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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에 드는 사진

20년 11월의 사진

<< 합천가야산 >>

20/11/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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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51명과 함께

코스 : 백운동탐방센터-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치인주차장 (11km,  6시간 소요됨)

 

합천가야산!!

높이 1,432.6m. 우두산·설산(雪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기반암은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며, 동남쪽을 제외한 모든 사면이 급경사이다.

상왕봉·두리봉 골짜기에서는 낙동강의 지류인 가야천이 발원한다.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산세와 해인사를 비롯한 많은 유물·유적들이 조화를 이루어,

예로부터 '대한팔경'과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혔다.

산 일대가 1972년 10월 가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남서쪽 기슭에 있는 해인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이며,

이 일원이 1966년 사적 및 명승 제5호로 지정되었다. 법보종찰이며,

호국의 정신이 깃든 팔만대장경판(국보 제32호)·해인사대장경판전(국보 제52호)·마애석불입상(보물 제222호)·

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반야사원경왕사비(보물 제128호) 등이 있다.

그밖에 오백나한도 등 200여 점의 사보를 간직하고 있다.

가야산 들머리인 백운동탐방센터에는 올가을 마지막단풍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많은등산객들이 보인다

 

보통의 산객들은 해인사쪽은 입장료와 주차비때문에

이곳 백운동 탐방센터를 들머리삼아 산행을 하는데 

날머리가 해인사인 경우 버스가 해인사앞 주차장으로 이동하는데

해인사 입구에서 빈 버스라도 20명분의 입장료를 내라한다.

한토버스는 매표소에서 적절한 항의(사람도 없는 빈버스에 20명분은 과한것아니냐....)를하면서

할인을 요구해 10명분+주차비로 36,000원을 지불했다한다.

 

국립공원내 문화재관람요금!!

절땅에 들어섰으니 입장료를 내라하고,

문화재를 구경안하고 통과하는데 웬 관람료냐며 간혹 언잖은 상황이 발생하고

매스컴에도 잊힐만하면 한번씩 등장하는 주제인데....

 

외국에선 대부분 국립공원은 입장료를 받는다.

훨씬 허접한 문화재를 보는데도 관람료 1만원이 훌적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국립공원 입장 + 세계적으로 귀한 팔만대장경을 보는값으로

3,000원 정도는 저렴할수 있다란 생각이다.

 

여하간 오늘은 산행이 주목적이다.

백운동에서 가야산정상까지는 만물상능선을 거쳐가는 코스와 

골짜기를 완만하게 올라 합류지점인 서성재로 바로가는 2개코스가 있는데

전에 만물상 코스는 몇번 가본적이 있어서 이번에 서성재로 바로 오른다.

주차장에서 1시간 30분정도 꾸준히 걸어서 서성재에 도착한다.

 

 

서성재에서 칠불봉까지는 급경사길이지만

사진을 찍으며 쉬엄쉬엄 올라가기때문에 그리 힘들진 않았다.

급하게 오른다면 꽤 땀을 흘려야하는 구간이 될수 있다.

 

 

 

칠불봉 - 상왕봉 중간쯤 공터에서 꿀맛같은 점심을 즐기고 풍경을 감상하며 잠쉬 쉬어간다

 

 

 

 

해인사쪽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일부 급경사구간이 있지만

대부분 주변에 산죽이 많은 완만한 내리막길이 길게 이어진다.

다만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가서인지 돌길이 반질반질하고, 윤기가난다

이런돌위에 떨어진 낙엽들로 인해 자칫 미끄러 넘어질수 있겠다 싶은구간이다.

실제로 하산도중 살짝 미끄러져 중심을 잃었지만 넘어지진 않았는데...

조심조심 안전하게 내려와야한다

가야산은 등산로가 외길이라서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없다.

 

 

 

해인사경내로 들어서면서 올가을 마지막 단풍이 반겨준다.

 

 

산행후 뒷풀이는

최근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합천편에 소개된

자연산 송이버섯국집(삼일식당)에서 한다.

 

송이버섯국은 19,000원/1인  능이버섯국은 17,000원/1인....

한토에서는 뒷풀이 비용으로 10,000원/1인 정도 사용하는데...

15기 첫산행이라고 스폰이 많이 들어왔기에 

합천의 맛집에서 산채한정식 + 능이버섯국으로 한다.

 

갈치구이, 더덕묻침, 버섯등 밑반찬 25가지가 깔리는데 전부 넘 맛있다.

땀흘리고 시원한 동동주 몇잔에 버섯나물, 능이버섯국등으로

행복을 만끽한 시간이었다.

 

 

 

<< 만추의 조계산 >>

11/14 (토)

한토회원 50명과 함께

송광사-굴목재-선암사 (8km,  5시간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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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높이 884m.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한다.

산 전체가 활엽수림으로 울창하고 수종이 다양하여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고온다습한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는 애칭이 있는 명산이다.

동쪽 사면에 선암사(仙巖寺), 서쪽 사면에 송광사(松廣寺)가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송광사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절로서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通度寺),

법보사찰(法寶寺刹) 해인사(海印寺) 등과 함께 삼보사찰에 해당하는 승보사찰(僧寶寺刹)

16국사(國師)를 배출한 유서 깊은 절이다.

조계산이라는 이름도 조계종(曹溪宗)의 중흥도량 산으로 되면서 송광산에서 개칭된 것이다.

 

큰 가람답게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 국보 제43호)·

송광사국사전(국보 제56호) 등 3점의 국보, 송광사경패(松廣寺經牌, 보물 제175호)등

12점의 보물, 8점의 지방문화재 등 많은 문화재를 지니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88호인 곱향나무 쌍향수가 천자암 뒤쪽에 있다.

 

선암사는 백제 성왕 때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하였다 하며,

현재는 선교양종(禪敎兩宗)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와 쌍벽을 이루는 사찰이다.

선암사 경내에 이르는 길의 조계산 계류에 놓인 승선교(昇仙橋)는 하나의 아취로 이루어진 석교로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선루(降仙樓)와 어울린 그림 같은 모습은 선암사의 상징이다.

선암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395호이며,

그 밖에 300년 된 산철쭉과 영산홍·고목동백·왕벚꽃·목련·부용·구봉화·화염물상봉 등의

아름다운 꽃밭,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화도 일품이다.(다음 백과사전에서 펌)

 

 

 

수려한 경관과 선암사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등산로는 충청의 계룡산 동학사 - 갑사 코스와 닮았다고 한토 15기

가딩 회장님이 이야기해주는데....맞는것같다.  천년고찰에 주변풍경까지 비슷해보인다

 

 

산행으로 또한번은 출사로 왔던기억이 있는 송광사-조계산-선암사의 만추는 어떤느낌일까?

이른아침때문인듯 송광사 주차장은 한갓지다.  탐방객은 대부분 우리일행들이다

송광사를 처음왔다는 회원은 사찰이 넘 아름답다며 감탄사연발이다.

바쁘게 셔터를 눌러대는 회원도 보인다

고즈넉한 산사가 한토회원들로 갑자기 활기를띈다.

 

만추의 송광사 단풍이 아침햇살을 받으며 올해 마지막 자태를 뽐내는중이다.

 

누군가는 늦가을단풍을 찾아 멀리 오는 수고를 행복으로 생각하는 여행이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쓰레기를 치워야하는 일이 될수있다

 

이런길은 여유있게 즐길필요가 있다.

그래서 송광사-굴목재-선암사로 이어지는 오늘산행코스중 최단거리인 C코스를 선택한다.

산행은 밋밋하지만 송광사와 선암사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기위해 고민끝에 선택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여자의 계절같다.

거침이 없다. 전날까지 2박3일 영남알프스를 걷고, 오늘 조계산산행에 참석한 심플님, 나리님...대단한분들이다...ㅎ

송광사 경내 어디나 가을 분위기가 가득하다

 

경내를 구경하며 사진에 담느라 걸음이 느려진다.

비슷한 사진을 여러장찍으면 나중에 사진을 선별할때 결정장애가 생긴다.

비슷비슷한데 다 맘에 드는 사진이라서 버리기가 아깝다.

 

 

이사진도 맘에 든다. 모델과 배경 그리고 빛이 잘어울리면서 보기좋은 사진으로 완성된다.

 

모델이 없어도 근사한 풍경이다.

 

 

 

만추의 고즈넉하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걸을땐 기분이 좋아진다.

 

개인적으로 이런 풍경도 참 좋아한다.

함께한 후미그룹이 산길에 들어서면서 보이질않는다.

혼자 사색을 즐기면 온전하게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길에 흠뻑빠져 혼자걷다보니 어느새 굴목재에 도착했다. 

 

굴목재에서 선암사방향으로 좀더 진행하면 보리밥집이 있는데....산행때는 보이지않던 산객들이 이곳에 전부 모여있는듯

방이며 비닐하우스, 야외데크에 가득하고, 시끌벅적하다.

 이곳에서 후미그룹을 기다려 함께 보리밥과 파전에 막걸리한잔하고 간다. 

혹시나 조계산 산행을 한다면 한번정도 맛보길 추천해본다

 

포토존으로 유명한 선암사 승선교

 

따스한 가을햇살이 헐벗은 나무들때문에 가득 들어오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잔잔하게 어울리는 상쾌함이 있는

송광사-조계산-선암사 산행을 마치고 선암사 주차장근처 맛집에서 몸에 좋다는 능이백숙에 소맥한잔 진하게 한다.

 

산에 오면 살이 빠져야되는데...살이찐다.

회원들중 애사와 경사가 있다며 스폰이 많이 들어왔다.

덕분에 아침찰밥, 점심 김밥, 뒷풀이로 능이백숙까지...먹거리도 푸짐한 날이다. (굴목재에서 보리밥에 파전도 먹었다)

 

 

 

<< 가족여행 - 삼척 쏠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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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이 커서 쏠비치로 놀러온걸 기억하려나...ㅎ

어른들이 떠나고싶어서 온 여행....코로나로 어디가기가 조심스럽지만

최대한 다른사람들과 접촉을 피하면서 가족끼리 조용히 놀다왔다.

 

쏠비치는 방이 3개, 화장실도 각방마다 있다는게  편하다.  가족여행하기 안성맞춤이다.

다만 방값이 제법 센편이다.

 

어디 다니기가 부담스러워  음식은 방에서 해결했다.

그리고 주변 바닷가 산책하면서 손주와 놀아주기...

 

그런데 1박2일은 넘 짧다.  2박3일정도는 되어야한다.

 

 

 

 

 

 

 

 

 

<< 대청호오백리길 7구간 부소담악길 >>

 

한토회원45명과 함께

와정삼거리 - 대정삼거리 - 공곡재 - 추소리 (16km,  5시간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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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구간 부소담악길 >

와정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 가볍게 산행하면 작은 묘소와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꽃봉 갈림길지점까지는 6구간과 같은 구간이다.

 

소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왼쪽은 6구간인 주촌동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는

7구간 방향인 꽃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꽃봉에서 내리막 산길을 걸어 문화 류씨 묘소까지 와서 오른쪽 수생식물 학습원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방아실에서 옥천 방향으로 거먹골과 항곡리를 지나 이평 2리를 향해 걸어간다.

 

이평리의 구불구불 공곡재를 넘어 보현사와 서낭당가든 앞을 지나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인 부소담에 올라 대청호를 감상한 뒤, 되돌아 나와 추소리까지가 7구간의 끝이 된다.

 

<코스 요약>

 대전시 동구 내탑동 꽃봉 갈림길 → 꽃봉 → 문화 류씨 묘→ 수생식물 학습원 → 방아실 회타운→

방화정 → 문화 류씨 재실(마을회관) → 대정 삼거리 → 거먹골 → 항골 삼거리 → 공곡재 →

이평리 버스 종점(자연식당) → 절개지 → 보현사 → 서낭재가든 → 부소담악(부소무니) →

병풍바위 →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절골(느티나무, 돌탑)

대청호오백리길 7구간 부소담악길은

와정삼거리 - 꽃봉 - 수생식물원 입구까지만 산길이고,

나머지구간 대부분 아스팔트 또는 시멘트길을 걷는 구간이다.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방아실 삼겹살식당이 있는 대정삼거리부터 항곡리까지 약3km 구간은

차량통행이 있는곳이며, 일부 인도도 없어서 이구간을 걸을때 가장 조심해야할구간이다.

(한토는 대정삼거리~항곡리까지 약 3km를 버스로 이동했다)

 

꽃봉구간 산길은 가을철에 낙엽이 적당히 있는곳이라 하산길에 발끝으로 힘이 들어가긴하지만 

주의하면 별문제가 되진않는다.

 

항곡리항골에서 시멘트임도로 추소리까지 걷는길은 조망이 좋고 차량통행도 거의없어서 기분좋게 걸을수있는구간이다.

항곡리항골에서 ~ 공곡재까지는 오름길이지만 힘들지않고 오히려 적당한운동이 될 수준이다.

일부구간에서 주변의 개 몇마리가 제법 시끄럽게 짖어댄다

 

추소리에 도착하면 주차장에 대기중인 버스에 배낭을 벗어놓고 부소담악을 갔다오면 7구간이 마무리된다

 

 

 

 

공곡재 오름길에 수생식물원을 배경으로 한컷남겼는데....배경이 안보인다.

 

앞에보이는 능선이 꽃봉이고

좌측능선에서 -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오다가 우측아래 수생식물원쪽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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