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모슈텐&쉬베닉 - 동유럽, 발칸여행
6/12 (수)
프리모슈텐!!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이다.
스플리트에서 북쪽 해안가따라 약 55km 떨어진 쉬베닉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쉬베닉까지 이동거리가 가까워서 중간에 쉬베닉 바로 밑에 있는 작은도시 프리모슈텐을 거쳐간다.
프리모슈텐은 예쁜마을과 마을입구 양쪽으로 넘 아름다운 해변이 가장 인상적인곳이다.
환상적인 해변을 갖고있으면서 관광객이 별로없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주차는 로터리 입구부분에 하고, 걸어들어가야 하는데...
작은마을이라서 한바퀴돌고나오는데 1~2시간이면 충분하다. 덜 소요될수도 있다.
언덕위에는 성유라이 성당이 있는데 걸어서 5~10분정도면 충분하다.
휴양을 원한다면 프리모슈텐을 추천하고싶다
한별과 에소님이 물싸움을 하는데 승부는 5초도 안걸렸다...한별 승...ㅋ
물이 넘 맑고, 투명하다.
마을양쪽으로 해수욕장이 있는데...우측해변에 파라솔이 집중되어 있다
좌측은 작고 약간 거친돌로 이루어진 해변이고, 수심도 바로 깊어진다.
우측은 굵은모래로 된 해수욕장으로 수심도 얕아서 물놀이하기 좋고, 파라솔등 쉼터가 잘되어있으며,
파라솔 1개 하루 빌리는데 100쿠나, 우리돈 18,000원 정도한다. 파라솔 뒤로 송림도 보인다.
해변가에서 맥주한잔하며 쉬어간다.
바로앞에 있는 요트는 얼마나할까 궁금해하면서...ㅎ
쉬베닉 숙소.
쉬베닉 구경에 나선다
제일먼저 미카엘 요새에 들른다. 입장료는 60쿠나, 우리돈 11,000원 정도
좀 센편이다. 크로아티아는 관광지에 있는 문화재나 기타 볼거리 입장료가 기대이상으로 비싼편이다
우리돈 2천원~3천원 정도가 적정해보이는 볼것없는 성을 구경하는데 입장료로 11,000원을 받는다.
다른 볼거리도 비슷하다. 이나라 기준으로 하면 한국의 경복궁은 3만원~5만원정도 받아야한다.
동일기준 적용은 무리지만....어렵게 온 여행 가능하면 다보고싶은데 크로아티아에선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쉬베닉 구시가지 중심가.
성제임스성당?
이성당 안을 구경하려면 입장료로 우리돈 약 5,000정도 내야한다.
좋은걸 너무 많이 봤나보다...눈에 안찬다. 거기에 입장료까지 센편이다. 그래서 pass
관광객을 너무 봉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나라가 크로아티아라 생각된다
그리스와 비교해도 그렇다. 그리스는 중량감있는 볼거리가 제법 있었다.
산토리니, 미코노스의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고대유적지 파르테논신전, 코린토스 유적지, 델포이 유적지 그외등등...
신비로운 공중 수도원 메테오라등....과 비교해보면 입장료가 비싼편이다. 물가도 센편이고...
크로아티아를 좀더 경험해봐야 하겠지만...입장료가 전체적으로 비싼편이다.
쉬베닉 구도심을 구경하고 외식하려고 검색해놓은 식당엘 갔는데...음식값이 생각외로 비싸다.
전망 좋은것도 아니고, 근사한 분위기, 또는 고급진 분위기는 더더욱 아니곳이 가격만 세다.
그래서 숙소에 들어와서 누룽지 & 치킨러겟에 화이트와인 한잔하면서 저녁식사를 대신한다.
기름값도 약간 비싼편에 속하고....(디젤 1,780원/리터당 정도한다)
크로아티아는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입장료와 물가가
국민소득대비 센편인것같다....물론 단순 체감비교다.
그외 사항중
유럽여행하면 수도물을 마시지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의외로 마실수없는 나라로 분류되어 있는 나라중 수도물을 식수로 음용 가능한지역이 다수있다.
예를 들면 크로아티아는 수도물을 마시면 안된다고 하는데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쉬베닉등 숙소주인장은 마셔도 된다고한다.
몬테네그로도 그랬고....
각국 수돗물 음용가능, 불가능여부는 현지인들에게 확인해보면 된다.
우리는 음용가능한 물이라하면 보리차를 약간넣어서 끓여마셨다.
한가지더
한국은 모기가 참 많은데
지금까지 발칸지역을 여행하면서 모기에 시달린적이 없다.
계절이 좀 이른긴 하다.
몇번 모기향을 피우고 잔적 있고,
방충망이 있는집을 간혹 만나기도하는데, 보통 상당수 집에 방충망이 없다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모스타르, 쉬베닉 모두 바닷가거나 강이 있는 지역이고,
날씨도 낮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어서는데 아직 모기에 시달린적이 없다.
앞으로 여행기간은 약 20일 남았고, 플리트비체에서 4박5일 일정을 보내기위해 이동 예정인데
잠잘때 모기에 대한 걱정이 별로안된다.
쉬베닉->자다르->플리트비체 이동 - 동유럽,발칸여행
6/13(목)
........
쉬베닉에서 하룻밤을 머문후 플리트비체로 이동하는날.
가는길에 크로아티아의 주요도시인 자다르를 거쳐간다.
자다르는 3년전 동유럽,발칸 패키지여행시 왔던곳이다.
그당시는 자다르를 빠르게 스치듯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바닷가 카페에서 맥주한잔 시켜놓고 오르간소리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쉬어간다.
배가 지나갈때면 바다오르간 소리가 제법크게 들린다. 3년전과 맛이 또 다르다.
여행은 누구와 언제오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자다르의 바다오르간에 왔다면 바로옆 카페에서 커피한잔 또는 맥주한잔 시켜놓고 오르간소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바다오르간에서 약 1시간 정도 즐긴후 고대유적지 몇곳은 생략하고 플리트비체로 이동한다.
그동안 둘러본 고대유적지로 충분해서다.
산토리니를 시작으로 - 코린토스- 코토르 - 두브로브니크등
아르리아해를 바라보면서 발칸반도 서쪽 해안가를 따라 올라왔는데
자다르에서 아드리아해와 작별을 하고 내륙으로 들어선다.
자다르에서 - 플리트비체 가는길은 풍광이 멋지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눈으로만 담았다.
거대한 바위산이 가로막고있는 사이로 길을 냈는데...
긴터널이 산 중간부를 관통해 나가는 도로 주변 경치가 특히 멋지다
플리트비체에서는
아파트형 호텔로 숙소를 정했다.
4성급이라는데...외관은 한국의 자연휴양림처럼 통나무로 지어졌다.
그동안 모기가 없었는데 이곳은 모기도 제법 있고, 그외 벌레들도 약간 보인다.
자다르
Zadar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의 주도인 자다르는 아드리아 해 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주요 도시뿐 아니라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쉽게 갈 수 있다.
성벽에 둘러싸인 요새 도시로 고대 로마 시대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중세 시대 때는 로마 교황청에서 직접 이곳을 관리하기도 했고, 14세기 말엔 크로아티아 최초로 대학이 세워졌다. (펌)
바다 오르간
세계 최초의 바다 오르간
자다르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바다 오르간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바다가 연주하는 파이프 오르간이다.
해변을 따라 있는 산책로에 긴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바다 오르간은
2005년에 건축가 니콜라 바시츠가 만든 것으로
계단 아래 35개의 파이프가 있어 파도가 파이프 안의 공기를 밀어내며 소리를 낸다.
바람의 세기나 파도의 크기, 속도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있어도
계속 다른 음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나 배가 많이 지나다닐 때 파도가 더욱 출렁이기 때문에 소리가 더 웅장하게 들린다.
배가 지나간다면 더욱 귀를 기울여 보자.
바다 오르간이 있는 곳은 자다르의 환상적인 석양을 보기 위한 최고의 명소이기도 하다.
노을빛과 어우러진 오르간 연주를 듣는 것은 자다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다.
바다 오르간은 2006년 유럽의 ‘도시 공공장소상’ 을 받기도 했다.(펌)
자다르 바다오르간.
바다오르간 해변을 바라보면서 카페에서 맥주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카페에서 듣는 바다오르간 소리가 평화롭게 울려퍼진다. 바다가 우리를 환영하는 오르간연주를 시작한다.
아드리해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바닷물에 발을 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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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 숙소.
1층은 주방, 소파가 있는 응접실, 2층에 침실 두개 구조로 되어있다.
화장실은 침실마다 1개, 1층에 1개 총 3개가 있다
숙소 외관.
숙소주변으로 해먹과 간이 안락의자가 있어서 자연휴양림에 온듯하다.
플리트 비체 지도.
최근 2019년 부터 플리트 비체 입장 예약제를 시행중이라한다.
입구는 두곳에 각각 시간당 150명만 입장시킨다한다.
입장은 오전 7시 ~ 오후 16시 30분 까지 입장해야하고, 클로징 시간은 ....?
입구 1쪽이 하류쪽으로 경치가 좋아서 예약이 쉽게 마감된다.
입구 2쪽도 당일 예약이 쉽지않을수 있으니
플리트비체 투어 계획이 있다면 싸이트에 들어가서 사전에 예약해야한다.
패키지여행일 경우 여행사가 예약을 하겠지만, 자유여행하는 사람들은 잘못하면 허탕칠수도 있다
우리는 숙소가 플리트비체 근처 호텔이고, 차량이 있어서
내일 아침 일찍 움직여서 오픈시간인 7시 타임에 당일 표를 구입해볼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가 여러곳있는데,
일단 들어가서 이곳저곳 돌아다녀볼 생각이다.
3년전과 다른계절의 플리트비체 모습이 기대된다
플리트 비체 - 동유럽,발칸여행
6/14 (금)
숙소 인터넷 사정이 열악한편이라서 사진 올리기 쉽지 않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2019년 6월 현재)
입장료 1일 250쿠나/인, 우리돈 4만5천원 정도 한다.
주차비는 9시간 90쿠나 약 16,000원 정도한다
입장료 & 주차비가 꽤 비싼편이고,
시간당 150명으로 입장인원을 제한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입구 1은 예약이 대부분 마감상태다. 입구2도 예약을 안했다면 아침일찍 가야 표를 구할수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오픈시간은 7시 ~ 20시까지이고,
입장가능 시간은 7시~ 16시 30분이다.
우리는 입구1쪽 예약이 마감상태인걸 확인하고, 입구2로 향한다.
7시 10분 입구2에 도착후, 매표창구에서 2일 이용권을 350쿠나에 구입하고 입장한다.
플리트 비체 트레킹 코스는
입구2로 들어가면 상류, 하류 중간지점이다. 입구1은 하류쪽이다.
A부터 ~ K코스까지 있는데 코스별 이정표만 따라가면 트레킹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입구1쪽이 낙차가 큰 폭포도 있어서 경치가 좀더 좋다.
입구1 ~ 물길사이로 걷다가
P3 배타는곳에서 25분정도 배로 ~ P2로 이동후,
P2 선착장에서 ~ P1 선착장으로 배를 5분정도 타고 이동한후,
P1선착장에서 약 10분 ~15분정도 걸어서
입구2 주차장으로 나가는 코스 (B코스)를 여행사 단체팀들이 가장 선호한다.
요약하면 단체팀들이 선호하는코스는 B코스이며,
이동경로는 제1주차장 - 입구1 - 선착장P3 - 선착장P2 - 선착장P1 - 입구2 - 제2주차장이고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패키지여행은 가이드만 따라가면 된다.
자유여행이라면 보통
입구1에서 시작하는 C코스 약 5~6시간 소요되는걸 걷거나
입구2에서 시작하는 H코스를 걷는데 둘다 소요시간과 보는건 거의 비슷하다.
C코스는
입구1 - 폭포사이로 난길로 이동 -
P3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 P2 선착장 이동 -
C코스 이정표따라 걷기 - ST3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로
입구1 근처 버스정류장 ST1 까지 이동하는 코스다
H코스는
입구2 - 셔틀버스로 ST3 이동 (최상류지점임) -
H코스 이정표 따라 물길옆으로 걷기 - P2선착장 -
배로 P3 선착장 이동 - 입구1까지 물길따라 걷기
H코스 이정표만 따라가면됨. -
ST1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버스타고 - ST2 입구2하차 하면됨.
C코스는 하류에서 상류로 전체를 보면서 이동,
H코스는 상류에서 하류 입구 1쪽으로 전체를 보면서 이동.
보는건 거의 같음. 시간도 비슷하게 소요됨.
차이나는건 오름방향 또는 내림방향 정도다.
C코스 H코스 둘다 전체를 볼수 있다.
시간은 걸음걸이 휴식등에서 차이나는데 여유있게 5~6시간이면 된다.
시간이 부족한사람은 하류쪽 또는 상류쪽만 보는데
보통 단체여행객들은 풍경이 좀더 멋진 하류쪽만 2~3시간정도 보고 빠진다.
한가지코스가 더있다.
K코스! K코스는 물가를 걷는 둘레길이다.
셔틀버스나, 배를 타지않고 둘레를 한바퀴도는데...내일 시도해볼 예정이다
보통 7~8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걸어보면서 확인할 예정이다.
참고로 플리트비체 공원내 이동하는 셔틀버스, 배 이용료는 없다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P는 배타는곳, ST는 버스타는곳이다.
빨간색은 걷기길이고, 그외 카페, 화장실, 기타주의사항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입구1과 입구2는 약 5km 떨어져있다
공원내 이동용 셔틀버스.
st3 최상류에서 시작해서 하류쪽으로 내려가는중이다.
입구2 근처 선착장 P2 에서 <-> P3 는 30분간격 운행
P1<->P2 구간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플리트 비체는 3년전에 왔을때보다 편의시설이 잘갖추어져있다.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간당 150명만 입장할수있게 예약제를 시행한다.
예약없이 가서 낭패보는일이 없었으면 싶다
코스는 자유여행이라면 C코스 또는 H코스를 따라가면된다. 생각보다 걷기편하고 힘들지 않다.
길찾기는 더 쉽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입장료가 부담스러운데 그래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시간이 흐를수록 입장료는 비싸질것같은 느낌이 든다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 공원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 공원인 플리트비체 국립 호수 공원은 공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크로아티아의 인기 명소이다.
카르스트 산악 지대의 울창한 숲 속에 석회암 절벽과 16개의 아름다운 호수,
그리고 크고 작은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 공원은
크로아티아의 국립 공원들 중에서도 단연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보호할 가치가 높은 동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공원 내의 표지판은 나무로 되어 있고, 공원 내에 있는 산책로 역시 흙으로 되어 있거나 나무로만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숲 속을 탐험하듯, 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공원은 크게 상부 호수와 하부 호수로 나눠지는데 상부 호수는 숲과 갈대밭, 폭포 등이 어우러져 있고,
하부 호수는 신비한 에메랄드빛의 환상적인 호수를 만날 수 있다. (펌)
플리트비체 K코스 - 동유럽, 발칸여행
6/15 (토)
플리트비체 K코스!
플리트비체는 아침 7시에 오픈한다.
우리는 7시에 맞춰 주차장에 도착후 입구1에서 시작한다.
2일 이용 입장권을 구매했기에 2일차에는 입구1로 7시에 입장할수 있었다.
폭포와 소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비경을 관광객들이 없는상태에서 온전하게 즐길수있어서 넘 좋다.
플리트비체 k코스
총 거리는 18km 정도 된다.
관광객이 적다면 5~6시간정도 걸린다. 다만 사람들이 많으면 지체될수 있다.
길은 평이하다.
입구1 ~ 선착장 p3 까지는 관광코스로 길 상태는 고속도로 수준이다.
p3 ~ p2 까지 배를 타지않고 우측 호숫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길상태가 안좋은곳이 몇곳있지만, 진행하는데 무리는 없다.
p3~p2 구간은 호숫가옆 평지를 걷는다.
p2 ~ st3(최상류 셔틀버스 정류장) 구간은 산길이다.
초반 조금 땀흘리고나면 거의 평지수준의 오솔길이 이어진다. 길상태도 좋다.
st3 ~ p2 까지는 H코스를 따라 내려오면 된다.
p2~p1구간은 배로 건넌다 배는 10분간격으로 있다.
p1 ~ 입구1 까지는 호숫가를 따라걷다가 도로위 근처로 길이 이어지면서 입구1까지 간다. 길은 매우 양호하다.
K코스는 입구1에서 시작해서 K코스 글자만 따라가면된다. 길찾기 쉽다.
K코스는 플리트비체를 풀코스로 볼수 있는 코스다
관광객이 많아서 지체를 감안하더라도 7~8시간이면 충분하다.
평소 등산을 즐긴다면 전혀 어렵지않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아침일찍 시작하는 K코스를 추천해본다.
K자만 특별하게 네모안에 사선으로 되어있다.
처음엔 abc 코스와 동일하게 이동한다
이곳부터 순수하게 K코스길이다.
덜다듬어 졌다. 분위기있고, 보통때도 인적이 거의 없어 보이는길이다.
전체적으로 길상태는 양호하다.
진흙길에는 간혹 만들다만것 같은 간이 널판지 다리가 있다.
진흙탕 길도 3~4번 짧게 나온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길은 양호하다.
등산로는 숲속의 오솔길 그자체다. 힐링되는 기분이 들정도로 분위기가 좋은곳이다.
분위기가 좋아서 걸음걸이를 천천히 옮겨본다
K코스 시작점이며, 종점인 입구1쪽 언덕위로 길이 이어지고...아침 시작할때 걸었던 길을 내려다보면서 한컷 담는다.
K코스
총 18.5km,
순수 이동시간은 5시간 40분
총 소요시간은 7시간 20분.
난이도 하.
플리트비체 전체를 온전하게 볼수있는 유일한 코스.
단. 셔틀버스를 못타보고, 배를 짧게 5분정도(p2->p1이동) 탄다.
체력만 된다면 배나 버스는 안타는게 낫다. 버스나 배는 단지 이동수단일뿐이고
사람들이 많으면, 기다리는 시간에 길기때문에 걸어가는게 더 나을수 있다...
라스토케 - 동유럽, 발칸여행
6/16 (일)
플리트비체에서 4박한다.
온전하게 즐기면서도 좀 쉬어가려는 생각에서다.
첫날 H코스, 둘째날 K코스 돌았고,
실질적으로 3일차는 라스토케라는 예쁜 마을을 가볍게 둘러보는 일정이다.
라스토케는 3년전에 왔을때만해도 입장료없이 구경했었는데....사람들이 몰려서 그런지 살짝 다듬어 놓고
40쿠나, 우리돈 7,2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다.
플리트비체도 입장료가 꽤 비싸다 생각했는데,
라스토케는 좀더 심한 느낌이다. 1,000원~2,000원 정도 받으면 적당할텐데...
잠깐 물가 밑으로 내려가면 이끼낀 바위들을 볼수 있다.
자그레브 - 동유럽, 발칸여행
6/17 (월)
플리트비체에서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약 150km 3시간정도 소요된다.
크로아티아의 유명관광지에선 한국인을 쉽게 만날수 있다.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자다르...그리고 이곳 자그레브에서도 한국 단체여행객을 자주 보게된다
멀리에서봐도 한국인만의 특징이 있어서 쉽게 알아볼수 있다.
옷을 세련되게 입고, 모자쓴 사람들이 많고, 화장한 얼굴들,
인원중에 양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몇명보이고....귀에 이어폰을 주로 사용한다.
raintree는 모자쓰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모자를 쓰면 머리위가 후끈거리고, 땀이 많이나서 가능하면 썬크림만 바르고 다닌다.
그런데 동유럽, 발칸쪽을 여행하면서 모자를 좀 쓰다가, 본격적으로 양산을 쓰기 시작했다.
양산쓴남자 raintree...ㅎ
햇빛이 넘 강렬해서 그냥 다니기는 부담스럽고, 모자를 쓰면 땀이 많이나고,
답답해서 견딜수 없어서, 체면 따위는 접어서 호주머니에 넣어두고
본격적으로 햇빛이 강한 낮시간대 여행중일땐 양산을 사용한다.
플리트비체등 사람이 많은곳에선 걸리적거려서 양산을 사용하지 않는다.
양산 덕분에 조금은 덜 까메질 얼굴을 기대하며, 남은기간 더 열심히 사용할 생각이다
자그레브
Zagreb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크로아티아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거나
혹은 크로아티아 여행의 마지막 거점 도시가 되는 곳이다.
주변 다른 유럽 국가와 쉽게 연결되고 특히나 서유럽과 동유럽을 통과하는 철로 중심에 있어 교통의 요지이다.
도시 자체의 매력도 있다.
우스피냐차 케이블카
자그레브 최초의 현대식 교통수단
Uspinjača
1890년대에 세워진 우스피냐차 케이블카는 자그레브 최초의 현대식 교통수단이다.
케이블카는 총 40m 정도 되는 약 40도의 급경사를 오르내리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고 있다.
반옐라치치 광장
자그레브 여행의 중심이 되는 광장
Ban Jelačić Square
이 광장은 자그레브 여행의 시작이자 끝인 장소로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광장 주변은 현대적이고 고풍적인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트램을 제외하고는 차가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전용 광장이다.
중앙에는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전쟁 영웅 반옐라치치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 때 방화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후 재건축되었지만,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성당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188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현재도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 중이다. 성당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높이 솟아 있는 108m의 쌍둥이 첨탑은 후반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화려한 조각상이 있다.(펌)
스톤게이트
성모마리아의 성화가 있는 돌문
스톤게이트는 자그레브 구시가를 형성하는 두 개의 언덕 중 하나인 그라데츠 언덕에 있는 아치로 된 작은 터널이다.
초기에는 소나무로 만들어진 문이었지만, 18세기경 돌로 다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초기에는 5개의 문이 있었지만 1731년 그라데츠 언덕의 대화재로 인해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지붕 모양의 돌문만 남았는데, 그 잿더미 속에서 전혀 손상되지 않은 성모마리아의 성화가 발견되어
이곳은 성지처럼 순례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펌)
자그레브 성 마르코 성당
타일 모자이크 지붕이 인상적인 성당
Crkva Sv. Marka
그라데츠 지역의 중심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성당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크 지붕으로 유명한데, 갈색과 청색 그리고 흰색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의 문장이, 왼쪽에는 크로아티아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건물은 14~15세기에 걸쳐 건축이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고딕 양식이지만,
창문만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하다. (펌)
동유럽, 발칸 15개국 96일 여행기간중
그리스 16일, 다음으로 긴시간을 할애한 크로아티아.
여행기간은 12일. 두브로브니크를 시작으로 스플리트, 트로기르, 프리모슈텐, 쉬베닉,
자다르, 플리트비체,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까지 왔다.
발칸쪽에선 확실이 이름값을 하는 여행지였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이기도하다.
3년전 패키지로 여행왔을땐 두브로브니크가 가장 강하게 기억되었다.
철옹성같은 단단한 요새가 아름다운 아드리해를 배경으로 우뚝 솟아있는 두브로브니크
두르보브니크를 시내, 성벽, 바다에서, 산위에서 감상하는 긴시간을 갖었었고,
그당시 생각엔 두브로브니크를 보러오기위해 중간 중간 스플리트,
자다르등을 끼워넣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을만큼 인상에 남았었는데
명성만큼 여전히 그모습 그대로 였고 관광객은 더많아진듯 보인다.
성벽투어값은 물가상승률의 몇배나 더 높게 올랐어도, 여전히 북적거린다.
이번 크로아티아 여행에서는 개인적으로 플리트비체가 가장 좋았다.
플리트비체 근처에서 4박5일을 머물면서 H코스와 가장 길다는 K코스를 돌았는데,
그중에 K코스를 걸을수 있었던게 좋았다.
아침 7시 문열자마자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 플리트비체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해본게 기억에 제일 남는다.
혹시 플리트비체 여행 계획중이라면, 그리고 평소 걷기나 등산 좀 하신분들이라면 K코스를 추천해본다.
등산 난이도는 하 수준이고 다만 길이가 좀긴데...경치가 아름다워서 지루함을 느낄틈이 없다
플리트비체도 입장료는 물가상승률보다 엄청나게 오르고, 사람들이 넘 많이 몰리니까 사전 예약제를 시행중이다.
1일 입장료가 우리돈 45,000원 정도면 꽤 비싼편이다.
96일간의 동유럽, 발칸여행도 이제 2주정도 남았다.
내일은 슬로베니아로 넘어가서 루블랴나를거쳐 - 블레드섬 구경하고, (5박)
이탈리아의 돌로미테에서 4박5일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할슈타트에서 2박 정도하면 이번 여행도 마무리된다.
현재까지는 건강에 무리없이 잘보고, 잘먹으면서 여행을 즐겼는데,
유종의미를 위해 컨디션유지가 되도록 신경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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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로 이동한다.
크로아티아 고속도로는 한국과 거의 유사하다. 진입하면서 티켓을 빼고,
고속도로 진출할때 요금을 내는 구조이고, 한국보다 조금 비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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