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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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여행 4일차.
바다의신 포세이돈 신화가 있는 수니온으로 향한다.
차로 70km 정도... 이동시간이 편도 2시간정도 소요된다
포세이돈의신전을 보고,
시내로 돌아와서 리카베투스언덕에 오른다.
아테네를 여행할거면 최소 4일이상 해야하고,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이 가장 베스트 관광지이지만
필포파포스언덕, 리카베투스언덕도 추천하고싶다.
오늘 리카베투스언덕을 올랐는데, 안왔으면 엄청 후회할뻔했다.
그외 고고학박물관등 볼거리들이 제법 많다.
리카베투스언덕
수니온 가는길. 약간 늦더라도 일부러 해안가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드라이브하듯 구경하면서...
그리스의 5월 해변은 벌써 열기가 뜨겁다.
해수욕장엔 비키니의여인과 근육질남자들이 이른 해수욕을 즐기고있고,
오토바이족들의 뚜뚜뚜 하는굉음이 뜨거운태양만큼 들떠있다.
에게해 바다는 멀리서봐도 바닥이 보일정도로 푸르고 맑다
수니온을 가는길 해변곳곳 해수욕을 즐기러 몰려든차량들...
약간의 모래해변 근처에는 주차된 차량들이 가득하다.
건너편에
수니온의 포세이돈 신전이 보인다.
볼것없는 포세이돈 신전 입장료가 8유로.
우리돈 1만원이 넘는다...ㅜ
아래 안내판 하단쪽 내용은 무료입장 가능한날이 표시되어 있다.
수니온곶 근처 해수욕장.
요 돌기둥 보는데...1만원,
관광으로 돈벌기 참쉽다...ㅎ
우측 두번째줄 직사각형 블럭을 쌓아놓은곳의
아래서 3번째 벽돌에
바이런이 그리스를 넘 좋아해서 자기이름을 새겨넣었다고 하는데
그말들 듣고 대부분은 문화재 훼손 아니냐 한다...ㅋ.
사진을 확대하면 보일지 모르겠다.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왔으니 인증샷 한장남긴다
포세이돈 신전 언덕을 내려오면 레스토랑이 한곳있다.
조망좋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언덕에 있고,
이곳을 찾는사람들은 모두 거쳐지나가야하는 길목에 있다.
이곳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쉬는데....
이런저런 여러생각들이 교차하면서 행복감이 밀려온다. 넘 기분이 좋다.
살랑거리는 바람과 햇빛, 모든걸 잊게만드는 깔끔한 풍경과 좋은사람들...
시원한 맥주에 허브향이 진한 감자칩까지...그순간이 그냥 좋았다.
리카베투스 언덕.
파르테논신전에서 보면 언덕이 두개있다.
하나는 필로파포스언덕이고, 좀더 높은 언덕이 리카베투스언덕이다.
리카베투스 언덕에서의 조망은 파르테논 신전뒤로 바다까지 조망된다.
신전과의 거리가 좀 멀지만
아테네 시내전체를 포함 바다까지 360도 근사한 조망을 볼수 있는곳이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정상의 SKY Bar에 들러서 그리스식 커피 플레도카푸치노 한잔 추천하고싶다.
조망과 커피맛이 환상적인 곳이다.
리카베투스 언덕은 리프트로 올라올수있고,
자동차로 올라올수있다.
정상 조금 못미쳐 주차장이 있다.
걸어서올라온다면 30~40분정도 소요될듯싶다
올라가는 길이 완만하고 편하다.
고도를 높여가며 뷰는 점점 좋아진다.
정상.
아테네시내를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흰색계통의 건물들로 꽉차있다.
멀리 바다가보이고, 중간에 우뚝솟은 성벽같은 곳에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망원렌즈가 있다면 좀더 디테일하고 리얼한 사진을 담을수 있었는데....아쉬움이 남는다.
정상에 있는 sky bar에서 어제 먹방투어시 설명들은 짜지끼(?)
그리스 전통음식중 하나를 시키고
커피3잔을 시켰는데...맛있는집이다.
빵에 샐러드같은 짜지끼를 듬뿍 얹어 먹는데...맛있다.
그리스식 커피 프레도카푸치노. 아이스카푸치노 정도 되는것같은데. 한별이 맛있는 커피라고 평가한다.
가격은 적정수순 + 덤으로 아테네의 조망을 즐길수 있는 스카이뷰가 좋다.
내려오면서 조망사진을 몇장 더담아본다.
포토포인트에는 어김없이 맥주한잔 마시며 또는 조망을 즐기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별 마무리 인증샷...ㅎ
아테네 볼것 많다.
하드리아누스 개선문에서 파르테논 신전넘어까지 주변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불야성이다.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엄청많다. 그거리를 밤낮으로 4일간 돌아다니다보니 골목길마다의 특징까지 설명할수 있을것같다.
열기가득한 아테네를 4박5일간 즐기면서 하나라도 더보려고 했지만,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아쉬움을 남기고 내일은 산토리니로 떠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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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펀사진
제일밑부분에 바이런이란 글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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