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30 (금)
주차장 - 임도길(왕복) - 주차장 ( 약 9km, 3시간 소요됨)
매토님과 함께
계족산임도길 또는 현충원 둘레길을 걸어볼까...
근교산 어딘가를 걷고싶어 생각중이었는데
타이밍도 절묘하게 매토님 콜이 온다.
그렇게해서 걷게된길이 옥천 어깨봉 임도길이다.
어깨봉주차장
임도길 양 옆으로 금계국이 보이고
길너머로 운무가 가득하다
옥천 어깨봉 임도길은 고도감이 고산준령을 넘어가는 느낌이다.
가파른 경사면에 이런 임도길을 만드느라 옥천군에서 고생했을것 같다
청마리로 넘어가는 임도길은 요즘 시멘트 포장 공사중이다.
공사목적은 잘모르겠고,
우리는 이곳 공사장주변 전망좋은곳에서
간식타임을 갖고 쉬어간다.
오늘 걷기는 여기까지다.
맥주에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되돌아간다
학(學)은 지식의 습득이고
사(思)는 지식의 사유입니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
단순한 지식의 습득만 있고
그것을 사유하고 고민하여
내 삶에 반영하지 않는다면
그저 지식의 그물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배움의 기반 없이 사유만 한다면
그 결과는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배움과 사색은 마치 새의 양 날개와 같아서
함께 움직여야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저 많이 배웠다고 어깨만 으쓱거리는 사람에게는
치열한 삶의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생각만 깊다고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정확한 지식의 기반이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