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고택&노성산
4/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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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개한 4월1일 조선시대 학자인 명재 윤증선생이 생전에 지었다는 명재고택을 찾았다.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던곳이었는데, 마침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둘러본다.
명재고택은 조선중기 호서지방의 양반가옥으로 전형적인 상류층 살림살이다
명재고택앞 도로를 따라 약 200m 정도 올라가면 애향공원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주차공간이 널직하게 잘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있다
이곳 애향공원에서 명재고택 뒷산인 노성산 원점회귀코스로 산행이 가능하다.
명재고택을 구경하고 전망대 길로 올라서면 옥리봉 - 노성산정상을 거쳐 애향공원으로 하산할수있다
애향공원 주차장이 널직하게 몇곳있다
애향공원, 명재고택등 모두 주차비 입장료 무료다.
대전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성도 용이하다.
애향공원에서 - 명재고택으로 차량을 회수하러 왔다가 아쉬움에 몇컷 더남긴다
명재고택!!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1629∼1714)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후대에 수리가 있었던 듯 하며 그 세부기법은 19세기 중엽의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노성산성이 있는 이 산의 산자락에 노성향교와 나란히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고, 왼쪽 1칸 뒤로 '一' 자형의 중문간채가 자리잡고 있다. 중문간채는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1칸 돌아 들어가게 중문을 내었다. 중문을 들어서면 'ㄷ'자 모양의 안채가 있어서, 중문간채와 함께 튼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고 그 앞에 인공연못을 파고 가운데에 원형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다. 또한 안채 뒷쪽에는 완만한 경사지를 이용하여 독특한 뒤뜰을 가꾸어, 우리나라 살림집의 아름다운 공간구조를 보이고 있다.
모든 건축부재의 마감이 치밀하면서 구조가 간결하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조선의 양반주택으로 중요하다.
지정 당시 명칭은 '윤증선생고택(尹拯先生故宅)'이었으나, 조선 숙종 때의 이름난 유학자 명재 윤증(1629-1711)이 지었다고 전하는 가옥인 점을 반영하여 그의 호를 따라 ‘논산 명재 고택’으로 지정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펌)
향적산(국사봉)-황산성
4/8 (목)
코스 : 연산 청송약수터 - 향적산(국사봉) - 황산성 - 연산향교 ( 16km, 8시간 소요됨)
청송약수터에서 향적산을 거쳐 황산성까지 능선길...
2012년에 걸었는데, 희미한 기억중에 또렷하게 떠오르는건 밋밋하고, 지루한 길이었다는 거다.
그길을 다시한번 걸었다
향적산은!!
계룡산에서 뻗어나온 산릉(山稜)으로서 명칭은 이곳에서 공부하고 도를 깨우치기 위하여 용맹정진하는 사람들의 땀의 향기가 쌓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계룡산의 향기가 가장 짙게 배인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는데 정확한것은 알 수 없다.
주봉우리인 해발 574m의 국사봉은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정하기 위하여 이곳에 올라가 국사(國事)를 논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계룡산을 향하여 서쪽으로 연천봉 능선이, 동쪽으로는 천황봉 능선이 뻗어 장관을 이루며, 계룡산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등산 코스로 꼽힌다.
청송약수터에서 향적산 바로 밑 장군암까지는 등산로가 비단길처럼 부드럽고 편안하다.
장군암 이후로 된비알길이 이어지지만 계단등으로 잘정비되어 있다.
장군암에서 향적산으로 올라서는 등산로의 계단길
주변의 파스텔톤 신록이 땀흘린 보상을 해주는것같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
황산벌쪽 조망도 시원하다.
향적산은 360도 뱅~둘러 멋진 조망을 갖고 있다
이맘때 산행은 신록과 봄꽃들이 주는 상쾌함, 싱싱함, 화려함을 만끽할수 있어 좋은데...
기분좋은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준다
향적산 근처에는 암릉길도 일부 있다
신록이 주변을 메워가는 중이지만, 발밑에는 낙엽이 수북하여 걷는내내 바스락거림이 울린다
중간에 캠퍼님이 준비한 돼지김치찌개에 술한잔 가볍게 하고간다.
황산성.
황산성은
연산평야와 논산평야가 내려다보이는 해발 264m의 산봉우리를 빙둘러 돌로 쌓은 산성이다. 등고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으며, 깬돌을 이용하여 모가 난 쪽이 겉으로 나오도록 하였고 북쪽은 험준한 자연지형을 이용하였다.
성 안에 우물 1곳과 군량을 보관하던 군창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성의 둘레는 870m인데 대부분 무너진 상태이며, 성의 높이는 서쪽이 2m, 동쪽이 1.8m이다. 성의 동·서·남·북 4곳에 문터의 흔적이 있다.
성 안에서는 백제의 세발토기를 비롯하여 고려와 조선시대의 기와조각들이 발견되고 있어 오랜 시기에 걸쳐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펌)
황산성주차장에서 연산향교로 하산로가 뚜렷하지않다.
처음엔 임도따라 가다가 연산향교가 점점 멀어짐을 이상히 여겨 지도를 확인해보니
임도로 가면 빙 ~ 돌아가는길이다. 소요시간은 55분...
그래서 연산향교를 보고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바로 치고 내려선다.
연산향교.
연산향교를 바라볼때 기준 좌측방향으로 내려왔다.
들머리 날머리에 차를 한대씩 주차해놓았기에 이곳에서 대기시켜놓은 차를타고 들머리 청송약수터로 이동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연산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으며, 그 뒤 여러 차례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제사지내는 공간으로 대성전을 비롯하여 동무·서무가 있고, 교육 공간으로 강당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였던 동재·서재가 있다. 또한 출입구로 홍살문과 내삼문·외삼문이 남아 있다.
대성전 안쪽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안자·증자·자사·맹자 등 5성의 위패를 모식도 있고, 동무와 서무에는 중국과 한국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펌)
법수리-대청호반-토망대
4/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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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둘회원들과 함께...
코스 : 토망대버스정류장-법수리-대청호반-산적소굴-대청호반-토망대 (7km, 여유있게 놀며쉬며 4시간소요됨)
대청호 오백리길중에 7구간이 항상 부담스럽다.
와정삼거리에서~국사봉까지는 코스가 무난하다. 적당한오르내림의 산길에 조망까지 갖춘 멋진길인데
국사봉이후 도로로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오동,법수리,산수리 지역쪽으로 오백리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길 찾기가 어렵다.
또한 회남대교에서 ~ 종점인 남대문교까지 도로옆으로 걸어야하는것도 부담스럽다
전체거리도 넘 긴것같고....법수리,산수리쪽을 생략하고 국사봉에서 내려선후 7구간 전체거리를 걸어본적은 있다.
생략했던 회남대교옆으로 이어지는 산수리 지역은 몇년전에 돌아봤다.
법수리쪽 대청호반은 여전히 미답지로 남아 있었는데 마침 대둘에서 그곳을 간다하길래 따라나선다
법수리쪽 대추나무단지.
진행리더 돌까님이 주변 농작물에 손대지말라고 당부한다.
물이 빠졌을때만 갈수있는곳....
대청호는 물이 빠졌을때가 더 좋은것같다.
환상적인 풍경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옥천 대성산
4/17 (토)
한토회원 40명과 함께
코스 : 의평저수지-큰폭포-덕운봉-대성산-꼬부랑재-의평저수지 (8.5km, 3시간 40분 소요됨)
대성산(705m)
대성산은 충북 옥천군과 충남 금산군을 가르며 뻗쳐있는 산줄기 가운데 있는 산이다.
천태산과 장룡산 외 새봉, 마성산, 용봉 등도 이 산줄기를 따라 이어져 있다.
대성산도 폭포가 많은 산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 주민들은 대성산 품 안에 열 개의 폭포가 있다고 자랑한다.
여기저기 솟아 있는 바위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의평저수지. 오늘산행은 이곳 의평저수지를 들머리,날머리삼아 원점회귀 산행을 한다
파스텔톤 신록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오크밸리 리조트 2박3일
4/18 (일) ~ 4/20 (화)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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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 : 간현관광지&소금산 출렁다리 - 오크밸리 리조트 - 송암막국수 - 소고기&와인(저녁) - 오크밸리내 숨길 산책 (sonata of light)
2일차 : 오크밸리 리조트 내부 시설 즐기기 - BBQ 치킨에 + 와인 & 맥주
3일차 : 뮤지엄산 - 목향(곤드레밥) 점심 - 서울 거쳐서 대전으로 내려옴.
원주의 대표적 관광 콘텐츠인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100m, 폭 1.5m 이다.
출렁다리를 건널때 느끼는 아찔함은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족함이 없다.
출렁다리 진입하기 바로전에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섬강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서는 데크로 조성된 578개의 계단을 올라야한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가벼운 수준이지만,
평소 운동을 안하던 사람은 땀을 약간 흘려야한다. 계단은 유모차 다니는 길이 없다.
참고로 계단에는 숫자가 기록되어 있어서 올라가는동안 숫자가 줄어들면서 목적지가 가까워짐을 알 수 있고,
운동효과로 인한 칼로리소모, 수면연장까지 기록되어 있어서 올라가는길이 지루하지않다.
출렁거림이 제법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건너가기 부담스러울수 있다.
손자는 잘 건너간다. 혼자 올라와서 출렁다리를 건넌후 혼자 내려갔다.
주차장 20m 전쯤 와서 힘들다고 주저앉길래 잠깐 안아준게 전부다.
식탐있고, 특히 과일 좋아하고, 등산 좋아하는 할아버지를 닮았다..ㅋㅋ
출렁다리의 고도차가 상당하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간현관광지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비는 무료.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료는 3,000원/1인 아이들은 무료입장.
그런데 입장료 3,000원중 2,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그걸로 입구에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에서 적당한걸 사면 되는데...가격도 착한편이라서 괜찮다.
실제입장료는 1,000원이다
오크밸리 입구에 있는 송암막국수!!
이곳에서 약간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리조트에 입실했다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두종류 다 맛있다. 전병도 맛있고....파전도 먹을만하다.
오크밸리 노스콘도 48평을 2박 빌렸다.
1박하기엔 넘 바쁜것같아서 여유있게 쉬었다 가려한다.
아이들 뛰어놀기도 좋고...바닥이 고급진 타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방3개(침대방1개, 온돌방2개), 넓은 욕실겸 화장실, 샤워실겸 화장실등 화장실 2개로 공간이 넉넉하다.
오크밸리는 예전에 2~3번 왔던곳으로 넓고 고급진 콘도로 기억 되는곳인데, 아무래도 연식이 되다보니
내부가 좀 부실하지않을까 걱정했는데...깨끗하고 쾌적하니 관리상태가 좋아서 맘에든다.
오크밸리에는 뚝뚝떨어져서 콘도들이 여러개 있는데 대부분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한다.
이곳 노스콘드는 아직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다. 이 상태면 몇년 더 사용하고 리모델링해도 될것같다.
참고로 리모델링한 사우스콘도 31평과 노스콘도 48평 이용가격이 비슷하다.
우리는 넓고 여유있는 공간이 좋아서 48평을 선택했다
저녁엔 소고기를 굽고 와인한잔한다.
과식했기에 운동삼아 숨길산책로로 산책나왔다.
이곳 산책로에 조명을 설치하고 입장료를 받는데...넘 늦게왔는지 돈받는사람이 없고, 관람객도 안보인다.
거의 마지막지점 쯤 가니까 조명을 소등하면서 산책로 전체가 완전 깜깜해졌는데...
우리는 비상용으로 랜턴을 가져갔기에 산책을 제대로 즐겼다
2일차 손자손녀와 과자로 집만들기.
한별이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논다...ㅎ
과자로 집만들기를 끝내고, 어제 야간에 돌았던 숨길산책로에 다시왔다
3일차
뮤지엄산!!
뮤지엄산(영어: Museum SAN)은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한솔문화재단의 사립 박물관이다. 1997년 설립된 종이 박물관이 시초로, 2005년 이 종이 박물관을 시작으로 뮤지엄산 설립이 추진되었고, 2013년 개관한 미술관인 청조 갤러리와 통합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인 것으로 유명하며, 현대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산’이라는 테마에 착안하여 건물 한 동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내와 야외를 직접 걸어다니며 관람해야 한다. 뮤지엄 전체 관람 소요시간은 2시간으로, 2.5km의 연장으로 확인된다.(펌)
기본 입장료 19,000원
소인 : 11,000원
미취학아동 : 무료
주차비 : 무료
제임스터렐관, 명상관등을 이용할경우 입장료가 더 비쌈. 우리는 기본만.....
오크밸리 리조트 회원은 할인혜택 있슴.
월요일 휴무, 오전10시 ~18시, 발권마감 17시
연두숲길이 싱그럽다
종이박물관 및 미술관 입구 조형물....
뮤지엄산은
야외조각공원 , 전시관으로 이어진 자작나무숲길, 전시관건물 및 주변
그리고 내부 전시물까지 전체가 유명 예술 작품이다.
미술품, 예술품 보는눈이 없어서 관심이 적은편이고,
입장료도 제법 비싼편인데 그래도 와보길 잘했다 싶은곳이다
약 2시간 정도 뮤지엄산을 관람후 근처 목향이라는 식당에 와서 곤드레밥으로 점심을 먹는데...
먹을만하다. 가격은 13,000원. 적당한 가성비다.
서울로가서 아이들을 내려준후 대전으로 내려왔다.
상주 갑장산 & 개심사 왕벚꽃
4/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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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50명과 함께
코스 : 용흥사 주차장 - 용흥사 - 우측 능선길 - 시루봉 - 갑장산 - 갑장사 - 문필봉 - 상산 - 용흥사 주차장
( 8km, 소요시간 : 약 4시간 )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우뚝 솟아 있는 갑장산(甲長山, 805.7m)
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 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다.
산행은 용흥사 주차장에서 시작하는데,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등산로가 다양하고 소요시간도 다르지만 3~5시간 정도면 무난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다
정상 부근에는 나옹바위, 백길바위, 시루봉등이 있다.
용흥사.
대한불교조계종 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839년(문성왕 1)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였다.
1806년(순조 6) 정화(淨和)가 중수하였으며, 1967년 중덕이 중창하였다.
1982년에는 1976년 극락보전 후불탱화의 복장(腹藏)에서 발견된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오층석탑을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갑장사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1373년(공민왕 22)나옹(懶翁)이 창건하였으며, 1797년(정조 21)연파(蓮坡)가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다. 1990년 초 법당이 전소되었으나 곧이어 중건하였다.
원래의 법당은 현 위치의 동쪽 공터에 있었으며, 현 법당 안에는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갑장산 산행후 서산의 개심사로 이동한다.
코끼리고문님 차를 타고 가면서, 눈이 호강하고, 입이 즐거웠던 횡재한 시간이다...ㅎ
개심사에 유명한 왕벚꽃을 구경하기위해서다.
개심사 왕벚꽃이 절정이다. 구경온 관광객들도 절정이다.
좁은도로에 차량이 교행하느라 약간의 지체가 있었지만, 늦은시간대 방문이라서
그나마 혼잡함이 좀 덜한편이다
‘마음을 여는 곳’이라는 개심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전체적으로 구릉형을 따르면서도 산지형으로 변천한 일탑형 가람배치를 보인다.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명부전 내부에는 철불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十王像)이 봉안되어 있는데,
기도의 영험이 신통하다 하여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다.
서산 9경 중 4경으로 선정된 개심사 왕벚꽃
이곳 벚꽃은 겹쳐서 피는 왕벚꽃으로 겹벚꽃이라고도 부르며,
꽃이 크고 흰색을 비롯해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이 특징이며, 지난주~이번주 사이가 절정일듯 싶다
푸른빛을 띄고 있는 특이한 빛깔 때문에 유명한 청벚꽃.
4월이면 이곳 스님들은 청벚꽃 개화시기 문의전화로 다른일을 볼수없을 정도라 한다.
개심사 벚꽃구경을 마치고 근처의 또다른 왕벚꽃으로 유명한 서산 문수사를 찾아간다.
이곳의 왕벚꽃은 터널을 이루고 있는게 특징이다.
서산 문수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가람의 배치 등으로 미루어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극락보전은 조각수법이 수려하고 웅장할 뿐 아니라 많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주불인 여래상을 비롯, 아미타불·미륵불·나한상·보살상과 각종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일몰시간대라서 해가 넘어가는 순간순간 마다 왕벚꽃의 색감이 다르게 표현된다.
타이밍이 절묘하다. 왕벚꽃을 제대로 만끽한다.
가격은 좀 센편이다 4만원/1인
하지만 소문난 맛집이다.
(참고로 성인 4인일 경우 장어 3인분에 어죽이나, 볶음밥을 시키면 양이 맞을것같음.)
오늘 적당한 운동에 황홀한 풍경을 갑장산,개심사에서 마음것 즐기고
장어에 소주한잔으로 마무리한다.
분명 산행하러 집을 나섰는데...사찰순례한듯한 모양새다.
상주의 갑장사는 신령스러운 기운이 맑고 밝아 기도빨(?)이 좋은곳으로 소문나있고,
개심사 명부전도 기도의 영험이 신통하다하여 참배객들이 많이 찾는다 하는데
풍경과 꽃에 취하고, 소문난 장어를 만나 소주한잔에 취하다보니 제일 중요한
기도를 못하고 왔다...ㅎ
보문산
4/27 (화)
코스는 : 청년광장 - 대전둘레산길 12구간 - 까치고개 - 시루봉 - 보문산성 - 석교동등산로 - 행복숲길(임도길6km) -
사정동쉼터- 대전둘레산길 12구간 - 까치고개 - 청년광장 이며, (총 12km, 4시간 )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 불리었다가 보문산이 되었다고 하며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약수터가 많고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많이 피며, 가을에는 고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는 보문산성과 보문사지, 야외음악당, 전망대, 유희시설등이 있고,
사방팔방 여러곳에서 시루봉을 오를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 운동하기에 좋다.
또한 보문산 행복숲길은 보문산을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둘레길로
2010년 ~2016년에 걸쳐 보문산 뒤편 대사동에서 무수동 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14,2㎞의 순환형 임도로 조성됐다.
임도 주변에는 단풍나무를 심어놓았다. 10년 후면 단풍길 관광명소가 될것같다.
가까이 있어서, 산책길 같아서, 사람들이 넘 많아서, 과거 야간산행으로 자주갔던곳이라서
코스가 짧아서 등등의 이유로 한토 정기산행을 한번도 간적없는 보문산.
이번 코로나 시기에 이곳 보문산을 한토 정기산행 코스로 선정하고자 답사를 갔다 왔다
평소 운동삼아 다니던 길이라서 답사를 안가도 되는데, gpx파일을 만들려고 길을 나선다
정기산행 코스로 하려면 3~5시간정도, 거리는 10km 전후, 주차장이 있어야하고
사람 많은곳은 가급적 피하고 인적드문 호젓한길이어야 한다.
주차공간이 넉넉한 청년광장을 중심으로 원점회귀를 한다
코스는 : 청년광장 - 대전둘레산길 12구간 - 까치고개 - 시루봉 - 보문산성 - 석교동등산로 - 행복숲길(임도길6km) -
사정동쉼터 - 대전둘레산길 12구간 - 까치고개 - 청년광장 이며, (총 12km, 4시간 )
이 코스 대부분은 인적이 별로없는 길이다.
다만 보문산성 ~ 시루봉 ~ 청년광장 구간은 사람들이 많은편인데
우리는 아침일찍 통과하기 때문에 한갓질것 같다.
시내에 있는 산이고,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주차공간이 부족할수 있어서
아침 8시에 산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검토중이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다.
한밭도서관, 오월드, 사정공원, 아쿠아리움 방면에서 청년광장으로 접근성이 괜찮다.
임도 중간쯤에 검정색 호스를 꼽아둔 곳에서 물이 흐른다.
식수로는 곤란해도 얼굴에 흐른땀을 씻어낼수는 있을것같다.
화장실 및 먼지털이용 에어건은 청년광장에 설치되어 있다.
산길, 둘레길을 돌다가 출출해지면, 잠깐 산밑으로 내려가서 파전에 막걸리한잔 하고
올라와서 걸어도 부담없는 곳이다
보문산성
최근에 새롭게 성벽을 보수하고 단장해서 주변이 깔끔하다
석교동등산로와 행복숲길(임도)이 만나고....이후 6km정도 임도길을 걷는다.
보문사지를 잠간 내려가서 구경하고 온다.
왕복 400m, 10분 정도 소요됨.
한밭수목원 - 봄꽃
4/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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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산성 은방울꽃
4/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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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은방울꽃 군락지 탐사(?)
옥천 장령산을 가려다가 갑자기 백골산성으로 갔다.
준비가 안된상태로 은방울꽃을 찾아나섰는데...부실한 만큼 사진도 엉망이다.
줌렌즈, 조리개가 밝은렌즈를 챙겨갔어야 하는데...아쉽다
조만간 한번더 가볼 기회가 생기길 기대하며 사진 몇장 올린다.
이꽃은 둥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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