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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토)
코스 : 덕주사 - 마애불 - 영봉 - 동창교 (약 6시간소요됨)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하여 이름붙은 월악산은 예전부터 험한산으로 알려졌다.
3대 악산을 꼽으라면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 정도....
산을 좋아하고, 산을 다니는 보통사람들이라면 월악산에 한번쯤은 올라봤을거다.
충주호의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주변의 산들이 일망무제처럼 조망되는 월악산 영봉.
영봉을 오르는 보통의 코스는 동창교 또는 덕주사를 들머리와 날머리로 오른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산후 바로 앞으로 흐르는 맑고 수량이 풍부한 송계계곡 때문일듯하다
만추의 월악산.
노란단풍이 새롭게 다가온다
신라 진평왕때 창건되었다는 덕주사.
신라 경순왕의 제일녀 덕주공주에 의해 월악산, 덕주사가 명명되었고
1996년 성일화상이 새로운절터를 마련하였다한다
한폭의 동양화폭속에 위치한 덕주사.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덕주사 앞 계곡. 등산로는 계곡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이어진다.
후미그룹은 산행에 여유가 있다.
거리가 짧아 많이 못보는대신 천천히 보면서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운다.
덕주사 마애불.
천년이 흘렀건만 옛모습 그대로서있다.
특히 눈길이 가는부분은 바위본래형상을 이용하여 턱선을 살린부분이다.
턱부분의 입체감때문에 마애불이 좀더 사실적으로 보여진다.
등산로는 경사구간에 계단을 설치해 안전하게 산행할수 있게 했다.
설악산 다음으로 악산이긴하지만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서 쉽게 많은 사람들이 찾을수 있다.
근육질의 암릉사이를 올라서면 영험스런 기운이 느껴지는 거대한 영봉바위가 눈앞에 나타난다.
함께한 후미그룹.
영봉
영봉엔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좀더 쉽고 안전하게 오를수 있게 되었다.
영봉 밑으로 돌아가는 구간엔 낙석보호용 철망이 설치되어있다.
영봉정상.
그리고 중봉. 중봉뒤로 살짝보이는봉우리가 하봉이다.
이구간도 계단과 기타 등산로 정비가 잘되있다.
산두는 중봉-하봉 - 보덕암코스인데 후미는 하산시간때문에 영봉에서 동창교로 되돌아간다.
========= 퍼온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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