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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에 드는 사진

24년 8월의 사진

옥천 어깨봉

 
2408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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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토님과 함께

코스 : 어깨봉주차장 - 어깨봉 - 어깨봉주차장 ( 5km, 휴식포함 2시간30분 소요됨)

전국3대 옻생산지인 옥천군에서 
어깨봉 주변으로 약14만그루의 옻나무가 식재되고 
그 숲사이 임도와 산마루금을 이용 멋진 길이 조성되었다
다양한 길과 전망대등이 근사하게 갖춰져 대전근교의 명품길이 되었다.

어깨봉 주차장은 널찍하고.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 상태 양호함.)
어깨봉까지 등산로는 잘조성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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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이랄까
무더운 여름철 산행이 부담스러운지 아님 평일이어서인지 
오늘 산객은 우리뿐이다.

급경사 비탈길에 등산로를 잘 만들어 놨다.
어깨봉은 360도로 조망이 좋은 산인데 
오늘은 운무 때문에 일부분만 보고 내려온다.

 
以膠投漆中(이교투칠중) 誰能別離此(수능별리차)

아교를 옻칠속에 합하면 그 누가 이를 떼어낼 수 있으리오

오래 헤어져 있는 낭군과의 결합을 갈망하는 한나라때에 古詩十九首(고시십구수)중에 
客從遠方來(객종원방래)에 여인이 남긴 글입니다

아교의 성분인 단단한 접착력과 옻칠의 결합은 누가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술가들 중에는 옻을 소재로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이곤 합니다.
아교와 옻은 그래서 궁합이 잘 맞아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들 가까이에서 사랑 받고 있습니다.
 
 
 

K - 아트페어 대전

 
240817 (토)
한별의 건강검진이 오전이 있었고,
오후에 잠깐 시간을 내서 K-아트페어대전에 갔다왔다.
 
그림을 보는눈이 제로에 가까운 raintree의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엄첨 많다.
작가분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잠시 감상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엄청난 작품들이 많았지만 사진은 몇장뿐이다.
거의 대부분은 눈에 가슴에 담아왔다.

 
 
아래 독도라는 작품은
20억?  30억?  가치의 작품이라했던것같다.
그옆엔 100억 가치의 작품도 있었는데 카메라에 담진않았다.
보석으로 그린 작품이라서
보석값만 80억에... 몇년간 작업한 비용이 20억은 될거라 했다.
 
아래작품도 보석값만 10억?  20억? 정도...
아마도 이번 전시장에서 가장 고가의 작품중 하나다.

 
 
 
 

 
 
사는 법      - 나태주 -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나태주 시선집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있다" 中
 
 
 

진산자연휴양림 임도길

240820 (화)
매토님과함께 임도길 약 7.5km 를 걸었다.
,...,..........


진산자연휴양림
소재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87-13번지

진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에서 30년 동안 자란
우리나라 낙엽송을 써서 지은 통나무촌집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천안방, 금산방, 아산방, 공주방, 부여방 등 충남의 시군 지명을 통나무집의 이름으로 삼았다.

면적은 56만평에 달하며
울창한 숲 사이로 난 10km의 임도와 계곡에서는 짚라인, 트레킹, 산악자전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사유지로 과거 휴양림 이용객들에게만 개방되었는데
현재는 일반인들에게 무료개방중이다

진산 자연휴양림 인근에는 '호남의 금강'이라는 대둔산 도립공원이 있다.

휴양림이 들어선 곳은 계곡이 깊고, 천연림과 인공림이 잘 어울려 있다.
특히 임도길 주변으로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 단풍들때 길이 참 예쁠것같다.

휴양림에서는 대둔산 용문골 위쪽으로 솟은 바위군이 잘 올려다 보인다.
휴양림 입구에는  전망좋은 카페가 있고  
대전 서부터미널에서 ㅡ 마티재주차장(휴양림입구근처)까지 34번 버스가 운행된다.




휴양림 임도길에서는 대둔산 용문골 윗쪽 암릉이 멋지게 조망된다.



숲이우거진 조용한 임도길은 강원도 첩첩산중에 들어선 느낌을준다






러시아국민들에게  욕을많이 먹는다는 실패한 개혁리더로 평가받는
고르바초프 러시아 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했다한다.



여름철 너무 더운날씨라서 가볍게 걷기를 마무리한다.
올여름은 더운날이 길기에  좋아하는 산행을 잠시 쉬면서
이렇게 짧게 2~3시간정도 힘들지않은곳을 아침일찍 다녀오는걸로 만족한다.

올 여름날씨는 제정신이 아닌것같다...ㅎ
 
 
 
 

초롱이님 전원주택 뜰에 핀 8월의 꽃

240823 (금)
........
서울 올라가는길에 초롱이님 전원주택에 잠시 들렸다.
꽃구경을 하고 있는데 위스키를 내어놓는 바람에 가볍게 낮술 한잔하고 
점심으로 갈비탕에 후식으로 팥빙수까지 잘 얻어먹고 서울로 향한다.
 
 
 
앞마당의 꽃들을 정성스레 관리하고 있다.
매월 피는 꽃들이 달라서 심심할 틈이 없을것같다.
 
8월의 꽃들

 
 
 
꽃범의 꼬리

 
 
과실수 심어놓은 텃밭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몇송이 달려 있다.

 
 
참외 한개가 눈길을 끈다.

 
설악초꽃!
미국이 원산지인데, 
뜰에 심거나 꽃꽂이 재료로 쓰기 위해 들여왔다. 
잎 전체가 분을 바른 듯 희고, 
위쪽 잎은 가장자리가 하얘서 흰 꽃 같다. 
그래서 산에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다고 설악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좋은 글)-퍼옴-

석인성시(惜吝成屎)
惜(아낄 석) 
吝(아낄 인) 
成(이룰 성) 
屎(똥 시) 
뜻은 아끼고 아끼다 똥 된다는 말입니다. 

제일 값비싼 그릇과 옷들은 언제 쓰고, 입을 건가요?”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나중에 귀한 손님이 올 때  쓰려고 아껴둔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저렴한 신발에, 
허름한 옷을 입고 값싼 그릇만 사용합니다.

그런데 죽은 사람의 물건을 정리해 주는 유품 정리사들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개 제일 좋은 것은 써 보지도 못한 채 죽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안 좋은 것만 쓰고, 안 좋은 것만 먹다 죽으면 
우리 인생은 안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진 채 끝이 납니다.

물건이나 음식만 그럴까요?
아닙니다. 생각이나 말도 그렇습니다. 
평소 안 좋은 생각과 안 좋은 말만 하다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귀하고 좋은 것, 너무 아끼지 말고 지금 쓰고, 
잘 사용하다 갑시다.
 
 
 
 
 

대전 계족산성

240830 (금)
raintree, 매토&친구,
 
오랫만에 매토님 덕분에 계족산 임도길을 걸어본다.
계족산은 길이 편하고 넘 좋은데 가까이 있다보니 무심히 대했던것같다.
길이 새롭게 다가온다.  

수자원공사 뒷길로 올라 임도길을 따라 임도삼거리까지 진행한다.
임도삼거리에서 ~ 절고개 삼거리를 지난후 계족산성으로 가는 능선길로 올라선다.
능선길 중간넘어 정자에서 맥주에 가져온 간식을 안주삼아 밀린이야기를 풀어낸다.

계족산성에 올라 대청호와 대전시내쪽을 조망하는데 거침이 없다.
그런데 산성 일부가 지난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었는지... 현재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휴양림 입구 기준 반시계방향으로  휴식포함 약 4시간정도 걸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한 닭도리탕에 막걸리한잔은 꿀맛이다...ㅎ
행복이 뭐 별건가...이런게 삶의 낙 이지싶다.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8월 마중..윤보영
....................
8월에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그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운 사람도 만나겠습니다.

느낌 좋은 9월이
미소로 걸어올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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