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일)
벨리코터르노보에서 약 220km를 달려 부르가스에 도착한다.
이동하는 중간에 유채곷이 만개해서 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그동안 지나쳐온 풍경이 아쉬웠는지...청마님이 고속도로 간이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유채꽃을 여러컷 담는다.
그런데 커다란 불상사가 발생한다. 몇년동안 잘 사용해온 줌렌즈가 고장나면서 사진이 안찍힌다...ㅜㅜ
단렌즈 1개를 스페어로 챙겼는데, 단렌즈라서 많이 아쉽다...그렇다고 이런 낯선땅에서 줌렌즈를 새로살수도 없고...쩝
그런 유여곡절을 겪으면서....멋진풍경을 눈에 담아가며, 부르가스에 도착한다.
부르가스 숙소는 아파트형인데, 깔금하고, 쾌적하고, 와이파이빠르고, 세탁기까지 있다. 덕분에 밀린빨래를 한다.
걸어서 10분 ~ 15분이면 바닷가에 갈수 있는 좋은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숙소에 짐을 옮기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바닷가 산책을 나간다. 바닷가 식당에서 멸치 비슷한 청어새끼 튀김에 맥주한잔 한다
산책후 대형마트에서 쇼핑하고 숙소에 들어와서 소고기 스테이크에 와인한잔 마시면서 부르가스의 첫날을 마무리한다
부르가스 - 불가리아인들이 사랑하는 여름휴양지.
Burgas
흑해 어귀인 부르가스 만에 면해 있다.
17세기 중세시대의 피르고스 부지에 어촌으로 세워진후, 소피아와 철도가 연결되고(1890), 항구 개량사업(1904)이 이루어지면서 발전했다.
부르가스는 불가리아의 주요항구로서 불가리아 흑해 교역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길게 뻗은 불가리아의 흑해 연안을 따라 내려오다 만나는 부르가스(Burgas)는 불가리아의 최대 여름 도시.
아름다운 해변과 고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유적지는 물론 흑해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곳이다.
부르가스 북쪽에 형성되어 있는 아타나소프스코(Atanasovsko) 호수에는 천연소금 수영장과 진흙의 잿빛 수영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네세바르에서 고대 도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펌)
고속도로 주변 유채밭.
휴게소에서 먼산을 당겨서 담는다.
기름값은 리터당 1,550원 정도.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 국가는 1600원~1700원 정도했는데 약간 저렴해보인다.
고속도로통행료 비넷은 7.5유로 정도/ 1주일, 루마니아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고속도로 상태가 훨 ~ 잘되어 있다.
제한속도 140km. 지금까지 거쳐온 대부분의 국가에서 도로 제한속도는 허용범위가 높다.
다만 마을 및 학교주변은 30 또는 50인데, 잘 지킨다.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차가 먼저 멈춘다. 신호등이 없는곳은 더더욱 사람우선 통행이다.
휴게소가 한가하다. 새로지은 건물인지 깔끔하고, 화장실이 무료다.
넓은공간에 우리뿐이라서 한컷담았다.
고속도로 주변풍경.- 차가 별로없는 도로를 따라 시야가 선명하면서 탁트인 풍경이 시선을 끈다.
유채꽃밭....동유럽에서 발칸을 거쳐오면서 넘 많이 본 풍경이지만...사진으로 담기 쉽지않았는데
이번엔 적당한 위치에 간이 휴식공간이 있어서 여러컷 담을수 있었다.
차안에서 찍었는데 2% 부족하다.
차를 갓길에 잠깐 세우고 찍었다.- 색감이 다르다.
이번엔 고속도로 간이휴게소에 차를 주차시키고 제대로 풍경을 담아보고자 했는데...카메라렌즈가 망가졌다.
그동안 넘 혹사시켰나보다....ㅜㅜ
간신히 몇컷 담고서 오랫동안 함께했던 18-200 줌렌즈는 가방 깊숙한곳에 넣었다.
스페어로 가져온 단렌즈 16mm는 여행용으로 많이 부족한데, 일단 사용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부르가스 숙소. 양호한수준이다.
호텔방처럼 관리가 잘되어있다.
부르가스 흑해 해변가.- 불가리아인들이 사랑하는 여름휴양지답게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휴일의 오후를 즐기고 있다.
아직 관광산업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걸까 음식점에 들어가니 불가리아어 메뉴판만 준다.
해변가에 주차비를 받지않는다. 일요일이어서 안받는걸까? 잘모르겠다.
붉은장미의 나라, 장수의나라, 요구르트가 떠오르는나라 불가리아 여행기간은 9일이다. 부족한 일정이지만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보려한다
부르가스 해변의 모래가 검다.
아직 해수욕을 즐기는사람은 안보이는데...해변가엔 여름이 온듯하다.
16mm 단렌즈로 사진을 찍었더니 화면이 시원시원하다. 다만 디테일한부분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고민된다
해변가 식당에서 남들 이 주로 먹는 음식을 주문한다. 맥주2잔 포함.
청어작은것 튀긴음식. 멸치보다 맛있다. 맥주안주에 잘어울리는 안주다.
대형마트에서 장을본후, 돌아다니다가 숙소에 와서 소고기 스테이크에 와인한잔 한다.
지금까지 거쳐온나라들 모두
높고, 파란하늘, 맑은공기 하늘높이 날아가는 비행기 색상이 보일정도로 가시거리가 길다.
봄철 한국은 미세먼지가 심한데 이곳 동유럽, 발칸지역은 청정 그자체다.
조만간 봄철 미세먼지를 피해 이곳으로 휴가를 오는 한국인 이 많아질지 모르겠다.
햇빛은 넘 강렬하여 썬그라스까지 뚫고 들어온다.
태양과 raintree사이에 빛을 막아주는게 없으면 덥고,뜨겁다.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하다.
사진으로 사기성 수준의 이미지왜곡이 있는반면, 사진으로 표현 할수 없는게 있는데
이곳의 시원시원한 자연풍경은 사진으로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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