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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에 드는 사진

21년 6월의 사진

완주 연석산 - 원시림,암봉,청정계곡

21/06/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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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매토산사

코스 : 연동마을 - 계곡길 - 연석산 - 암봉 - 연동마을 ( 8km,  4시간 30분 소요됨)

 

완주 동상면에 있는 연석산

경관이 뛰어나고 맑은물과 울창한 숲이 자연그대로 잘보존되어 있는곳이다

등산로에는 나무계단, 데크등 인공으로 되어있는 시설이 없다.

햇빛이 잘 안보일 정도의 울창한 숲길이라서

연석산을 산행하려면 긴팔, 긴바지를 입는게 좋다

키를 넘는 산죽(조릿대)를 여러번 지나간다.

어느순간 하늘이 열리면 거대한 암봉이 나타난다

 

 

주차장이 잘되어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있고, 개수대에 쉼터용 벤치도 있다.

주차장 한쪽옆으로 커다란 뽕나무에는 오디가 가득 열렸다.

6월에만 맛볼수있는 특별보너스다

 

계곡옆으로 약간의 너덜길 등산로가  산허리까지 이어진다.

 

8~9부 능선까지 올라서면 조망이 터지고, 여러명이 쉬어갈만한 널직한 터가 몇곳 나타난다

 

 

파란하늘과 구름에 시선이 자주간다

 

연석산 정상(927m)

궁항저수지-연석산-운장산서봉-피암목재로 금남정맥길이 연결된다

 

 

 

연동마을 하산길에 첫번째로 마주치는 암봉.

 

이어서 나타나는 거대한 암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에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하산로가 이어진다.

 

중간중간 바위길을 지난다.

 

연동마을 주차장옆 계곡.

 

 

연석산 등산로는 평평한곳도 있지만, 대부분 경사도가 심하다.

초반 연석산 중간높이 정도까지 계곡옆으로 너덜길이다. 안전시설은 없다

등산로는 뚜렷하지만 잡목이 많고, 산죽숲을 지날땐 바닥이 잘안보인다

자연그대로를 간직한 계곡과 폭포,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숲길등 청정지역이다

연석산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않아서 오염되지 않은것같다.

이상태로 그대로 남아있기를 희망해본다.

연석산은 연동마을에서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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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어야 중은은어시 대은은어조’

- 동방삭-

작은 은자들은 산속에 숨는 자들이다.

중간급 은자들은 시끄러운 저잣거리에 숨는다.

그러나 진정한 거물급 은자들은 간신배와 권력의 암투가 가장 치열한 조정에 숨는 자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도 아니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힘이 센 사람이라도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고, 그 사람이 쓰러지지 말라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 사람은 절대로 쓰러지지 않습니다

 

 

손주 3번째 생일

6/4 (금)

 

 

 

 

 

보문산&덕유산 자연휴양림

6/19(토)~6/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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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49명과 함께

코스는 : 청년광장 - 대전둘레산길 12구간 - 까치고개 - 시루봉 - 보문산성 - 석교동등산로 - 행복숲길(임도길6km)  -

           사정동쉼터- 대전둘레산길 12구간 - 까치고개 - 청년광장 이며, ( 12km,   4시간 )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 불리었다가 보문산이 되었다고 하며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약수터가 많고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많이 피며, 가을에는 고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는 보문산성과 보문사지, 야외음악당, 전망대, 유희시설등이 있고,

사방팔방 여러곳에서 시루봉을 오를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 운동하기에 좋다.

 

raintree에게 보문산은 반전의 매력으로 기억에 남는 산이다.

아쿠아리움 한밭도서관쪽에서 오르는길은 공원, 산책길, 운동삼아 다니기 좋은산 인데

정상인 시루봉에서 대전둘레산길 1구간 오도산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강원도 첩첩산중길을 

걷는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대전둘레산길이 정착되기전에 이길(대전둘레산길 1~2구간)을 걸어본적이 있는데...

이곳이 대전이 맞나 싶은 그런 등산로였었다.

 

이번엔 한토 정기산행으로 보문산을 찾았다.

비교적 인적이 덜한 코스로 진행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넘 덥지않아서 무난하게 진행된듯싶다.

 

 

 

시루봉 올라가는 들머리. 대전둘레산길 12구간 날머리이기도하다.

 

시루봉 정상에서 실루엣처럼 조망되는 보문산성쪽 능선.

 

보문산성 가는길. 길이 편안해보인다.

 

보문산성.

 

석교동 하산로.

 

보문산 임도(행복숲길 6km))

 

대전둘레산길 12구간을 따라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 산행은 산길 절반, 임도길 절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12km,  4시간 소요됨.

 

 

========  아래는 덕유산 자연휴양림 사진임 ===========

 

보문산 산행후 바로 덕유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몇주전부터 예약된 일정이다.

야영데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중간 중간 빈 데크가 있어 복잡하지않고

한갓진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굽고 와인한잔 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호박전도 별미였다.

 

산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자연휴양림, 산새들의 합창에 상큼한 숲향기가 기분좋게 만드는 청정한 공간들...

푸짐한 먹거리와 진한 커피향, 달콤한 디저트까지...떠나기 아쉬워 마감시간을 넘겨가며 미적미적 짐을 챙긴다.

돌아오는길에  덕유산ic 주변 맛집 천마루에 들러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면서 주말 보문산&덕유산자연휴양림 1박2일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천마루에서는 사람이 많아서 30분을 기다려 먹었다.   

 

쟁반짜장 

 

 

천마루 대표메뉴 해물갈비짬뽕...

개인적으로 쟁반짜장이 더 맛있었다.

 

들꽃처럼 소박한 인생

 

 

부담스러운 옷보다

편안한 옷이 좋아지고,

 

멋진 신발보다

걷기 편한 신발이 좋아지고,

 

불편한 사람보다

마음 편한 사람이 더 좋아진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너무 과해 화려한 삶보다,

 

은은한 향기를 지닌 들꽃처럼

소박한 인생이 더 좋아진다.

 

욕심 없는 가벼운 삶이 주는

넉넉함이 얼마나 고마운지,

 

편안함이 주는 풍성함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 것 같다.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中-

 

유 지 나

 

 

 

 

바랑산-월성봉

6/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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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39명과 함께

코스 : 오산리 대둔산 참전 유공자탑 - 바랑산 - 월성봉 - 무수재(수락재) - 오산리  (8km,  4시간 소요됨)

바랑산-월성봉은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져있어 산꾼들에게 소외받아온 산이지만...

전국 어느 명산에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을만한 산이다.

 

바랑산 - 월성봉은 한쪽은 깍아지른듯한 벼랑길이고...반대쪽은 부드러운

능선길이 대조를 이루며 산행내내 특별함을 맛볼수 있다.

월성봉에서 수락재(무수재)까지의 능선에서는 약간의 암릉구간, 멋드러진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시야가 열리는 지점에 도착하면 대둔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참전 유공자탑 주변에 약 10여대의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산리 양촌마을에서 바랑산 이정표를 보며 오른다.   

초반 임도길은 시야가 탁트이지만, 임도길을 버리고 산길로 들어서면 오지 숲체험하는 기분이 든다.

오름길 일부 약간의 너덜지대도 지난다.

능선가까이 갈수록 길은 융단을 깔아놓은듯 부드러워진다. 

능선길은 암릉과 조망 그리고 부드러운 흙길이 대조를 이루면서 산책길을 걷는듯 힐링이 된다.

월성봉 정상 근처에는 흔들바위가 있는데, 한사람 몸무게로도 충분히 흔들흔들한다.

월성봉 정상 조망 좋은곳에서 김밥으로 가볍게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이번 산행은 짜개봉이 주목적이었는데 카풀차량의 일행과 일정을 맞춰야되서 무수재까지만 갔다.

짜개봉은 다음기회에.....

 

무수재에서 오산리 양촌마을로 이어지는 하산길은 길이 다소 거칠고 투박하다.

이끼낀 너덜지대가 일부 있어서 이길로 하산시 조심해야한다.

 

중국의 태항산과 비슷한형태의 바랑산 월성봉 능선이 길 끝에 우뚝서있다.

 

길가에 예쁜꽃들이 반겨준다.

 

 

 

참 평화로워 보이는 오산리 양촌마을이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러운가?

 

사람에게는 때때로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간의 무의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과 같은 단조로운 일상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대문이다.

나는 수도원 여행에서 내면의 목소리로부터

많은 대답을 들었다. 그중 가장 큰 수확은

지금 나에게 제일 중요한 계명,

'즐겁게 일하라'를 찾은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만 해도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분명하게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침묵을 통해

나의 마음과 가까워지자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다. 여행을 떠나 홀로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자신을 앞으로 나가게 하고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방향을 아는 사람은

목표를 잃고 방황하지 않는다.

 

"우리가 믿어야 할 신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다.

자기 자신을 긍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신도 긍정할 수 없다.는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다른 사람의 평가나 과거의 실패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인생을 뚜벅뚜벅 걸어가기 위해서는

나의 욕구와 목표를 들려주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그 내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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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지타 , 박성원 옮김.

[7년 동안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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