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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보문산 & 덕유산 자연휴양림

6/19(토)~6/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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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49명과 함께

코스는 : 청년광장 - 대전둘레산길 12구간 - 까치고개 - 시루봉 - 보문산성 - 석교동등산로 - 행복숲길(임도길6km)  -

           사정동쉼터- 대전둘레산길 12구간 - 까치고개 - 청년광장 이며, ( 12km,   4시간 )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 불리었다가 보문산이 되었다고 하며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약수터가 많고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많이 피며, 가을에는 고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는 보문산성과 보문사지, 야외음악당, 전망대, 유희시설등이 있고,

사방팔방 여러곳에서 시루봉을 오를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 운동하기에 좋다.

 

raintree에게 보문산은 반전의 매력으로 기억에 남는 산이다.

아쿠아리움 한밭도서관쪽에서 오르는길은 공원, 산책길, 운동삼아 다니기 좋은산 인데

정상인 시루봉에서 대전둘레산길 1구간 오도산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강원도 첩첩산중길을 

걷는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대전둘레산길이 정착되기전에 이길(대전둘레산길 1~2구간)을 걸어본적이 있는데...

이곳이 대전이 맞나 싶은 그런 등산로였었다.

 

이번엔 한토 정기산행으로 보문산을 찾았다.

비교적 인적이 덜한 코스로 진행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넘 덥지않아서 무난하게 진행된듯싶다.

 

 

 

시루봉 올라가는 들머리. 대전둘레산길 12구간 날머리이기도하다.

 

시루봉 정상에서 실루엣처럼 조망되는 보문산성쪽 능선.

 

보문산성 가는길. 길이 편안해보인다.

 

보문산성.

 

석교동 하산로.

 

보문산 임도(행복숲길 6km))

 

대전둘레산길 12구간을 따라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 산행은 산길 절반, 임도길 절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12km,  4시간 소요됨.

 

 

========  아래는 덕유산 자연휴양림 사진임 ===========

 

보문산 산행후 바로 덕유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몇주전부터 예약된 일정이다.

야영데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중간 중간 빈 데크가 있어 복잡하지않고

한갓진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굽고 와인한잔 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호박전도 별미였다.

 

산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자연휴양림, 산새들의 합창에 상큼한 숲향기가 기분좋게 만드는 청정한 공간들...

푸짐한 먹거리와 진한 커피향, 달콤한 디저트까지...떠나기 아쉬워 마감시간을 넘겨가며 미적미적 짐을 챙긴다.

돌아오는길에  덕유산ic 주변 맛집 천마루에 들러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면서 주말 보문산&덕유산자연휴양림 1박2일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천마루에서는 사람이 많아서 30분을 기다려 먹었다.   

 

쟁반짜장 

 

 

천마루 대표메뉴 해물갈비짬뽕...

개인적으로 쟁반짜장이 더 맛있었다.

 

들꽃처럼 소박한 인생

 

 

부담스러운 옷보다

편안한 옷이 좋아지고,

 

멋진 신발보다

걷기 편한 신발이 좋아지고,

 

불편한 사람보다

마음 편한 사람이 더 좋아진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너무 과해 화려한 삶보다,

 

은은한 향기를 지닌 들꽃처럼

소박한 인생이 더 좋아진다.

 

욕심 없는 가벼운 삶이 주는

넉넉함이 얼마나 고마운지,

 

편안함이 주는 풍성함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 것 같다.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中-

 

유 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