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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호남

대둔산

3/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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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토요산악회 700회 산행.

코로나19 여파로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에 개별집합, 각자 알아서 산행, 뒷풀이등 행사 없이 마무리된다

700회 특별산행이 아쉬움속에 67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보통때라면 돼지라도 1마리 잡았을 분위기인데 

떡, 샌드위치, 음료수, 과일등과 함께 700회 기념선물이 각 개인에게 배포된후 산행을 시작한다



수락계곡 입구 등산로가 데크길로 바뀌었다.

길이 많이 편해지긴했는데 한편으론 자연을 즐기러 왔는데 자연그대로의 맛이 덜하다.

등산객들이 넘 많아지면서,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인공구조물이 설치되는데...여튼 장점이 훨 많을것 같다


계곡사이로 길게 데크길이 이어진다.



급경사 계단길을 오르기도한다.



한타임 쉬어갈때면 중간중간 탁트인 깔끔한 조망이 펼쳐진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울정도로 아름다운산이다.

기암괴석과 소나무등이 절묘하게 어울려 동양화에 나올법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대둔이란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정상인 마천대를 기준으로 동쪽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있고, 

반대편 수락계곡방향은 완만한 육산에 우거진숲길로 되어있어 정반대의 형상으로 되어 있다.

수락계곡이 주로 숲길이지만 숲 사이로 아기자기한 암릉이 숨어있어 산행의 묘미를 즐길수 있다



계단너머로 월성봉이 뚜렷하게 주망된다.













마천대~낙조산장 능선구간







멋진사진을 위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는 모델들...ㅎ









대둔산의 멋진 경치를 오랫만에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