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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수)
현대아울렛 대전점3층에 메가박스가 있다.
어제는 현대아울렛 1층의 온더보더에서 멕시칸 음식을 즐겼는데...특이함, 신선함등과 함께
입맛을 자극하는 남미스타일의 맛을 즐겼고, 오늘은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한편 본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의날이라해서 오후 5시~9시 사이 영화관람료가 5,000원이다.
롯데, cgv등도 금액에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비슷하다.
최근 손자와 현대아울렛 천변쪽 놀이터를 자주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도 맛보고, 영화도 한편 보게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근처에 있다는게 쇼핑, 문화, 놀이, 맛집등 여러면에서 장점으로 느껴진다
서론이 길었는데
최근 영화는 좀비영화인 반도가 대세인듯싶다.
하지만 raintree는 좀비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않는다. 몇년전인가 부산행은 흥미진진하게 봤지만
그래서 선택한 영화가 강철비2다.
처제가 대전에 놀러왔기에 함께 관람했다.
코로나때문에 좌석은 2인 & 2인사이에 한좌석씩 비어있다.
빈좌석을 감안하면 거의 매진 상태다.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있는 메가박스는 새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영화관시설이 훌륭하다.
주차공간넓고, 좌석간격에 여유가 있다. 음향시설도 좋고...
영화 강철비2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강대국들이 각자 이익을 위해 벌이는 싸움이야기다.
조금과장되고,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긴박한 정세를 잘 그려냈지싶다.
정우성의 연기는 인물만 못하다...ㅋ
김정은은 살짝 미화시켜놓았고, 미국대통령은 조금 모지리 비슷하게 설정해서 코믹함을 이끈부분도
가벼운 재미로 생각된다.
영화의 줄거리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납치된다!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위원장(유연석)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간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원산에서 열린다.
북미 사이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하는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쿠데타가 발생하고, 납치된 세 정상은 북한 핵잠수함에 인질로 갇힌다.
그리고, 좁디 좁은 함장실 안, 예기치 못한 진정한 정상회담이 벌어지게 되는데…
동북아시아의 운명이 핵잠수함에 갇혔다!
과연, 남북미 세 지도자는 전쟁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펌)
현실이 영화와 같을순 없지만 강대국사이에 끼인 한국이 어쩔수없는 선택을 강요당할수 있고
우리뜻과는 무관하게 주변국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상황.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하다면 저자세로 임하기도하고...여러면을 생각하게 하는영화지만
코믹함과 흥미진진함, 짜릿함등이 영화의 무게를 줄여주고 재미를 더해준다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상상력으로 잘그려낸영화, 몰입도가 괜찮은 영화였다
스토리, 구성등이 만족스럽다. 다만 정우성의 연기는...조금 아쉽다.
정우성에 반한 처제의 한줄평....다음대통령은 인물보고 투표해야겠다고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