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월)
어린이날이면서 연휴라서 서울에서 처제가 왔습니다.
집안에만 있기 답답해서, 조카애를 데리고 장동휴양림을 잠시 걸었지요.
장동 휴양림은 대전 시민의 휴식처로, 잘 꾸며 놓은곳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걷다가...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어 봅니다.
장동휴양림은 계족산 맨발 걷기의 시작점 이기도 하고.....선양에서 제법 돈을 들였습니다.
어린이날...재밋는곳도 많을텐데....어른들 욕심에 휴양림을 걷다가 쉬고 있는중입니다.
함께한 일행중에 강아지가 있었는데...잠시 잃어버리는 사고로....
강아지를 찾는시간에 기다리고 있는 모습.
스틱이 신기한지 스틱을 쥐고 걷다가, 폼도 잡아 봅니다.
산디마을로 하산후 방아실까지 가서 돼지고기로 점심을 해결했네요.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 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꺼내어 나눌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 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아름다운 벗이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 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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