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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에 드는 사진

알바니아 - 동유럽, 발칸여행 사진

오흐리드 -> 알바니아 티라나 이동 

5/27 (월)

구름많고 비내리는 오흐리드의 전경을 바라보며 이종환의 음악을 몇곡듣는다.  비오는날 제격이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로 이동하는날. 

이동거리는 120km, 국경통과시간 + 시내들어와서 숙소찾느라 시간이 예상보다 약간 길어져서

total 3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알바니아!!

유럽,발칸반도에서 최빈국중 하나  1인 GDP 5,000달러 정도.

70만개의 벙커가 있는나라로 유명하다

위치는 그리스위, 북마케도니아 서쪽 옆 아드리아해연안에 접하고 있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1/4 정도,  인구 280만명

우리나라는 그리스대사관에서 알바니아 업무를 대신해준다.  

국기는 붉은색 바탕에 검은색 독수리가 그려져있다.

산악지형이 많고, 동고서저 즉 한국과 비슷한 형태이며, 산악 사이사이 고립된 부족단위의 삶이 많아서

커다란 세력을 형성했던적이 없다.

 

구릉지가 많아서 농사짓는 땅이 부족하다.

동쪽은 산이높아 춥고, 해변가는 덥고 일조량이 많다.  

호수도 많은편이다.  대표적으로 마케도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오흐리드호수가 있다

높고, 눈 자주오고, 추운곳이라서 빙하도 존재한다.

 

호수, 산, 바다등 자연환경이 좋은곳이다.

기후가 다양하고 사계절이 뚜렷하다.

여름철 평균 22도, 겨울철 평균 영하1~5도 수준. - 평균과 최고, 최저 온도는 다르다.  

강수량은 한국과 비슷하게 1,500mm/년 정도

 

돔 형태의 벙커가 70만개 로 유명한 벙커의 나라.

1960~1980년 사이에 온나라에 벙커를 지었다. 

나치를 외국군대 도움없이 몰아낸 유일한 나라. 

그때당시 엔베르 할릴호자라는 정치지도자가 스탈린, 모택동과 친했는데, 

러시아는 흐루시초프, 중국은 등소평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주요우방국들이 믿음이 안가는 정권으로 교체되었다 생각하고,

남으로는 그리스,  북쪽으로는 유고가 쳐들어 올것같기도 하고등등...

불안한 주변정세에서 자국을 보호하기위해 강군이 있어야 하는데 첨단무기 살돈은 없고, 해서 내놓은 대책이

모든국민들이 총들고 싸울수 있는 벙커를 만들어 자주국방의 대책으로 시행되었다.

 

사실 주변국들은 알바니아에 관심없고 침공할 생각도 안하는데 정부의 모든역량을 동원하여 벙커를 만들었다.

도로, 댐,등을 만들어도 부족할판에...ㅜ

 

엔베르 할릴호자라는 정치지도자 나치를 몰아낸 국민영웅이었지만,

국정의 우선순위를 엉뚱한곳에 집중함으로서 국력을 낭비했다니 씁쓸한 여운이 든다

벙커는 직경 3m정도로 성인 2~3인 정도 들어갈수 있는 크기가 많다.

 

국토의 상당부분이 구릉지여서 그런지 다양한 과일이 많이 나온다. 오래된 포도밭도 있고...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그리고 3차 산업에 종사한다...2차산업인 제조업이 거의없다.

 

주요 지하자원으로는 

알바니아에 석유가 많이 난다. 그런데 채굴회사와의 계약이 잘못된건지...여하간 수익이 적다

세계 최고수준의 크롬, 그리고 니켈, 시멘트등이 난다.

 

1990년 초반 갑자기 공산주의에서 개방되자 

이탈리아등에서 다단계 회사가 들어와서  국가적으로 크게 사기를 당한다.

1997년 우리가 IMF 금융위기 당할때  이나라는 다단계사기 피해가 터지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게된다.

이때의 후유증으로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알바니아라는 조국을 버리고 다른나라로 떠나게된다.

최근엔 관광업이 활발하다. 아드리해 인근에 괜찮은 여행지가 여러곳있다.

자원많고, 기후좋고, 저렴한 인건비까지 조건이 좋은나라인데...유럽의 최빈국이라는게 아쉽다.

 

이슬람 공산주의 국가였었고...58%가 이슬람 수니파이고,   20%는 카톨릭&정교회 

그렇지만 종교갈등이 없는 나라이다.  다른종교에 관대한편이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명예훼손에 못참는 관습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력이 거기에 못미친다.

 

수도 티라나의 공항 이름은 마더 테레사 국제공항이다 

테레사는 북마케도니아의 알바니아계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알바니아에서 제일 유명한 인사다.

마더테레사 수녀가 태어난날(10월 17일)이 국가공휴일이기도하다.

 

교육수준은 높다. 즉 문맹률이 낮다.

 

알바니아의 첫인상은 교통이 혼잡하고, 무질서한 느낌이 든다. 

아무렇게나 끼어들기 한다.  신호등이 파란불이라도 횡단보도 건널때는 차가 오는지 살펴야한다.

발칸국가중 유일하게 차량보험이 안되는 나라다.

조심 조심 운전해야하는데,  이 동네 운전습관이 거칠다.

 

슈퍼에 잠깐 들렸는데 슈퍼마켓 물가가 제법 센편이다. 저렴할거라 예상했는데 아니다.

오흐리드 넘어갈때만 해도 발칸의 최빈국이며, 물가도 저렴하다 들었고,

실제 카페에서 커피값등은 저렴했는데 수도 티라나는 아닌것같다. 

좀더 경험해봐야 알겠지만....

 

티라나에서 2박3일 머물예정이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의 숙소.

넓직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깔끔하고, 쾌적하다.

이집 주인장은 외국에 살면서 티라나의 집을 에어비앤비로 활용하여 수입을 올리고있다.

 

숙소에서 보이는 조망.  건물들 색상이 칼라풀하다.

20년전 화가출신 시장이,  이전의 잿빛톤 칙칙한 건물들에 색상을 입히면서 도시미관을 밝게 바꾸었다 한다.

 

저녁식사후 걸어서 8분거리.  650m 떨어진 메인광장에 야경보러 나갔다.

치안은  밤에도 경찰들 모습이 보이는게...안정적이지 싶다.

알바니아!!

알바니아 공화국

Albania , (알)Shqiperia

발칸 반도에 있는 국가. 수도는 티라나이고 화폐는 알바니아 레크이다.

국민은 대다수가 알바니아인이며 소수의 그리스인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1992년 정부는 사유화와 시장자유화에 중점을 둔 경제 개혁 조치를 취했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유럽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의료혜택은 무료이며 15세까지의 의무교육을 포함한 모든 교육이 무상이다. 

 

 

티라나!!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수도로, 아드리아 해와 접해 있는 두러스에서 동쪽으로 3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진행된 소련의 원조로 인해 금속·섬유·식품 가공·담배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시내에는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인 스칸데르베그의 동상이 있다.

 

인구는 40만여명으로 주변 교외의 위성도시까지 합하면 거의 80만명이다.

엔베르 호자가 1944년 알바니아를 공산화 시킨 이후 티라나는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1991년 민주화 당시 티라나는 말 그대로 잿빛 도시로 전락했다.

그 뒤 2000년 화가 출신 정치인인 에디 라마[3]가 시장으로 선출되고

그는 티라나의 콘크리트 건물들을 화려한 색상의 페인트로 덧칠하는 정책을 취하면서 도시 미관을 상당히 개선한다.

 

도시 위치는 분지 비슷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

지중해성 기후를 띄고 있어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춥지만 눈은 거의 오지 않고 비가 많이 온다.

연강수량은 1,265mm로 지중해 지역에선 꽤 많은 편.

티라나 동쪽에는 해발 1,600m가 넘는 다이티 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산이 높은지라 겨울에 눈이 쌓인다.

이 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커다란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다.(펌)

 

 

 

알바니아 티라나 - 동유럽, 발칸여행 

............

5/28 (화)

숙소에서 가볍게 10분정도 걸으면 티라나 중심광장에 도착할수 있어좋다.

알바니아 전국에 70만개의 벙커가 있다.

티라나 메인광장 주변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카페에서 차한잔한후,

평점높다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오는길에 마켓에 들러 장보고, 벙커아트 박물관 구경하고, 좀 일찍 숙소에 들어왔다

 

메인광장.  스칸데르베그 광장에 왔다.

광장주변으로 높은빌딩이 공사중이다.

 

 

 

 

 

벙커.

도심에서 쉽게 볼수있다.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쉬어가는데...가격이 비교적 착한편이다.

에스프레소 1잔에 900원정도,  아이스크림은 2,000원

카푸치노는 좀 비싸다 2,500원 수준...그런데 가격을 다합쳐도 한국에서 커피한잔 값이다. 

어제갔던 슈퍼가 뭔가 비싸게 파는듯 보인다.

마케도니아보다는 물가가 세다.   특히 와인, 수입맥주등은 마케도니아와 차이가 많다. 

하지만 물가는 전체적으로 착한편이다. 

 

스프와 빵 그리고 맥주.

 

메인요리 4개 시켰는데 가격이 3만원정도...요리는 전부 맛있다.

레스토랑은 Ejona. 

식당입구 가격표다.  1레크 = 11원 정도한다.

 

 

벙커 내부를 공산시절 전시물로 채워 아트박물관으로 개조한곳 입구.

입장료는 500레크,  우리돈 5,000원이 조금 넘는다.

 

공산독재시절 만들어진 벙커내부에 그당시 상황을 알수있게 전시물로 꾸며졌다.

알바니아는 발칸지역 나라중 최빈국이라하는데...물가는 가장 착하진않다.

아시아인 관광객들이 거의없다. 오늘하루 온전하게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안보인다.

무언가 특징적인 관광지가 적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티라나 ->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이동 - 동유럽, 발칸여행 

5/29 (수)

좋은말로 표현하면 활력이 넘치는 알바니아 티라나를 뒤로하고,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로 이동한다

2박을 하는동안 그리고 알바니아를 벗어나는 과정중에 질서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여러번 볼수있었다. 

도시전체가 정돈이 덜된듯한 모습이랄까....

리스차량 보험적용이 안되는지역이 섬(산토리니, 미코노스등)에 가는것 &  발칸국가중에 알바니아가 유일한 나라인데...다녀보니 이유를 알것같다.

사람,자동차,자전거,오토바이, 개등이 뒤엉킨 도심은 언제 접촉사고가 일어날지 불안하다. 

추정컨데 사고율이 상당히 높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