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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에 드는 사진

2021년 1월의 사진

옥천 어깨봉 

2021년 1월 2일 (토)

한토회원 9명과 함께

코스 : 어깨봉주차장 - 어깨봉 - 망덕봉 - 참옻다리 - 지우대 - 어깨봉주차장 ( 6km,  점심,휴식포함 4시간30분 소요됨)

 

전국3대 옻생산지인 옥천군

2002년부터 옥천군을 옻특화 지구로 만들기위해 옻나무 식재와 재배

2005년 재정경재부 지정 국내 최초 옻산업 특구에 선정

2016년까지 256억5천9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옻을 소재로한 문화단지 개발.

 

옻문화단지에는

약14만그루의 옻나무가 식재되고 그 숲사이 임도와 산마루금을 이용 멋진 길이 조성되었다

그 길은

'Miracle (기적)♡Rhus (옻나무)'를합성해 ♤미라러스♤길이라 했고

다양한 길과 전망대등이 근사하게 갖춰져 대전근교의 명품길이 되었다.

 

 

어깨봉 주차장(옻문화단지 주차장)은 널찍하고.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 관리상태는 양호하다.

화장실 좌측 임도따라 올라서면 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등로에 들어선후 길따라 올라가기만 하면되고, 어깨봉까지 등산로는 외길이라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전날 내린 눈으로 어설픈 눈 산행이 되었다. 푹푹빠지는 그런눈은 아니지만, 

아무도 걷지 않은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 산객은 우리 일행뿐이다...ㅎ

 

어깨봉은 동서남북 360도로 조망이 터지는 그런 산이다.

천성장마능선, 서대산, 식장산을 비롯 동쪽으로 속리산, 남쪽으로 황악산까지 시원스럽게 펼쳐져있다.

 

시원스런 조망에 발걸음이 멈추었다.

 

 

 

하늘전망대....최근 비박지로 핫~ 하다.

 

 

 

 

망덕봉 정상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넓은 공터로 되어있고, 사방팔방 조망이 멋진곳이다

 

함께한 일행들.  단체 사진의 패턴이 거리두기로 인해 변했다...ㅎ

 

자운대-금병산

1/4(월)

코스: 자운대쇼핑센터-노루봉-금병산-용머리고개-자운대-자운대쇼핑센터 (약 3시간 소요됨)

.........

집근처에 자운대 뒷산 금병산이 있다는걸 잊고 있었다.

몇년전엔 야간산행으로 여러번 올랐고, 대전둘레산길 7구간 걸을때도 몇번 걸었던 익숙한 길인데

잠시 잊고 살았다.

 

오름길 적당한 경사에 능선길은 비단처럼 부드러운 금병산

금병산에서 더 진행하면 바람재 갈림길이 나오고, 좀더 가면  용머리고개에서 대전둘레산길 7구간과

적오산 가는길로 나누어진다

적오산으로 내려가다 보면 자운대로 빠지는 길이 나오고, 자운대에 도착하면 아스팔트 길을 좀 걸어서

자운대 쇼핑센터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동네 뒷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곰실봉

01/06 (수)

코스 : 초록마을주차장-학바위전망대-2목교-1목교-곰실봉정상-구리봉갈림길-초록마을주차장

               (총 6km,  휴식포함 여유있게 3시간)

청남대로 가는 도로 좌측 산줄기가 구리봉과 곰실봉이다. 

초록감투마을 주차장에 주차후 도로 좌측을 따라 정자있는곳에서 길이 이어진다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길은 이정표및 시그널이 잘되어있다. 초입 가축의 분뇨냄새가 약간 난다.

호반옆으로 길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이어지는데 잡목때문에 약간 걸리적거리는 조망이다

목교 2개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오름길이 이어진다.  길은 어렵지않다.

다만 몇일전 내린 눈때문에 미끄러지지않을려고 장단지에 힘을주면서 천천히 올랐다.

 

곰실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훌륭하다.

곰실봉정상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배꼽시계가 구리봉은 가지말고 그냥 하산하라 한다. 물만 갖고 나선길이라서

배꼽시계의 외침을 무시할수 없다. 일단 곰실봉으로 만족하자.

구리봉은 대청호오백리길을 걸을때 와봤던곳이라고 애써 합리화시키면서 초록감투마을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학바위전망대로 향한다.(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

은행나무 크기를 가늠하기위해 비나무가 모델이 되어준다...ㅎ

하산후 집근처 송강의 충남순대에서 순대국에 소주한잔한다.

 

 

 

둔주봉 & 대청호

1/9 (토)

한토회원 8명과 함께

코스 : 안남면사무소-점촌고개-한반도전망대-점촌고개-피실나루터-독락정-안남면사무소

         ( 총 11km,  점심포함 4시간 소요됨)

 

아침 기온이 영하 19도를 찍었다. 추운날이다

겨울 선자령이나 소백산정도에 올라야 만날수있는 기온이다.

그런데 바람이 없고, 햇살 가득한곳에서의 체감온도는 영상기온 같은날이다

...........

대청호가 꽝꽝 얼기를 기다린지 8년.

2013년 1월  매서운 추위가 지속되던 날  대둘에서 둔주봉찍고 피실로 내려선후 석탄리 안터마을까지 

대청호 호수위를 두려움,호기심,설레임의 감정이 수시로 교차되면서 걸었던 강렬한 기억이 남아 있었던길.

그 이후 그렇게 추운 겨울이 없었다가 최근 북극 한파가 뚫리면서 한반도 전체가 냉동고로 변했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을것같아서 한번만 더 걸어보자하며 나섰다

호수위를 걷는건 역시나 불안하고 두렵다

호수 위에 서면 바닥이 갈라지는듯 쩡쩡 소리가 발밑에서 연신 울려 퍼진다.

그 소리가 발딛일때 나면 정말 얼음이 깨지는듯한 느낌이 든다...8년전에도 그랬다.

 

8년전에는 운무가 가득하고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피어난  황량한 회색톤의  시베리아 벌판을 걷는듯한 분위기였는데

이번에는 파란하늘에 깔끔한 조망과 대청호 위에 쌓인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진한 겨울풍경이 만들어졌다.

 

 

 

 

 

청벽산-매봉-국사봉

1/16 (토)

..........

 

 

 

제주여행1~2일차(한라산 어리목-영실)

1/21 ~1/22 (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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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 서경팀 5명과 함께

 

 

제주여행

코로나 단계가 떨어질줄 모른다

5인이상 모임금지...여행인원은 7명  그래서 차를 2대빌려 따로따로 움직이긴했는데

그래도 마음한켠엔 불편함이 있다.

 

평일날 움직이다 보니 청주-제주간 항공료는 저렴하다

갈때는 저가항공을 이용하고, 돌아올때는 마일리지 남은걸로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숙소는 제주여행다니면서 알게된 현지인(서경에서는 제주특파원이라 함)숙소를 이용했는데,

제주시 용두암근처의 빌라를 최근에 구입한후 리모델링한 입주하기전 상태의 빈집이면서 새집인데,  

방3개, 주방, 거실, 화장실2개로  7명이 지내기엔 여유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현지인이 기본 먹거리를 준비해준 덕분에  좀더 편리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첫날 도착후 저녁식사는

동문시장 근처 흙돼지거리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한다. 첫날부터 술이다...ㅎ

참고로 제주도내 우리가 이용했던 식당 대부분이 코로나 정부치침을 준수중이다.

마스크착용은 기본이고, 방문자인적사항 기록, 발열체크를 한다.

그리고 5인이상 단체손님은 안받는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단체여행인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차량 2대로 3명, 4명씩 나누어 따로 움직이고 테이블도 별도로 사용했고,

야외에서도 거리두기는 기본으로 지키려 노력했지만 여행한다는 자체가 마음속으로 불편함이 존재한다

 

 

 

2일차. 한라산 어리목-윗세오름-영실 산행인데   

이번 제주여행 리더이신 영맨본부장님이 각자 챙겨갈 준비품을 정리해놓았다

 

한라산엔 눈이 가득하다. 

나뭇가지의 눈은 녹아서 없지만,  등산로 거의 대부분 최소 50~60cm 이상 쌓여있다

 

그동안 많은사람들이 다니면서 다져진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허벅지 깊이까지 빠진다

영실 내려가는길

저녁엔 방어 10kg 짜리 한마리를 사왔다.

가격만큼 방어 질이 괜찮다.  식감좋고, 신선한게 맛이 끝내준다.

한별이 그동안 서경팀 따라다니면서 먹었던 방어중 최고로 맛있다 한다

방어회를 2일차, 4일차 저녁에 두번 먹었는데도 남았다...

 

제주여행3일차(안덕계곡,송악산 외....기타)

1/23 (토)

..........

제주도 4박5일 여행을 가볍게 다녀오기로 하고 짐을 최대한 줄였다

그중에 노트북을 안가져갔더니 사진찍은후 정리가 안된다.

갔다온곳도 2~3일 지났는데 벌써 가물가물 기억이 흐릿해진다.

사진을 기준으로 얼추 끼워맞춰 기록을 정리하려니 헷갈린다. 진도는 더디고...ㅜ

쉽게 생각하고 메모도 안했는데....

어차피 개인 기록용 블로그인데 대충정리하지뭐...라는 마음으로

사진먼저 올리고 틈틈히 생각나는대로 기록을 수정보완할 생각이다

 

3일차 시작은 안덕계곡이다.

제주도에 의외로 이곳만의 특징을 간직한 괜찮은 계곡이 여러곳있다.

일반계곡하고 다르게 화산활동 영향을받아 만들어진 계곡이라서 육지에 있는 계곡과는 다른 느낌이다

 

올레에 숨은 보물 - 대평리 박수기정!!

 

제주도는 하루종일 비온다는 예보 때문에 날씨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덕계곡에

도착할즈음부터 비가 그쳤다

구름많고, 바람이 좀 강하게 불뿐이고, 전반적으로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

대평포구로 내려가면서 보는 바닷가 마을은 너무 환상적이다.

 

대평포구에서 먼저 등대에 들려 사진몇장 남긴다.

그리고 해안 용암지대를 따라 박수기정에 좀더 가까이 다가간다.

박수기정의 풍경은 황홀하다.

높이는 80~120M 정도의 병풍바위가 근사하게 펼쳐져있다

 

박수기정은 박수와 기정의 합성어이다.

박수는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 기정은 절벽이라 한다.

 

 

대평포구의 등대.

 

피자집이 근사하다.

그리스 산토리니 분위기가 난다

 

태평밥상.  가성비가 좋다.

깔끔하고, 맛있다. - 추천

그중에 아래 전복장이 맛있다. 다른것도 다 괜찮지만....

흑돼지주물럭, 전복게우볶음밥등을 각자시킨후 나눠먹었는데 1등이 전복장이다.

   - 입맛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참조만하시길...

 

송학산 둘레길을 걷는동안 강력한 바람이 분다.

몸이 날라갈것같은 정도의 바람인데...다행히 찬바람이 아니라 따스한 봄바람이다

걷는내내 기분이 up된다

거친 폭풍우를 연상시키는 먹구름이 쉼없이 흘러간다

 

일제시대 비행장이었던곳에 왔다.

 

끝으로 모슬포항 근처 수애기카페에 들러 우아하게 분위기한번 내본다..ㅎ

관광 및 트레킹을 끝내고,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비가 쏟아진다.

오늘 일기예보상으로는 하루종일 비온다고 했는데....

우리의 스케줄이 종료된후 카페에서 잠시 쉬어 가려는데 날씨가 분위기를 살려준다

창 밖 바닷가에 어둠이 살짝 내리면서 빗줄기가 강해진다.

 

 

숙소로 돌아와서 전복회에 소주한잔 한다.

 

 

전복회에 소주한잔 한후 저녁으로 제주특파원이 준비해준 갈치조림에 밥을 먹는데...

raintree가 오랫만에 밥을 두그릇 비웠다.  갈치조림이 밥도둑이다. 넘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고소하다. 

 

 

제주여행4일차(4.3평화기념관, 동백동산 외 기타...)

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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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오면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한일도 없는것 같은데 벌써 여행 4일차다

 

오늘은 4.3평화기념관-동백동산-함덕해변등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함덕해변.

코로나 시국이라서 해변에 여유가 많다

 

 

 

제주여행 5일차 (도두동, 이호테우해변...기타)

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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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45분 비행기라서 오후 3시까지 시간이 있다.

도두동, 이호테우해변등을 거닐면서 구경한후

자매국수집에서 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제주여행일정을 마무리하는데, 

자매국수집은 제주도관광객이 줄었다고 해도 줄서서 기다렸다 먹는다. 소문난 맛집이 맞다.

자매국수집 메뉴중 개인적으로 비빔국수가 가장 맛있다. 

고기국물국수 멸치국물국수를 따로따로시켜서 나눠먹어봤는데....개인적으로 1등은 비빔국수다.

 

 

덕대산-금적산

1/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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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14명과 함께

코스 : 동진휴게소 - 덕대산 - 금적산 - 원남3구노인회관 ( 약 8.5km,  6시간 소요됨)

덕대산-금적산 미답지 산행.

동진휴게소 도로건너 덕대산 들머리가 있다. 

산행은 오전 9시 40분 부터 시작해서 약 6시간이 소요 되었다

전날 내린 눈 때문에 길이 미끄럽다. 덕대산을 지난후 내리막길 묘지에서 잠시 길을 잃고 알바도 한다.

raintree는 알바한 곳에서 정상적인 등산로로 가는 길을 뚫다가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치기도 했다.

산행시 길을 잃으면 원점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하고, 만만하게 본게 부상의 원인이다

 

 

전날 과메기에 소주한잔 했는데, 오늘산행에서도 점심 주 메뉴가 과메기다.

이맘때 과메기가 제철이지 싶다

덕대산 오름길은 참 좋다.

산책로처럼 솔 숲에 얕은 눈이 쌓인 완만한 오름길이다.

덕대산 정상...이곳에 덕대산성 표지석도 같이 있다.

산성 흔적은 안보이는데...산성이라 한다. 아마도 백제,신라 시대의 규모가 적은 산성이 있었던것 같다

 

덕대산을 지나 알바를 하면서 어깨를 다친 관계로 카메라는 배낭 속에 넣었다

 

 

이하 아래사진은 대부분 필카님 사진이다

 

부상당한 raintree...ㅜ

산행경력 20년 정도되는데...처음으로 부상을 입었지싶다.

산행후 병원에 가서 x-ray,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오른쪽 어깨 약한 회전근개 손상, 및 근육 손상 조금...

수술은 필요없고 주사맞으면 괜찮아질거라 한다

부상 원인은 아이젠이 부실한상태에서 언덕에서 미끄러지면서 나뭇가지를 잡았는데

뿌러지고 미끄러지면서 어깨 근육이 약간 손상을 입었다.

겨울산행엔 아이젠이 필수품인데  잘 알면서 소홀히 생각했다가 혼났다...ㅜㅜ

 

금적산 충청북도 보은군 삼승면과 옥천군 안내면에 결쳐 위치한 산으로, 최고 높이는 해발 652m이다.

산에는 충북 남부지역을 수신 범위로 하여 TV, FM라디오, 지상파 DMB방송을 서비스하는 방송 송출 중계소가 있다.

 

덕대산-금적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행내내 바위를 보기 어렵다. 여름철엔 잡목을 헤치고 가야할 길도 몇곳있다.

동진휴게소에서 덕대산까지는 등산로가 매우 양호하다.  

금적산에서 원남리로 하산길은 급경사 구간이라서 주의가 필요하지만,  조심하면 안전하게 산행 가능하다

중요한건 덕대산-금적산 등산로의 특징이 별로 없다. 조망도 별로 없고...밋밋하다.

대전 근교산 중에 미답지를 한곳 더 갔다 왔다는게 아마도 가장 큰 의미일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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