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송강근처 벚꽃
2404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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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40403) 수요일 비온다는 예보때문에
벚꽃 개화상태가 조금 아쉽지만
이마저도 못볼것같은 조바심에 카메라들고 나선다.
누군가가 아기들을 위한 소품을 준비했는데
잘어울린다. 그래서 몇장 담아본다
벚꽃만 있는게 아닌것 같다.
발아래 야생화도 누군가의 눈길을 사로잡는 계절이다.
산책로겸 자전거도로는 벚꽃터널이다.
이곳 송강쪽 갑천변의 벚꽃은
강쪽으로 흘러내리듯 뻗어있는 모습이 가장 보기좋다
천변길엔 신록이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위삼궐일(圍三闕一),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중국인들이 아주 흔하게 쓰는 말이다.
적을 포위할 때, 세 면만 막고,
한 면은 도망갈 수 있는 길을 터주라는 뜻이다.
탄동천변 벚꽃 & 로하스캠핑장 공연
2404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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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사진을 몇장담고 싶어서 집근처 탄동천으로 간다.
꽃길을 걷는 사람들이 제법있다.
꽃만 찍기가 어려워 상춘객 일부가 카메라 앵글에 잡혔지만
그것도 풍경의 일부분 이다.
탄동천 풍경을 담고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에서 DIVE 공연이 있다는 카톡을 받고서
저녁즈음 시간에 치킨 한마리에 맥주를 들고 로하스캠핑장으로 향한다.
대청호가 보이는 정자에서
치맥을 즐긴후 로하스캠핑장내 공연장으로 이동해서
공연을 감상하는데...공연이 수준급이다.
몇년전 본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공연내용이 다양하고 재밋게 진행되었다
탄동천변 벚꽃풍경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에서
DIVE 공연을 구경한다.
대전의 아웃도어 활동명소로 유명한 대청호 로하스캠핑장이
이해되지않는 이유로 1~3개월 이내에 폐쇄될것 같다는 우울한 이야기가 들린다.
손주 생일상을 이곳에서 한적이 있고
간혹 지인들과 캠핑을 하면서 고기굽고 술한잔 하던 추억이 쌓인 근사한곳인데
곧 사라질것 같다는 슬픈이야기에 공연을 보며 즐거웠던 기분이 차갑게 식어간다.
동마성산 깃대봉
240408 (월)
오랫만에 캠퍼님한테 전화가 온다.
가볍게 산행을 하자고한다.
옥천근처 동마성산의 깃대봉을 약 2시간정도 걷고
캠퍼님 집에서 점심으로 양갈비를 굽는다.
주류는 요즘 젊은사람들에게 인기라는 하이볼을 만들어 한잔했다.
하이볼은 조심해야할 술이다.
쥬스마시는 느낌인데 은근하게 취기가 오른다.
오후에 운전을 해야되서 적당히 맛만보고 남겼다.
옥천 성모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성모병원 건물 좌측길을 따라 오른다.
인적이 드문길이라서 등산로 초입찾기가 다소 어려울수 있다
아래사진의 시멘트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흙길따라 직진하면된다
능선에 올라서면
반대편 옥각리쪽에서 올라올수있는 길이보인다.
산 경사면에 무언가를 재배할건지 나무를 싹베어 정리해놓았다.
옥천에는 마성산이 3개 있고
구분을 하기위해 이곳은 동마성산이라 부른다.
장령산쪽에 있는 마성산이 서마성산
육영수 생가 뒷편 마성산은, 그냥 마성산이라 한다.
캠퍼네 전원주택.
닭장이 있다.
돌틈으로 꽃잔디가 예쁘게 피어있다.
양갈비를 굽는다...ㅎ
젊은이들이 즐겨마신다는 하이볼을 약하게 타서 한잔한다.
그런데 은근 취기가 올라, 마시다 말고 남긴다.
오후에 운전해야 하기때문에...
보통 자기만족때문에 전원주택 생활을 하고싶어한다
장 단점이 있겠지만 일단 부지런해야 할것같은 삶이다.
도시에서 누리지 못하는 자연환경을 누릴수있지만
집주인이 하나하나 다 관리해야한다.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냉,난방비가 많이들것 같다
어떤지역은 동네 주민들의 텃세로 갈등을 빚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심심함, 외로움들이 있을것같기도 하다.
벌레도 골치 아플것같고....
하지만
지인의 전원주택에서 양갈비굽고, 가볍게 한잔하는건 행복이다.
이런기분 낼려고 팬션빌리고, 캠핑장 찾아가고, 콘도여행을 하는걸거다...ㅎ
식장산
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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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 매토님과 함께
코스 : 세천유원지 - 독수리봉 - 세천유원지 ( 11km, 3시간 30분)
오랫만에 신록이 싱그러운 식장산을 걸었다.
평일 이른시간 인적이 드문
연두연두한 등산로는 힐링 그자체다
봄 꽃길도 좋지만 신록이 막 올라온 숲길은 환상적이다.
식장산 등산로는 편해서 좋다.
별로 땀흘리지않고 독수리봉까지 올라왔다.
배꽃,복숭아꽃 & 비암사 & 꾀꼬리봉
2404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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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식장산에 이어 매토님과
봄꽃을 찾아 고복저수지 주변을 이곳저곳 기웃거려본다.
그동안 꽃이 참 예쁘다 생각은 했지만
한번도 카메라 앵글을 드리댈 생각을 안했던
배꽃, 복숭아꽃을 찍으러 일부러 시간을 냈다.
처음찍는거라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다소 난감하긴 했지만
배꽃과 복숭아꽃의 자태가 화려해서인지 대충찍어도 마음에 든다.
적당히 카메라에 담고서 비암사로 향한다.
그런데 비암사에서 어이없는 황당한 상황(성질 & 몸싸움까지 마다않는 ?) 을 경험해본다.
비암사 주변을 잠시 걷고 오려다가 기분이 상한 상태라서
목적지를 꾀꼬리봉으로 변경했다.


















한밭수목원
240422 (월)
이른 장미를 보기위해 매년 1번 정도 들르는곳 한밭수목원 동원.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동원은 월요일 휴무, 서원은 화요일 휴무인데....깜박했다.
동원이 휴뮤라서
장미는 구경을 못했고
대신 한밭수목원 주변을 맴돌면서 익숙한 꽃사진 몇장을 담았다.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법입니다.
대둔산 월성봉
2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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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들이 대전으로 놀러오면 대둔산 월성봉을 오르곤했는데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다가 매토님 덕분에 오랫만에 월성봉 철쭉능선을 걸었다.
월성봉은 산행시간 2~3시간 정도에 경치가 볼만하고,
집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성도 괜찮아서 좋아했던 산이다.
신록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가을엔 단풍이 예쁜곳인데...봄에와도 근사하다.
무수재 오름길
산책로처럼 부드럽다.
연두색 숲에서 빛이 나는것 같다.
짜개봉.
바랑산 아래
법계사가 눈길을끈다.
월성봉에서 바라보는 바랑산은
언제보아도 매력적인 모습이다
월성봉 철쭉은 기대하지않고 가야
실망을 덜할것같다.
길옆으로 듬성듬성 보이는 철쭉이 오히려 예뻐보인다.
한밭수목원 동원
2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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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동원에 다시갔다.
이틀전 휴무라서 아쉬움이 있어서 다시갔는데
장미는 아직 안피었다.
적어도 5월은 넘어야 볼수있을것같다.
한밭수목원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4월에는
축축해진 내 마음에
아주 작은 씨앗 하나 떨구렵니다
새벽마다 출렁대는 그리움 하나
연둣빛 새잎으로 돋아나라고
여린 보라 꽃으로 피어나라고
양지쪽으로 가슴을 열어
떡잎 하나 곱게 가꾸렵니다. (목필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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