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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영남

경주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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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일)

날씨 : 맑음

코스 : 용장1리 - 용장사지 - 금오산 - 삼릉 ( 약 5시간 소요됨 )

 

 

고도천년의 숨결이 살아있으며, 여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는 노천박물관인 경주 남산입니다.

금오봉과 고위봉의 두 봉우리에서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변화무쌍한 기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루며 수많은 산객들의 눈과 발길을 붙잡습니다. 

 

 

 

한토에서 지난 8년간 3번이나 갔을만큼, 신라 문화유산의 보고로 명성이 높은 경주 남산을

시간이 맞지않아서 참석을 못하고, 언젠가 한번은 가보겠다 벼르면서 리스트에 올려놓은 곳입니다.

 

오래전 산에 같이 다녔던 용피리 회장겸 대장님으로 있는 청백 산악회에서 경주 남산엘 간다길래 신청하고 따라나섭니다.

 

 

청백산악회는, 비교적 인적이 드문 난이도가 있는 산행을 즐기는 산악회입니다.

이번 남산코스도 쉽지않은 코스인듯싶어서....조용히 옆길로 빠져서 유유자적 문화유산을 즐기다 왔습니다.

 

 

 

문화재 관련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설명은 생략합니다.

 

 

용장사지 삼륜대좌불.

 

 

 

삼층석탑.

 

 

 

 

대연화좌대.

 

 

 

 

 

문화재의 보고인 국립공원 경주 남산.

몇년전인가 1박2일 프로그램에서 유홍준 전 문화부장관이 출연해져서 더욱 유명해진곳.

 

그런데 남산에서는 취사행위가 금지되어 있는곳인데...꽤 여러팀들이 취사행위를 하고 있더군요.

주말 점심시간즈음에서 대대적으로 단속한번 했으면 싶네요.

 

 

 

 

마애불상.

이곳은 붕괴위험이 있어 공사중 입니다.

 

 

경주시내 조망처.

 

 

 

삼선암.

 

 

 

석불좌상.

 

 

선각육존불.

 

 

 

 

석조여래좌상.

불두가 떨어져있습니다.

조선시대 유생들에 의해 저질러졌다하네요,  불상을 뒤에서 앞으로 넘어뜨리면 대개 목이 부러진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왓 유적지에서도 불두가 떨어진 불상을 보았는데, 집권세력의 종교가 바뀌면서 행해졌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다양성을 인정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이겠지요.

 

 

 

삼릉.

세개의 왕릉이 있어서 삼릉이라 합니다.

 

 

산행을 하면서 천년이 넘는 세월을 견디어온 문화재를 만져보고,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감상할수 있는 경주 남산.

196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명산.

국보, 보물, 사적등 약 870건이 분포되어 있는곳을, 이제서야 한번 관람했네요....

대전과 거리가 조금만 가까웠어도 일년에 몇번은 올라갔을법한 명산입니다.

다음기회에 다른코스로  걸어볼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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