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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모두투어 베트남 다낭여행 ( 휴양형 5성급 호텔 ) - 사기성이 짙은 투어

7/3~7/7 (3박 5일)


이번 여행은 한마디로 여행사에게 농락 당했지 싶다.


여행조건은 동일하고, 호텔만  4성급 에서 5성급으로 업그레드하기위해 추가비용을 40만원을 더 지불했다.

그런데 호텔수준이 4성급 수준이다.  무늬만 5성급 이고...ㅜ


혹시나  베트남 다낭 여행 계획하시는분 아래내용 확인 필요합니다.


우리가 과일가게에서 사과 1박스를 사는데

진열된 최상품을 보고 구입하여 집에서 풀어해쳐보면

 박스 하단줄에 기대치에 많이 미달되는 윗줄보다  상태가 안좋은 사과가 들어 있었던 경험 있을거다


그런데 이번 여행 상품은 배달된 사과가 하단줄 뿐만 아니라 상단줄에 있는 사과까지 통째로 함량미달의 상품이 배달된 상태다.

이럴때 기분이 어떨까?

 사기당한 기분이 들었고, 여행사에  심한 배신감이 들었다



아직 휴가철이 되기전 비수기에 다낭 여행을 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골랐다.

4성급 대비 40만원을 더주고 해변가의 그럴듯한 5성급 호텔로 업그레이드 했다.

총 5개의 호텔이 있는데....순서대로 3개를 검색해보니 나름 만족스럽다. 뒤에 두개는 검색을 안했다.

보통 첫번째 아니면 두번째 호텔로 해주기 때문에.....그리고 사진만 보면 다 그럴듯하게 보인다.


현지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5성급 호텔이 천차만별이다. 가격대와 호텔 조건이....

일정표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점수를 매겨보면 1,2,3 순위는 90점, 80점, 70점 수준이다 

그리고 4, 5위는 20점, 10점 수준,  말 그대로 4성급 호텔이다.


동남아 호텔의 가격은 비수기일때 보통 4성급호텔이면 6만원 ~10만원정도 한다.

raintree가 묵었던 호텔이 개인이 예약하고 온 사람들 여럿에게 물어보니 다들 10만원 이하에 예약하고 왔다한다.

생각해보라 40만원을 더 주고 업그레이드했는데,  3박에 30만원도 안하는 호텔이라면....

 


여행사에 전화 했더니, 나열된 호텔중에서 골라서  보냈다고 한다.

법적으로 책임 없다고 한다.


미안하다,

호텔을 세밀하게 검색한후 확약받았어야했는데, 그렇게 못해서....

호텔은 공항에서 출국 수속 받을때 알려주더라...... 그리고 도착해서 호텔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기대치에 많이 미달된다는걸 인지했다.

1박에 10만원도 안하는 호텔이었다.



더 열받는 사항이 있다.

투어인원이 부족한지 다른팀과 조인되어 투어를 한다.

4성급 9명,  5성급 8명 ( 가격은 50만원대,  70만원대 인당 20만원이 차이가 난다 )

물론  사전 양해 없이 다른팀과 조인해서 여행할수 있다. 

그런데 5성급 호텔중에 6명은 20점 짜리 호텔을 주면서 왜 raintree에게는 10점 짜리 호텔을 배정해 주나??

같은 일행인데, 같은비용인데  가격에서 차이가 나는 허름한 호텔을 배정해 주냐고.....ㅜㅜ


가이드에게, 여행사에 요청했다. 같이 온사람과 동등하게만 해달라고.....
바꿀려면 추가비용을 내라한다.
미안한데 추가비용을 내야 가능하다고 한다. 


4성급이나 5성급이나 호텔 이외의 모든조건은 동일했다. 같이 투어했으니까.


여행사 직원은 이야기한다.

미안하긴한데, 우린 잘못없다고... 여행일정표상에 나와 있는 호텔중에서 배정했다 한다.




호텔이 시내에 있어서 바닷가로  여행갔슴에도  해변이 어찌 생겼는지 구경한번 못하고 왔다.

일부러 갈수는 있었지만, 왔다갔다 택시비용에, 짧은 여유시간등으로 포기했다.- 불쾌한 마음이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베트남 다낭 여행

다낭이 어떠냐고 물으면 할말이 없다.



지금까지 여행 다녀본중에 가성비 대비 최악이었다.

사기성이 짙은데, 어찌 대응해야할지 고민스럽다.


타 여행사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모두투어 베트남 다낭 여행 - 휴양형 5성급 일정중에

호텔이 여러개 나열되어 있다면 가장 뒤편의 무늬만 5성급 호텔에 배정될수 있다.

여행전 호텔 확인은 필수다.


여행자가 여행비용을 지불하기전에 미리 미리 검색하고 확인해야한다.

그렇게 안할경우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여행사에 뒤통수를 한방 멋지게(?) 얻어 맞을수 있다.


해외여행을 어느정도 다닌 경험이 있는 raitree 생각에

이번 여행은 국내 최고의 여행사에 사기당한 여행, 농락당한 불쾌한 여행이었다.




끝으로

다낭 여행이 최근 관심 여행지로 떠오르는 핫한곳이라 하는데.....

반쪽짜리 여행 이었지만 다낭에 대한 raintree의 판단은.... 추천하고 싶지않다.

볼만한 관광지가  빈약하다.  특징적인 볼거리가 별로없다.

휴양목적이라면 바닷가를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


마사지는 잘한다고 하는데..... 2번  받아봤지만 비용대비 so so 수준임.

개인적으로 받은 사람은 만족도가 당연히 높다. 옵션투어일경우 가이드 커미션이  붙기 때문이다.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약간 선선하다. 낮엔 무덥다.

사람들은 친절한 편이다.

음식은 먹을만하다.


가이드가 옵션상품을 3개정도 권한다.- 바나힐, 호이안 야경투어, 맛사지

해변이 없는 시내 호텔이라서 옵션투어라도 해야했다.

옵션투어도 다했는데 이것역시 so so 수준이다.


가이드와 함께한 일행들만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