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일)
둘째딸이 영화 베테랑을 보고싶다해서, 영화관까지는 같이가고
영화는 따로따로 본다.
영화 제목은 뷰티 인사이드
자고일어나면 얼굴및 몸이 바뀌는 말도 안되는 가정속에 영화가 전개된다.
허황된 가정이지만, 그런일이 실제로 일어났을때 청춘남녀의 순수한사랑과
현실적인 벽앞에서 코믹한 상황이 전개되기도하고, 결혼하기엔 커다란 장애가 되어 심각한 상황까지 가게된다.
있을수 없는상황이 일어났을때의 남녀간 사랑이 사실적으로... 그렇지만 잔잔하게 묘사된다.
졸릴듯 말듯한 영화라면 평가가 박한것인가??
극적인 해피엔딩이지만, 결말부분의 반전 요소가 빈약한 느낌이다.
뚱단지같은 분위기반전 이랄까...ㅎ
영화의 줄거리는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드디어 D-DAY! ‘우진’은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는데…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사실..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오늘 꼭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 (펌)
저예산 영화였을듯...
영화의 절반정도 분량이 주인공 한효주 얼굴로 채워지는데,
카메라 앵글 속의 한효주 참 예쁘다.
동화같은 사랑소설을 좋아한다면... 볼만한 영화일듯 싶다.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면서 보이는 괜객들중엔 젊은남녀가 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