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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토)
날씨 : 구름많음
코스 : 선구마을 보호수 - 암릉 - 응봉산 - 설흘산 - 가천 다랭이논 ( 약 4시간 30분 소요됨 )
남해도 남서쪽 끝단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응봉산 - 설흘산
선구마을에서 응봉산까지는 전형적인 암릉 구간으로 오르는 내내 사방으로 탁트여 멋진 조망이 있는 산입니다.
특히나 오르는 방향 우측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산비탈을 깍아 만든 논과 밭이 초록으로 물들어 봄이 왔슴을 알려주고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면 여수쪽 섬들이 약한 운무에 잠겨 아기자기한 풍경화 같은 조망을 만들어 냅니다.
선구마을 보호수.
우리네 시골 풍경도... 유럽의 시골 풍경처럼 지붕과 건물 색감이 세련되게 변화하는 모습이네요.
산비탈의 논과 밭에도 봄이 오고 있는 중입니다.
산위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 풍경도 정겨워보이고....
올라야할 길은 멋진 암릉길입니다.
약한 운무에 잠겨있는 아기자기한 섬들.....
아마도 여수 돌산도쪽 풍경일듯 싶네요.
이곳 설흘산에는 진달래가 제법 예쁘게 피었습니다.
아마도 이번주 ~ 다음주 정도가 남해안 쪽으로 진달래가 만개할듯 싶네요.
여수쪽 풍경.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걸음은 계속 느려집니다.
해맑은 웃음이 행복산행을 증명해 주네요....ㅎ
올라온 길...
가야할 길....
암릉끝이 응봉산이고, 응봉산 뒤 좌측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산이
오늘의 목적지인 설흘산입니다.
응봉산 까지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조망을 보면서, 암릉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응봉산을 지나면 길은 급변하여, 비교적 편안한 흙길이 설흘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산행에서는 일부러 꽃사진을 외면 했었는데.....
요녀석은 그냥 지나칠수 없을 만큼 예쁘더라구요....그래서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봉수대. 설흘산 정상.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가천 다랭이마을을 내려다봅니다.
인증샷도 한장 남기고....
설흘산 정상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빙 둘러 360도 모두가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 주네요....
가천 다랭이 마을..
유채꽃도 피기 시작하네요.
이곳 넓은 갯바위에 모여앉아 회에 소주 한잔으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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