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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영남

감천마을 & 송도-암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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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일)

날씨 : 구름많음.

코스 : 감천마을 약 2시간,  송도 ~ 암남공원 약 1시간

 

지난달 통영의 동피랑에 갔었는데,

이번엔 부산의 감천마을입니다.

두곳 모두 국내 대표적인 벽화마을입니다

 

 

 

 

 

 

사실 벽화마을은 아픔이 있는 마을들입니다.

허물어져가는 담장을 예쁘게 포장만 해놓은것이지요.

포장을 예쁘게 했더니, 사람들이 찾는곳으로 변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소하게 손질도하고, 벽화도 예술로 승격되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곳이 되었고, 아마추어 여행객들의 입소문으로

죽어가던 마을에 활력이 생겨납니다.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단점도 있을듯합니다.

사생활이 노출되고, 소음으로 시끄럽고....

동피랑에선가  걸려있는 현수막에.... 이권분쟁도 있어보이고 등등

 

 

 

장단점은 있겠지만

긍정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왜냐하면 대전에서도 구경가고, 서울에서도 오고

심지어 중국관광객들도 다수 보이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수 있다는게, 즐거움을 줄수 있다는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삶에도 긍정의 요소가 많아질것 같습니다.

단점은 익숙해지면 자연스러운 일상중 하나가 되어 견딜만한 불편일것 같구요.

 

 

 

 

 

 

 

 

 

동피랑과 감천마을 분위기는 비슷하면서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동피랑이 좀더 아기자기하고, 좋았던것 같은데....각자의 취향에 다라 다르겠지요.

 

 

 

 

 

오늘의 전속모델.

발목 접질른곳이 쉽게 낫지않아서...

이렇게 관광코스만 다니고 있는중입니다.

 

 

 

 

 

 

전속모델이 수고가 많네요...ㅎㅎ

 

 

 

 

 

 

 

 

 

 

 

 

 

 

 

 

 

 

 

 

감천마을을 돌면서 군것질을 두번 해보았네요. 크레페, 그리고 씨앗호떡.

 

크레페라 했던가....

가격대비 좀 허접합니다.

씨앗호떡은 먹을만 합니다.- 맛은 호떡맛, 안에는 영양이 가득한 씨앗류들이 들어있고....

 

 

 

감천마을 탐방을 끝내고,

부산의 대표음식인 돼지국밥을 송도 근처에서 점심으로 먹어봅니다.

맛은 순대국과 비슷하고, 차이는 순대 대신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정도.....

 

그리고 송도 - 암남공원까지 약 1시간정도 소화도 식힐겸 걸어봅니다.

 

 

 

 

 

 

 

부산에 여러번 와봤지만, 송도 해수욕장은 처음입니다.

 

 

 

암남공원까지는 이기대길처럼 해안가로 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물론 이기대길이 더 아름다운곳이지만,

이곳도 제법 멋진 풍경들이 있는 길입니다.

 

 

 

 

 

출렁다리도 있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더라구요.

 

 

 

 

 

 

 

 

 

 

 

 

사람을 생긴 그대로 사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제야 조금은 알겠다.

평화는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그만둘 때이며

행복은 그런 마음이 위로 받을 때이며

기쁨은 비워진 두 마음이 부딪힐 때이다.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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