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목)
덕산숯가마찜질방 - 뜨근이 해장국 - 예당출렁다리 순으로 돌아다녔다.
덕산숯가마찜질방
건강에 좋다고는 하는데, 잘모르겠다.
숯찜질을 좋아하는사람들은 근처에 방을 잡아놓고 주기적으로 찾아온다고하는데
raintree는 어쩌다가 기회가 생길때 한번 갈가말까하다.
찜질후 근처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예당저수지로 향한다.
근처에서 맛집이라고 소문난 뜨끈이해장국. 한별 평가는 so so 수준이다
예당저수지 둘레길을 도는데 눈이 안녹은곳이 있어서 부분부분 미끄럽다.
1시간 30분 ~ 2시간정도 둘레길을 걷고서 대전으로 향한다.
예당저수지는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저수지.
농수를 공급받는 예산군과 당진시의 앞머리를 따 예당저수지라 이름붙여졌다.
농업관개용으로 축조되었으나 지금은 생활용수공급과 홍수조절의 기능도 겸한다.
유효저수량은 4,607만 ㎡, 저수면적은 1,088ha에 달한다.
호면둘레는 40km이고 평균수심은 14.5m이다.
단일저수지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북부 응봉면 일대에는 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가물치, 잉어, 참붕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1929년 조선농지개발사업의 하나로 착공하기 시작했으나 8·15 해방 후 잠시 중단되었고,
1962년 예당수리조합 주관하에 다시 착공되어 1964년 한국 최대규모의 저수지로 완공되었다.
이후 2014년 물넘이 및 방수로를 확장하고 저수지 둑을 보강하는 치수능력 증대사업이 추진되었다.(다음백과에서펌)
(좋은 글)-퍼옴-
사자성어에 '물취이모(物取以貌)'라는 말이 있다.
외모를 보고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 일뿐이므로 오래 사귀어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속이다. 그래서 흔히들 사람의 속을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알 수 없다'는
우리 속담도 있지 않는가?
조선시대 황희 정승이 어느 날 누추한 옷을 입고 길을 걷다가
시장기를 느낄 무렵 잔치집 앞을 지나게 되었다.
그래서 한 술 얻어 먹을까하여 그 집에 들어서니 하인들이
대문 앞에서 부터 정승을 막았다.
정승은 하인들에게 배가 고파 그러니 요기나 할수 있게 사정했으나
막무가내로 정승을 막았다. 얼마 후 그집에서 다시 잔치가 열렸을 때
정승은 사모관대를 갖춰 입고 그집을 찾아갔다.
그랬더니 하인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주인도 버선발로 달려 나와
그를 맞이하고는 산해진미를 차려 내왔다.
그러자 정승은 잘 차려진 음식을 먹지도 않고 음식을 옷 속으로 집어넣었다.
이를 본 주인이 이상하게 여겨 그 이유를 묻자 황희 정승이 이렇게 대답했다.
" 이전에 허름한 옷으로 찾아왔을 때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오늘은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은 모두 이 옷 덕택이니 음식을 먹을 자격은
이 옷에게 있느니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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