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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

대관령숲길 선자령 순환코스

12/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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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센터 참가자 약 60명과 함께

코스 : 대관령 - 선자령 - 대관령 (약 12km,  4시간 소요됨)

대전 아침기온 영하 7도,  선자령 정상 낮 12시쯤 기온 영하 12도, 

칼바람까지 고려하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이하일듯...

 

알싸한 겨울바람 맞아보려 참가신청하고 다녀온곳 대관령숲길 선자령순환코스

길은 평탄하다.  칼바람은 기대치보다는 약하지만 얼굴이 얼얼할 정도는 된다.

눈도 기대치에 조금 미달하지만 거의대부분 등산로에서 눈을 밟으며 트레킹을 할수있었다.

올해 겨울산행 제대로 즐긴 하루였다.

 

등산트레킹센터에서 착한여행을 널리 보급하려고 계획된 숲길탐방에 참가한다.

요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행하고, 현지인들이 준비한 음식을 사먹는 방식으로

배낭을 가볍게 하고, 친환경으로 쓰레기를 최소화 해보자라는 의도로 기획된 여행이다

 

대관령이라는 명칭은 
고개가 높고 험준하여 오르내릴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으로
 '대굴령'이라고 부르다가 지금의 이름인 대관령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다른 유래로는 영동 지방의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관령은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의 하나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관문이었다. 
이 일대는 황병산·선자령·노인봉·발왕산에 둘러싸인 고위평탄면이다.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하여 아흔아홉구비라고도 한다. 
대관령을 분수령으로 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오십천은 동해로 흘러들며, 
서쪽에서는 송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남한강에 흘러든다.

 

 

숲해설사의 대관령, 선자령 설명.

 

간단하게 체조후 산행을 한다.

 

초입은 눈이 별로없었는데  중간 이후부터는 눈산행이 가능했다

 

기대치에는 조금 미달이다.

 

모처럼 한별과 함께 걸었다.

 

 

선자령
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릉시내와 동해까지 내려다 보인다. 

주능선 서쪽으로는 억새풀, 동쪽으로는 수목이 울창하며 
산행 중 한쪽으로는 강릉과 동해바다가 보이고 
한쪽으로는 삼양대관령목장의 경관이 바라보여 이색적이다.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잡고 있고 
선자령까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고 밋밋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이 산은 겨울 산행에 어울리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능선의 눈꽃이 아름답고 동쪽 능선으로 하산할 때는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코스는 하산 경로에 따라 2개가 있는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걸린다. 

 

트레킹센터에서 준비해준 비빔밥.

비비기전의 도시락 비주얼이 좋았는데 그사진은 없다.

 

 

아쉬움에 도시락 겉모습.

 

 

눈이 제법 많은곳에서 퍼포먼스 한번하고 간다...ㅎ 

모델은 한별.

(좋은 글)-퍼옴-
사자성어에 '물취이모(物取以貌)'라는 말이 있다. 
외모를 보고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 일뿐이므로 오래 사귀어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속이다. 그래서 흔히들 사람의 속을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알 수 없다'는 
우리 속담도 있지 않는가?

조선시대 황희 정승이 어느 날 누추한 옷을 입고 길을 걷다가 
시장기를 느낄 무렵 잔치집 앞을 지나게 되었다.
그래서 한 술 얻어 먹을까하여 그 집에 들어서니 하인들이
대문 앞에서 부터 정승을 막았다. 
정승은 하인들에게 배가 고파 그러니 요기나 할수 있게 사정했으나
막무가내로 정승을 막았다. 얼마 후 그집에서 다시 잔치가 열렸을 때 
정승은 사모관대를 갖춰 입고 그집을 찾아갔다.
그랬더니 하인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주인도 버선발로 달려 나와 
그를 맞이하고는 산해진미를 차려 내왔다.

그러자 정승은 잘 차려진 음식을 먹지도 않고 음식을 옷 속으로 집어넣었다. 
이를 본 주인이 이상하게 여겨 그 이유를 묻자 황희 정승이 이렇게 대답했다.
" 이전에 허름한 옷으로 찾아왔을 때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오늘은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은 모두 이 옷 덕택이니 음식을 먹을 자격은 
이 옷에게 있느니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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