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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아베니다 (펌)

이곳은 부에노스에서 최초로 아베니다(대로)라는  명칭이 부여된 곳이며,

첫 전차, 첫 버스,첫 지하철이 운행되었던 곳이다.

남미의 파리를 건설하려는 끄리오쇼(아르헨 독립을 쟁취한 후기 토착민)의 꿈이 담긴 거리로

그리스,이태리,프랑스,스페인 양식의 건물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7월9일대로(Av.9 de Julio)가  더 넓고, 대외적으로 더 알려져 있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는 오월대로가 더 친밀한 곳이다.

 

이 길은 행정부인 "까사로사다"와 입법부인 국회의사당 사이를  직선으로 잇는 1.5키로 가량의 도로이며,

이 도로를 중심으로 나라의 정치,경제,문화의 핵심이 집결해 있다.

 

 

 

마죠광장에서 국회의사당으로 가는 우측의 첫번째 건물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청으로 1856년에 완공

140년이 흘렀지만  외관은 물론 내부도 깨끗하다.

건물 전체에 가로로 길게 판 홈의 단순한 외벽장식과 비늘같은 검은 지붕이 프랑스 식 건물이다.

다음 건물은 시 문화원(La Casa de Cultura)으로  예전에는 일간지 "라쁘렌사"의 사옥이었다.

건물 꼭대기에는 한손에는 서류, 다른 손에는 횃불을 든 여신상이 있는 이 건물은

입구부터 그 장식과 치장이 정교하고 중후하다.

이 건물은 "ㅁ"자 모양의 6층 건물로, 건물의 가운데 공간에서 가끔 공연도 펼쳐진다.

"라 쁘렌사" 건물  정문 앞에는 지하철 A 선  종점이 있는데,정확한 운행시작년도는 1913년 경...

한국에 비하면 60여년이나 앞섰다. 파리,브뤼셀,뉴욕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아래로 내려가면,선로 자갈위로 떨어진 기름때 냄새거 심하지만, 모두 익숙한 표정이다.

A선 차량은  그 자체가 움직이는 골동품이다.

달리기 시작하면, 바닥은 심하지 않지만,천장이 좌우로 움직이고, 양쪽 벽도 좌우로 움직인다.

가는 도중에 저절로 분해되어 버릴것 같은 느낌이지만, 여태껏 큰 사고 없이 백년을 달렸다.

 

 

 

5월 광장의 끄트머리에 있는  국회의사당....

 

 

 

 

그 공원 입구에 턱을 괴고 앉아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전 세계에 4개가 있다고 한다.파리 국립 로댕미술관/필라델피아 부설 로댕미술관/도쿄 서양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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