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8 (금)
매토님과 함께
수락계곡 주차장 - 무수재 - 월성봉 - 수락계곡주차장 (약 5km, 3시간소요됨)
매토님한테 문자가 온다.
월성봉 철쭉 보러가자고....
실제 산행결과는 월성봉 철쭉이 필려면 최소 1주일 이상 더 있어야 할것 같다.
대둔산 옆에 붙어있는 월성봉은
예전에 한창 산에 다닐때 자주왔던 산이다.
산행시간 3시간 전후의 가벼운 코스에
시원시원한 조망이 사방팔방으로 넘 좋기 때문이다.
수락계곡코스 들머리로 들어서니
신록의 상큼함이 눈안 가득 들어온다

오늘 산행할 월성봉 능선.

개별꽃등 야생화가 제법 많이 보인다.

연녹색이 가득한 등산로는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이곳 월성봉 능선길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바랑산쪽은 언제봐도 멋지다.











철쭉 전망대에서 어떤 산객에게
막걸리 한잔 + 안주로 초고추장에 드룹 한점 얻어 먹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ㅎ (아쉽게 사진은 없다)


수락계곡 거의 다와서 뱀을 만났다.
제법 길이가 긴 뱀인데 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스틱으로 옆으로 치운후 진행한다

옆으로 던졌더니
성질이 났는지 머리를 쳐들고 노려보는데
사진만 한장찍고 조용히 물러선다

산행후 근처의 조아저씨 순대국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집 괜찮다.
실내 깔끔하고, 냄새 없고, 김치과 깍두기 맛있고
그외 몇가지 반찬 더 있는데 셀프다.
순대국이 8,0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주차장도 넓다.

월성봉(641m)
해마다 5월,
대둔산 월성봉(641m) 산정상부는 연분홍빛으로 물든다.
월성봉 헬기장 동쪽 산자락 면적 4.1ha의 빈터가 그곳이다.
고려 때 토적의 웅거지였으며
한국전 당시에는 빨치산의 웅거지였던 이곳은,
60년대까지 농사를 짓던 땅이었다.
사람들의 손길이 더 이상 닿지 않고 빈터만 남아있는 이곳에
언제부터인가 철쭉이 뿌리를 내렸다.
시간이 지나 개체 수는 늘어나고,
마침내 수백 그루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게 된다
자연이 키워 온 적은 규모의 철쭉군락이 있는 월성봉 자락 빈터에
2012년부터다. 2015년까지 3년간 논산시가 특화사업을 벌여
16만1천 500본의 산철쭉을 식재하고 단지조성을 시작하여
목교와 로프 난간, 데크로드, 팔각정, 전망 데크, 평의자 등 산행객 편의시설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