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자료/영화이야기

영화 I can speak

10/5 (목)

산에 가기가  부담스러워 오늘도 영화 한편으로 하루를 보낸다.

추석연휴기간  보고싶은 영화는 진지함 보다는 코믹함이 좋을것 같았는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영화 I can speak 

어떤류의 영화인지 정보가 전혀없는상태에서 봤다.

남한산성은 조선 인조시대 병자호란을 겪은 내용이라서 나름 스토리를 알겠는데

아이캔스피크는 뭔지 몰랐다.  한국영화에 영어 제목이 붙은게 특이하다 라며 본 영화다.


위안부를 소재로한 영화인데...담담하게 그려냈다.

아니 초, 중반의 코믹함이 진지함을 많이 희석시켰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코믹함에 감동이 있는 영화.  눈물을 억지로 짜내는 그런영화는 아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꼭...하고 싶은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펌)


웃음과 감동이 적절하게 혼합된 영화다.

덕분에 120분간 몰입해서 봤다.

지극히 객관적이고 무덤덤하게 표현했지만....위안부가 주는 무게감은 쉽게 희석이 안된다.

보고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일제 강점기 나라를 잃은 슬픔이 아픔이 되어 지나쳐가기도 한다.

힘겨운 역사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볼만한 영화다. 




'개인자료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신과함께 - 죄와벌  (0) 2017.12.25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0) 2017.11.20
영화 킹스맨2  (0) 2017.10.05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0) 2017.09.09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0) 201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