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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일)
날씨 : 오전에 가끔 약한비, 오후 흐림
직장산악회에서 강원도 최북단에 있는 대암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모처럼 가보기 어려운곳을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기획한 의도와는 다르게
호응도가 넘 미미하네요.
참여인원이 몇명안되는데, 버스로 그멀리까지 갔다오기가 부담되었는지
운영진에서, 출발 당일 아침에 부여 근처의 천보산으로 산행지를 급 변경합니다.
raintree는 대암산도 가본곳, 천보산도 가본곳이라....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기위해 참석했으니
오히려 변경된 가까운곳이 더 맘에 드네요.
천보산 들머리는 상천저수지 물막이댐 바로 옆입니다.
버스한대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는곳, 안내판에 모여 산행 설명을 듣고 출발합니다.
인원은...단촐하지요.
초반 급경사길을 올라서면
바위구간이 나옵니다.
바위구간은 조심만하면 무리없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들머리에서 천보산 정상까지 가려면, 철사다리가 있는 절벽구간 4곳을 통과해야합니다.
철사다리 구간도 조심만하면 무난하게 통과할수 있는곳입니다.
오늘은 삽티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도로를 따라 주차한곳으로 돌아오는 길가에 수영장이 보이네요.
전봇대가 담쟁이 넝쿨에 점령당했네요.
천보산은 보통 상천저수지 - 천보산 - 삽티고개(자티고개) - 천덕산 - 상천저수지로 원점회귀코스 산행을 하는데...
여름철엔 길은 뚜렷한편이지만 잡목이 많고, 천보산 암릉을 제외하면 볼거리가 적은편입니다.
그래서 삽티고개에서 도로를 타고 상천저수지로 돌아왔습니다.
대암산가려고 일찍나왔다가 천보산엘 가면서 산행이 일찍 끝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근처 궁남지에 들렸습니다.
궁남지는 연꽃이 최고 절정이네요.
좀더 예쁘게 담기위해 애쓰는 모습이....즐겁게 보입니다.
백제시대 궁의 남쪽에 있는 인공정원....그래서 궁남지라 하는데,
이곳은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없네요. 이만한 볼거리가 공짜라니....
전국의 사진작가님들이 모인듯...사진찍는 진지한 모습을 흔하게 볼수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옆에서
대암산 가려다 가까운곳으로 오면서 굳은 돈으로 주최측에서 푸짐하게 점심과 술, 그리고 안주를 쏘내요.
raintree는 사진과 먹거리 그리고 집에 도착한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횡재한 날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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