대웅보전이라고 격을 높여 불러 구분한다.(인터넷에서펌)
태전사 대웅보전 내부
삼존불을 모실 경우 대웅전 보다 격을 높여 대웅보전이라는 현판을 붙입니다.
좌로 부터 석가모니부처님, 비로자나부처님, 아미타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의 수인으로 구별합니다.
석가모니불은 항마촉지인, 비로자나불은 지권인, 아미타불은 구품인 중 하품중생인을 하고 계십니다.(가을하늘님 블로그에서 펌)
태전사를 나와 다시 산길을 이어간다.
도룡3거리까지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부담없는길이다.
도룡동성당앞으로해서 표준연구소 정문 건너 교수아파트 우측옆 산길로 올라 매봉산으로 오른다.
낮으막한 산들중 매봉산의 이름이 많은것은 과거에 사냥터였다는 이야기도 듣고
매봉산에서 바로 내려서니 교육정보원이 나온다.
교육정보원 내려서기 바로전에 잘 관리되고있는 커다란 묘소가 있는데, 창주김씨 김익현의 묘이며,
이곳에서 김익현묘에 관련된 계보와 그에얽힌 역사이야기를 듣는데... 잔디밭에 둘러앉아 구수한
옛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어 즐거웠다.
이제 산길은 끝나고, 과학공원으로 이어진길을 따라가면 사이언스 1구간이끝난다.
전체산행시간은 6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상당히 여유있게 걸었슴을 감안해야한다.
집에 손님이 온다고해서 2차 뒤풀이는 생략하고 오늘 테마산행을 마무리한다
사이언스길 지도
(다른사람 사진을 퍼올생각에 몇장 안찍었는데... 몇장안되는 내가찍은 사진으로 올리다 보니 사진은 많이 부실하네요)
사진은 시간흐름의 역순임. 그나마도 태전사까지만 찍고 그이후로는 없네요.
이곳 출입금지라고 되어있는길은 돌까마귀님이 지적도를 확인해보니, 사진속 회원들이 걷고있는 길이 경계선으로
등로 우측은 통행금지안내판을 걸어놓은 땅주인의 영역이고, 좌측은 다른곳이기에 경계선에 출입금지를 걸어놓은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설명을 하신다. 그런설명에 왠지 출입금지구역을 걷는다는 미안한 마음이 많이 누그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