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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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토님&친구, raintree
산행코스 : 주차장 ㅡ 생태공원 ㅡ 성불산정상 ㅡ 3봉 ㅡ 2봉 ㅡ 1봉 ㅡ 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 약 6km, 3시간 40분 소요됨 (휴식포함)
성불산(成佛山, 해발 530m)은
성불산 자연휴양림 내에 있다
이 자연휴양림에는 생태공원, 미선향테마파크, 생태숲학습관,
산림문화휴양관, 한옥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우측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끝부분에 성불산 등산로 종합안내도와 이정표를 만난다.
이졍표를따라 사방댐을 건너면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지며 1봉 ~ 3봉 ~ 성불산 순으로 진행하게되는데
우리는 역순으로 자연생태공원까지 도로를 따라 올라선후
3봉~성불산 사이의 중간지점으로 올라 성불산을 먼저찍고 이어서 3봉, 2봉, 1봉 순으로 걸었다.
산행은 약 6km, 3시간30분 ~ 4시간정도 소요되었다.(휴식포함)
등산로로 들어선후 고도가 높아질수록 소나무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산허리에 분포된 진달래 가지 끝마다 꽃망울이 성급하게 생겨나기 시작한다.
1~2주후에 왔다면 연분홍 진달래꽃을 감상할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고 능선에 오른후 향긋한 커피한잔하며 잠시 쉬어간다.
운무가 제법 낀 조망을 감상하며, 초록의 소나무숲을 지나고
미처 녹지 않은 잔설이 일부 있는길도 만나고
암벽을 배경으로 사진도 몇장 남기며 정상을 향하여 유유자적 걷는다
성불산 정상은 최고봉으로의 의미만 남기고,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3봉으로 향한다.
3봉은 전망대가 훌륭하다.
시원시원한 조망을 안주삼아 막걸리에 편육과 명태식혜로 목을 축이고
능선길에 줄지어 서있는 예술품같은 소나무들의 가격을 매겨가면서
2봉을 거쳐 1봉까지 사방으로 거침없는 시선을 즐기며 완만한 산길을 오르내린다.
1봉에서 주차장까지는 급경사길이라서 하산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보통사람이면 무난하게 진행할수 있는구간이다.
하산완료후 근처의 산막이옛길 주차장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서
버섯찌개로 점심겸 뒷풀이를 하는데
만족스러운 맛과 식당주인장의 구수한 입담에 즐거운 시간이 정리되어간다.
봄기운이 가득한날 적당한 산행과
멋드러진 소나무들, 탁트인조망
부드러운 햇살과 맑고 신선한 공기등 자연의 선물을 한가득받고
명품곶감과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향긋한 커피를 마시기도하고
3봉에서 여유롭고 풍요로운 곡차(?)한잔 음미해보고
하산후 뒷풀이까지
작지만,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큰 행복을 느껴본다.
주차장.



생태공원

성불산 1봉~3봉 능선
암릉과 소나무가 멋진곳이다.

생태공원.


완만한 오름길도 있지만 가파른곳이 더많은 코스다.

능선에 올라서면 피톤치드가 가득한 소나무숲이 반겨준다.


암릉길에서 인증샷.

오늘 함께한 일행들.

소개글 또는 안내판에는 정상높이가 530m로 되어있는데
정상석에는 520m로 되어있다.
둘중 하나는 수정해야할듯....

소나무숲과 암릉이 한폭의 그림같다.

이런 소나무는 얼마나할까?

3봉에서 바라보는 성불산 정상방향 풍경.

생태공원이 잘 조성되어있다


3봉 전망대에서 막걸리에 편육과 명태식혜등으로 가볍게 목을 축인다.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 정말좋다..



2017년에 산불이 났다고한다.

귀티나는 자태인데 안타갑게도 푸른빛을 잃었다.

마음에 드는 소나무.




1봉으로 가는 능선길.


자연휴양림 풍경

봄 /신미균
날씨가 풀리면서
들판이 시끄러워지는 것은
식물도 저마다 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위취는 바위취대로 소곤거리고
쥐오줌풀은 쥐오줌풀대로 중얼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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