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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토)
날씨 : 구름많음
코스 : 주차장 - 갈모봉 - 선유구곡 - 주차장 ( 약 3시간 )
남군자산 자락에 있는 갈모봉.
대야산, 군자산, 남군자산, 막장봉등등 명산들이 즐비한 괴산에서
갈모봉은 그이름이 가려지고, 덜 알려진산입니다.
또한편으로 산행시간이 어중간해서 소외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산행하는 사람들은 보통 4~6시간정도의 산행을 선호하는데
갈모봉은 3시간이면 충분하고, 좀길게 타려면 남군자산부터 올라야되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예전엔 남군자산이 비법정 탐방로여서 쉽게 갈수 없었고,
산길에 이정표도 부실하고, 남군자산부터 산행을하면 거리도 다소 긴듯하고,
주변에 멋진 명산들이 많고...등의 이유로
갈모봉쪽으로 갈 기회가 안만들어졌었지요.
그런 갈모봉에는 멋진계곡이 있습니다.
선유구곡이라는....
여름철에 물놀이하기 괜찮은곳으로 경치도 아름다워서 많은사람들이 즐겨찾는곳이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갈 기회가 없었던 갈모봉과 선유구곡을 큰맘 먹고 직장동료들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위 지도상의 비행기바위라고 하는데....도무지 비행기처럼 보이질 않네요.
갈모봉 초입, 선유구곡 입구에는 제법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비는 5,000원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후 계곡옆으로 약 100m 정도 가면, 갈모봉 이정표가 크게 붙어있고,
이정표를 따라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등산로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계곡물은 제법 깨끗한편인데.....그래도 상류에 민가와 음식점이 있어서, 아주 깨끗하진 않을듯....
그래도 물놀이 할만합니다.
등산로는 대부분 솔잎과 마사토가 있는 깔끔하고, 푹신한 길입니다.
약간만 올라서면 탁트인 조망을 볼수 있습니다.
갈모봉 바로 앞으로 낙영산, 도명산능선이 곳곳에 암릉미를 뽐내며 서있네요.
이런 바위 사이도 지나갑니다.
중간중간 바위들이 있어서 산행거리는 짧아도, 심심하지 않네요.
산아래 들녘은 초록의 물결입니다.
산행시간 약 1시간이 좀 넘어서 정상에 도착합니다.
인증샷 한장 남기고.....간식과 먹걸리한잔을 즐기며 쉬어갑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참 좋네요.
갈모봉은 중간중간 시야가 열리는곳이 많아서 조망이 좋은 산행코스입니다.
선유구곡으로 내려서면서 마주치는 멋진 암릉들 입니다.
s자 도로는 갈모봉의 마스코트인듯... 인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s자 도로와 비행기바위....
멀리 속리산 능선이 뾰족뵤족하게 보이네요.
산아래에는 탐나는 전원주택이 한채 보이길래.....클로즈업 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주택, 넓은 앞마당, 좀 커보이는 텃밭, 그리고 옆으로 계곡물이 흐르는 전원주택이 좋아보입니다.
하산길에 이어지는 바위들....
도마뱀바위인듯.....
선유구곡을 당겨봅니다.
방금 지나온 암릉길.
멀리서 봤던 비행기바위 위에 어렵게 올라섰습니다.
위에는 제법 넓은 공간도 있고, 바위너머로 대야산이 뚜렷하게 조망됩니다.
비행기바위 위에 가려면 아래사진의 바위를 올라서야하는데
잘보면 잡을곳과 발디딜곳이 있습니다, 다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곳이라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함께한 동료들....
시그널과 길을 따라내려서면 임도길이 나타나고,
임도길옆으로 선유구곡이 이어집니다.
선유구곡은 암반과 소가 조화를 이뤄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고,
구곡의 길이는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넓은 화강암 암반과 적당한 깊의의 소(沼)등이 여러곳있어서 물놀이하기엔 좋은곳 입니다
선유구곡옆 임도길.
길가에 예쁜버섯이 있어서 한컷 담아봅니다.
선유동문......1곡입니다.
젊은친구들이 물놀이 하는중.
초입. 원점회귀로 출발지점에 돌아왔습니다.
이후 대청댐 근처에서 산삼주에 산삼갈비탕으로 점심을 해결하면서 갈모봉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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