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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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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토)

날씨 : 흐리고 눈내리다 맑음

코스 : 천정골 - 남매탑 - 삼불봉 - 남매탑 - 동학사 - 심우정사 - 주차장 ( 약 5시간 )

 

 

 

 

상원암.

 

 

 

 

 

 

 

 

 

 

 

동학사를 지나서 은선폭포를 향해 올라가다보면,

얼마 가지 않아 오른쪽으로 심우정사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약 30분정도 가파른길을 오르면 심우정사가 나옵니다.

 

 

 

심우정사에는 비구니 스님이 한분이 계시는데

따뜻한 차 한잔 대접받고, 종교가 뭐냐고 하길래 무교라고 했더니

그럼 산에 다니면 절도 자주 갈텐데 절에서의 인사법을 배우고 가라 하시네요....

그래서 잠시 배웠는데...절 하는 자세가 넘 어렵더라구요.... 배운 자세로는 5배도 하기 힘든데

108배,  3,000배...하시는분....ㅜㅜ

 

심우정사의 볕이 잘드는 따뜻한 마루에 앉아... 계룡산 조망을 즐깁니다.

 

 

심우정사란 선가에서 마음을 찾는 일, 진리를 구하는 일을 소를 찾는 일(尋牛)에다 비유한데서 비롯한 이름일 터.

절집 외벽에 에서 흔히 볼 있는 십우도는 바로 소를 찾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말하자면 심우정사란 마음을 찾는 사람이 수행하는 암자라는 뜻이다.(펌)

 

 

2~3년 전,  앞 능선에서 심우정사를 바라보면서 저곳에 가보고 싶어 했는데

심우정사에서 그능선을 바라 봅니다.

 

2011년 1월 건너편 능선에서 바라본 심우정사...

 

그리고 심우정사를 감싸고 있는 계룡산 자연성릉.

 

 

쌀개봉도 잘 보이네요...

 

 

지혜로운 자의 길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이다.
하나의 사물도 하나의 길이다.


선사들은 묻는다.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서 오십니까.
그러나 대답할 수 있는 자들은 흔치 않다.
때로 인간은 자신이 실종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길을 간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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