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수)
동유럽, 발칸 여행후 정말 오랫만에 극장을 찾았다.
영화는 최근 개봉한 조정석, 윤아 주연의 엑시트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의날....cgv, 롯데 시네마에서 5,000원내고 볼수 있는 날이다.
7월이 가기전에 영화 한편 보려했는데, 오늘이 7월 마지막주 수요일! 영화 할인해주는날이라서 기쁨 두배다...ㅎ
엑시트는 긴장감과 코믹함이 잘 믹싱되어 있는 영화다.
1시간 45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를 정도다.
영화 줄거리는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 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데…(펌)
구성이 다소 엉성하고, 억지설정의 느낌이 살짝 들고, 어찌보면 재난영화일수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유쾌한 코믹영화에 가깝다
웃기면서 손에 땀이 날정도로 긴장된다.
드론씬은 현재의 시대를 반영한듯해서 보기 좋았다.
조정석,윤아 콤비도 잘어울리고...가볍게 유쾌하게 즐길수 있는 괜찮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