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월)
플리트비체에서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약 150km 3시간정도 소요된다.
크로아티아의 유명관광지에선 한국인을 쉽게 만날수 있다.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자다르...그리고 이곳 자그레브에서도 한국 단체여행객을 자주 보게된다
멀리에서봐도 한국인만의 특징이 있어서 쉽게 알아볼수 있다.
옷을 세련되게 입고, 모자쓴 사람들이 많고, 화장한 얼굴들, 인원중에 양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몇명보이고....귀에 이어폰을 주로 사용한다.
raintree는 모자쓰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모자를 쓰면 머리위가 후끈거리고, 땀이 많이나서 가능하면 썬크림만 바르고 다닌다.
그런데 동유럽, 발칸쪽을 여행하면서 모자를 좀 쓰다가, 본격적으로 양산을 쓰기 시작했다.
양산쓴남자 raintree...ㅎ
햇빛이 넘 강렬해서 그냥 다니기는 부담스럽고, 모자를 쓰면 땀이 많이나고, 답답해서 견딜수 없어서, 체면 따위는 접어서 호주머니에 넣어두고
본격적으로 햇빛이 강한 낮시간대 여행중일땐 양산을 사용한다.
플리트비체등 사람이 많은곳에선 걸리적거려서 양산을 사용하지않는다.
양산 덕분에 조금은 덜 까메질 얼굴을 기대하며, 남은기간 더 열심히 사용할 생각이다
자그레브
Zagreb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크로아티아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거나 혹은 크로아티아 여행의 마지막 거점 도시가 되는 곳이다.
주변 다른 유럽 국가와 쉽게 연결되고 특히나 서유럽과 동유럽을 통과하는 철로 중심에 있어 교통의 요지이다.
도시 자체의 매력도 있다.
우스피냐차 케이블카
자그레브 최초의 현대식 교통수단
Uspinjača
1890년대에 세워진 우스피냐차 케이블카는 자그레브 최초의 현대식 교통수단이다.
케이블카는 총 40m 정도 되는 약 40도의 급경사를 오르내리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고 있다.
반옐라치치 광장
자그레브 여행의 중심이 되는 광장
Ban Jelačić Square
이 광장은 자그레브 여행의 시작이자 끝인 장소로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광장 주변은 현대적이고 고풍적인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트램을 제외하고는 차가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전용 광장이다.
중앙에는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전쟁 영웅 반옐라치치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자그레브 대성당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 때 방화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후 재건축되었지만,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성당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188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현재도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 중이다. 성당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높이 솟아 있는 108m의 쌍둥이 첨탑은 후반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화려한 조각상이 있다.(펌)
스톤게이트
성모마리아의 성화가 있는 돌문
스톤게이트는 자그레브 구시가를 형성하는 두 개의 언덕 중 하나인 그라데츠 언덕에 있는 아치로 된 작은 터널이다.
초기에는 소나무로 만들어진 문이었지만, 18세기경 돌로 다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초기에는 5개의 문이 있었지만 1731년 그라데츠 언덕의 대화재로 인해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지붕 모양의 돌문만 남았는데, 그 잿더미 속에서 전혀 손상되지 않은 성모마리아의 성화가 발견되어 이곳은 성지처럼 순례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펌)
자그레브 성 마르코 성당
타일 모자이크 지붕이 인상적인 성당
Crkva Sv. Marka
그라데츠 지역의 중심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성당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크 지붕으로 유명한데, 갈색과 청색 그리고 흰색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의 문장이, 왼쪽에는 크로아티아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건물은 14~15세기에 걸쳐 건축이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고딕 양식이지만, 창문만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하다. (펌)
동유럽, 발칸 15개국 96일 여행기간중
그리스 16일, 다음으로 긴시간을 할애한 크로아티아.
여행기간은 12일. 두브로브니크를 시작으로 스플리트, 트로기르, 프리모슈텐, 쉬베닉, 자다르, 플리트비체,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까지 왔다.
발칸쪽에선 확실이 이름값을 하는 여행지였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이기도하다.
3년전 패키지로 여행왔을땐 두브로브니크가 가장 강하게 기억되었다.
철옹성같은 단단한 요새가 아름다운 아드리해를 배경으로 우뚝 솟아있는 두브로브니크
두르보브니크를 시내, 성벽, 바다에서, 산위에서 감상하는 긴시간을 갖었었고,
그당시 생각엔 두브로브니크를 보러오기위해 중간 중간 스플리트, 자다르등을 끼워넣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을만큼 인상에 남았었는데
명성만큼 여전히 그모습 그대로 였고 관광객은 더많아진듯 보인다. 성벽투어값은 물가상승률의 몇배나 더 높게 올랐어도, 여전히 북적거린다.
이번 크로아티아 여행에서는 개인적으로 플리트비체가 가장 좋았다.
플리트비체 근처에서 4박5일을 머물면서 H코스와 가장 길다는 K코스를 돌았는데, 그중에 K코스를 걸을수 있었던게 좋았다.
아침 7시 문열자마자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 플리트비체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해본게 기억에 제일 남는다.
혹시 플리트비체 여행 계획중이라면, 그리고 평소 걷기나 등산 좀 하신분들이라면 K코스를 추천해본다.
등산 난이도는 하 수준이고 다만 길이가 좀긴데...경치가 아름다워서 지루함을 느낄틈이 없다
플리트비체도 입장료는 물가상승률보다 엄청나게 오르고, 사람들이 넘 많이 몰리니까 사전 예약제를 시행중이다.
1일 입장료가 우리돈 45,000원 정도면 꽤 비싼편이다.
96일간의 동유럽, 발칸여행도 이제 2주정도 남았다.
내일은 슬로베니아로 넘어가서 루블랴나를거쳐 - 블레드섬 구경하고, (5박)
이탈리아의 돌로미테에서 4박5일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할슈타트에서 2박 정도하면 이번 여행도 마무리된다.
현재까지는 건강에 무리없이 잘보고, 잘먹으면서 여행을 즐겼는데, 유종의미를 위해 컨디션유지가 되도록 신경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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