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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양성산 진달래

2503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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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ㅡ 양성산 ㅡ 주차장 ( 약 4km,. 여유있게  2시간 30분 소요됨 )


한토따라 여수 영취산으로 진달래꽃 보러갈까 하고 
뒤늦게 검색해보니 만차로 자리가 없다.
 
동네주변의 목련과 개나리는 절정이다.
봄이 언제오려나 했는데 어느새 곁에 와있다.
벚꽃은 일주일내로 활짝필것같고...
 
이 타이밍엔 진달래꽃인데 하다가 생각난곳이 문의에 있는 양성산이다.
봄맞이 출사겸 가벼운산행을 하기위해 카메라 하나메고 길을 나선다.
 
그런데 양성산의 진달래꽃은 3월 29일 현재 약 10%~ 15% 정도 폈다.
제대로된 진달래꽃을 구경하려면 앞으로 최소 2~3일은 더 있어야하고
일주일 이내로 절정에 이를것같다.
 
오늘 한토에서 간
여수의 영취산은 아마도 온산이 연분홍 진달래로 덮혀있을것같아
살짝 배아픔은 있지만, 드문 드문 피어난 양성산 진달래꽃이 더 귀해 보인다
 

 
나무에 물이 오르고 있다.

 
 
진달래꽃만큼 예쁜
이제 막 피어나는 새순이 햇볕에 반짝인다

 
 
 
소나무 사이사이로 피어나는 진달래가 주변과 잘어울린다.

 
 
정상에서의 대청호 조망도 멋지다.

 
 
능선저편 작두산은 생략한다.

 
 
골짜기마다 들어서있는 마을풍경이 정겹게 다가온다.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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