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벨리코터르노보 1/2 - 동유럽, 발칸 여행

4/27 (토)

불가리아 첫여행지는 벨리코터르노보 의 차레베츠요새를 구경하는거다.

아직은 덜 알려진땅 불가리아....도시이름부터 생소하고, 발음이 쉽지않다.

잘 외워지지도 않고 몇번을 헷갈려 한다.  인터넷마다 한글표기 방법이 다르다.

벨리코투르노보  또는 벨리코터르노보로 사용된다.

 

외국지명 표기는  구글지도를 따라가려 한다.

자유여행으로 해외에 나오면 구글이 답이다.

구글이 없다면 해외여행은 여러면에서 큰 불편을 겪을텐데....

구글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길찾기, 소요시간, 지명검색, 관광지에 대한 사진등 각종정보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오픈, 클로징 상태, 붐빔정도 까지 알려준다.

맛집을 찾아주고, 날씨정보가 정확하다.

거기에 통역, 번역 서비스 지원까지 되는 만능 여행 필수앱이다.

한글로 도시명, 관광지명을 입력해도 잘찾아준다....

따라서 다음부터는 외국지명 한글표기는 구글앱 기준으로 작성하려 한다

 

불가리아 인구는 700백만명이 조금 넘는수준.

약 83% 정도가 불가리아 정교를 믿는다.

 

동유럽 헝가리부터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까지 드넓은땅에 유채꽃이 참 많다.

관광객들에겐 이색적이고 멋진풍광으로 다가오는데,

이 유채꽃에서 나오는 기름이 친환경 바이오디젤 연료로 사용된다.

차로 이동하면서 유채꽃 평원을 몇컷 담았는데...표현이 쉽지않다.

사진이 맘에 안들어 찍고 삭제하길 반복한다.

봄철 동유럽 발칸땅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겐 아름다운 유채꽃 평원은 보너스다...ㅎ

raintree는 사진으로 일부 기록하여 추억으로 남기고, 전체적인 풍광은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아간다.

 

독일부터 ~ 루마니아까지는 제법 추웠는데,  불가리아는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한여름이다.

일기예보상 기온은 8도~24도인데 raintree기준 체감기온은 8도 ~ 30도 정도된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급변한것같다

 

환율은 고정환률제를 채택하고 있다. 

1유로 = 1.96 레프  약 1유로=2레프   환율이 어딜가든 정직하다.

 

 

 

불가리아

Bulgaria

발칸 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불가리아의 정식 명칭은 불가리아 공화국이다.

불가리아의 북쪽은 루마니아 국경과 닿아 있고,

남쪽은 터키와 그리스, 서쪽은 세르비아, 마케도니아와 만난다.

1878년 러시아와 투르크 전쟁 때 자치 공화국이 되었고,

1908년 독립하면서 불가리아 왕국이 되었다.

1991년 불가리아 공화국이 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2007년 유럽 연합의 일원이 되었다.

 

 

 

 

벨리코 터르노보( Veliko Târnovo ) - 한때는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역활을 했던곳

 

발칸 산맥 동부 쪽에 있는 벨리코 투르노보는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으며

‘불가리아의 아테네’라고 불리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반파시즘 운동의 최대 거점 도시가 되기도 했다.

구시가지에는 주요 관광지와 레스토랑, 카페 등이 모여 있다.

도시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아름다운 절벽이 있어 아름다운 중세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벨리코터르노보의 랜드마크,  관광명소 차레베츠 요새!!

차베레츠 언덕은 트라키아인들과 로마인들이 정착했던 곳이었다.

특히 5~7세기에 이 언덕에 요새가 세워졌다.

요새에서 가장 정상에 있는 교회는 대주교 구교회로 요새 안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보존 상태를 보여 주고 있다.

 

요새 위를 걸으며  바라보는 조망이 참 좋은곳이다.

입장료는 6레바 = 약 3유로

제일높은곳에 있는 대주교 구교회(성모승천교회)로 불리우는 대성당 내부의 그림이 특이하다.

요새 주변을 둘러보는 맛도 좋고,  의자에 앉아 쉬어가면 더 좋은곳이다.

한적한 여유와 매력을 느낄수 있는곳.

이곳을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4시간정도...

교회만 찍고, 바로 나간다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자동차 여행을 한다면, 

요새입구에서 우측 밑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는데,  이 주차장을 추천하고 싶다. 

새롭게 조성된 주차장이고,  주차요금은 1시간에 1레프(0.5유로)이며,  요새와의 거리도 가깝다.

 

 

 

 

차레베츠요새 사진들...

 

 

 

 

 

 

성벽과 아름다운마을이 어우러진 풍경이 멋진곳이다

 

 

산위에 있는 성모승천교회라 불리는 대성당.

내부 벽화가 특이하다.

성모승천 내부의 그림은 오스만트루쿠의 지배를 받던 고통스런 과거를

현대작가 테오판소케로브가 그려서 기증했다 한다.

 

 

 

 

 

 

 

교회주변의 풍경.

 

 

 

 

 

 

 

 

 

 

 

 

 

 

낮엔 한여름이다....

꽃향기에 묻혀 여유를 즐기는 여행객을 담아본다.

 

 

 

 

 

 

 

 

성벽이 꽤 두툼하다.  왠만해선 무너지지 않을것 같다.

 

 

 

 

 

 

성벽의 탑에 올라간 모델들...ㅎ

 

 

 

 

 

 

 

 

요새 주변 마을이 고즈넉하니 아름다운곳이다.

 

 

 

 

액자속의 풍경이 만들어지기도한다.

 

 

 

설정컷,    액션 연기가 리얼하다..ㅎ

성벽의 탑을 올라오면 이런 설정으로 사진을 담을수 있는 도구들이 있다

 

 

 

 

 

 

 

 

 

 

강물이 휘돌아 나가는 중앙에 있는 건물인데....잘 모르겠다.

이곳의 뷰가 참좋다.

 

 

 

 

 

 

 

벨리코터르노보의 근사한 식당 한곳을 발견했다.

숙소의 주인장이 추천한 레스토랑인데....예약을 해야만 전망이 근사한 창가쪽에 앉을수 있다.

음식값이 저렴하다. 맥주 한잔에 1,000원 ~ 1,500원정도 한다.

햄버거속에 들어가는 고기를 rare,  medium,  welldone, 으로 주문받는다.  

햄버거속에 들어가는 고기의 구워지는 정도를 손님의 입맛에 맞춰준다.- 첨봤다.

음식이 다 맛있다.  피자는 큰것과 작은게 있는데...우리는 작은것 시켰는데, 양이 제법많다. 

옆테이블의 큰피자를 보니 양이 엄청나다. 

맥주3잔, 음료수 2병, 음식3개를 시켰는데 팁10% 포함 46레프, 23유로정도 나왔다.

 

저렴하고, 맛있고, 아름다운 전망이 있는 레스토랑 이름은 Shtastliveca 이며, 

구시가지 대표거리인 챠르샤 거리 입구에 있다.  구글 검색하면 나온다.

 

 

 

 

 

 

 

 

 

 

 

 

식사후 주차장가까지 가는도중 

점심먹었던 레스토랑에서 50m~100m 정도 차르베츠요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아이스크림도 맛있다. 

걸어오면서 강가쪽 조망도 근사하고...

 

이 아이스크림 가게다.

 

 

 

 

 

차르베츠 요새 입구를 밑에서 보면 이렇게 절벽사이로 틈이 있다. 

주차장 가는길에 한컷 담았다.

 

차레베츠요새는 특별한날(언제인지는 모름) 밤이되면

불가리아의 중요역사를 빛과 소리로 표현하는 레이져쇼가 펼쳐진다 해서,

이곳저곳 찾아보고, 언제 쇼를 하는지 숙소주인장에게 물어봤는데,

이고 주민인 주인장도 레이져쇼가 펼쳐지는 날을 잘 모르겠다 한다.

오늘 저녁엔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비로 인하여 아예 나갈생각을 안했다.

 

챠르베츠 요새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과 마추졌다. 

패키지로 발칸 7개국 여행중이라 한다.

덜 알려진 이곳도 서서히 한국여행객이 늘어나는것 같다.

 

벨리코터르노보엔  차르베츠요새 이외에 볼것이 좀더 있어서 사진이 많아졌다.

나머지는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