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 (토)
날씨 : 흐림
코스 : 공림사 - 낙영산 - 도명산 - 공림사 ( 여유있게 4시간 30분 )
공림사에서 바라보면 낙영산 좌측으로 조봉산이 있는데
직장동료들과 함께 조봉산을 가려고 출발했습니다.
출발지점 새내(상신리) - 하산지점은 공림사로 코스를 정했는데, 승용차로 움직이다 보니
차량 회수하려면 아스팔트 도로를 약 1시간정도 걸어야 되는데
산행후 아스팔트 도로를 1시간 걷기란 짜증나는 일이라서 코스를 급하게 변경했습니다.
raintree가 좋아하는 코스로 꽤 여러번 갔다온적이 있는 낙영산 - 도명산 입니다.
raintree가 좋아하는 코스는
대전에서 1시간 30분 이내 / 산행시간은 4~5시간 / 길은 부드러우면서 / 적당한 암릉이 있고 / 그럴듯한 조망이 있으면서
사람들이 많지않고 / 솔향이 가득한 길 인데.....낙영산 도명산 코스가 딱 그런 코스입니다.
조봉산을 놓친게 아쉽지만.... 마음을 비우니, 산에 온 그자체가 기분좋은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공림사터 바로아래는1년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주차장이었는데, 그자리에 연못이 생겼네요.
주차장은 연못 바로 밑에 새로 조성되어 있고....
천년고찰 공림사는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편안한 분위기가 감도는 사찰입니다.
예전엔 덜 알려져서 자연 그대로의 길이었는데
요즘은 이곳도 유명세를 탔는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등산로 일부가 정비되었네요
함께한 동료들입니다.
아름들이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는길입니다.
낙영산.
조망이 없는곳.
그렇지만 낙영산 능선을 지나가면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인데,
오늘은 아쉽게도 안개 때문에 조망이 빈약하네요.
능선에서 헬기장 가기 바로전에 좌측으로 꺽어지면, 산성의 흔적이 나오고,
산성을 지난후, 군 훈련장소를 지나게 되고....좀더 진행하면 공림사와 도명산오르는 길 안부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쪽 코스는 이정표가 없어서....길에 대해 설명해도 이해가 쉽지 않을듯하네요.
공림사와 도명산 오르기전 안부에서 암릉을 타고
도명산 오르는 도중 인증샷.- 위험하다고 막아놓은길인데, 그리 위험하지않아서 다닐만 합니다.
암릉이 좋은 도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들....
소나무도 멋지고
도명산 정상에서 두발 쭈욱펴고 쉬었다갑니다.
건너편 바위에는 부부애가 좋아보이는 한쌍이 쉬고있길래 담아봅니다.
정상석 뒷편 바위에 올라가보기도 하고
raintree가 올라섰던 바위가 멋있게 보였는지.... 따라 올라온 동료가 있길래 사진에 담아봅니다.
정상부근에 사람들이 많아지는게... 내려갈 시간이 된듯합니다.
다시 공림사로 돌아왔습니다.
산행 시작할때 그냥 지나쳤던 공림사를 구경합니다.
1,000년된 느티나무가 공림사의 연륜을 대변해주는것 같네요.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림사 경내.
예전엔 저 탑뒤로 이어진 등산로로 낙영산을 올랐었는데....
언제부턴가 까다로운 암릉에 있던 밧줄이 없어지면서, 이길로 다니지말라는 의미로 이해하고서
공림사 좌측의 임도길 같은 넓은 등산로로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시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묘봉입구 두부마을에서 구수한 청국장에 점심을 해결하면서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직장 동료는 말합니다. 만원의 행복이라고....ㅎ
'산행 > 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둘 테마산행 새터고개 (0) | 2015.10.04 |
---|---|
대둔산 북릉 - 약간의 스릴과 한적함이 있는코스. (0) | 2015.09.29 |
괴산 갈모봉 (0) | 2015.07.25 |
부여 천보산 그리고 궁남지. (0) | 2015.07.19 |
계족산 임도길 (장동휴양림 - 황토길) (0) | 2015.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