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19구간(마지막구간) 부여 부소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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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일)

날씨 : 맑음

산행코스: 오산고개(청마고개) - 석목고개 - 금성산 - 부여여고 - 부소산 - 고란사 - 부여 구드레나루터

 산행거리: 약 9.5km 소요시간: 5시간30분

 

대전 둘레산길잇기 카페에서 지난해 6월에 첫발을 내디딘 호남 금남정맥길 총 19구간

영취산에서 - 오룡고개 까지는 호남정맥과 금남정맥길이 똑 같아서 호남 금남정맥이라 부르고

호남 금남정맥 6구간 주화산에서 호남정맥은 남쪽으로....

금남정맥은 금강을 끼고 북서쪽으로 향하여 운장산 - 장군봉 - 태평봉수대 - 백암산 - 인대산 - 대둔산 - 계룡산을 거쳐

부여 부소산을 찍고 백마강가 구드래나루터에서 끝이 나며, 총 14구간으로 나누어 집니다.

 

14구간은... 걷는 사람마다 체력의 차이가 있기에 맞다 틀리다라 논쟁할 필요는 없고,

산악회 다니는 사람들 기준  중간그룹 정도가 6 ~8 시간 정도  10km ~ 14km 거리로 나누었을때 약 14구간이되며

이번에 대전둘레잇기 테마산행에서  매 구간 마다 매듭지으며 걸었던 수준의 구간입니다.

 

주화산부터 시작해서 운장산은 예전에 갔었기에 생략하고, 장군봉구간, 태평봉수대 백암산 구간 - 인대산 구간, 대둔산 구간을 함께 했었고

계룡산구간은 비등로 이긴한데  2~3년전에 걸었기에 생략하고, 이후 공주에서 부여 근처까지의 구간은 사정상 못가고

마지막 부소산 구간을 따라 나섰다.

 

 

금남정맥 테마산행에 6구간 주화산 부터 참석하고, 중간중간 사정이 있어서

총 19구간중 6구간만 동참 했습니다.

 

오산고개.

 

 

안개가 거치면서 햇살이 숲속을 깨우고 있고...

 

낙엽진 앙상한 나무 사이로 들어가고 있는중입니다.

 

 

금남정맥 마지막구간은 사비길 이정표를 따라가면 됩니다.

 

 

 

 

금성산 정상.  이곳에서 좀 이른 점심을 먹고 갑니다.

 

 

 

 

정림사지 5층 석탑 (국보 제9호)

부여 정림사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좁고 낮은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은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돌을 끼워 놓았고,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놓았는데,

위아래가 좁고 가운데를 볼록하게 표현하는 목조건물의 배흘림기법을 이용하였다.

얇고 넓은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부드럽게 들려져 단아한 자태를 보여준다. 좁고 얕은 1단의 기단과 배흘림기법의 기둥표현, ..(펌)

 

부여시내를 가로질러 부여여고앞을 지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부소산성에 들어왔습니다.

 

 

금남정맥의 마지막구간 부소산에서

엣날 화려했던 백제의 영화가 남아있는 영일루, 반월루, 사자암, 낙화암, 고란사를 차례로 거치면서

관광을 나온 듯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백제의 고도를 음미하였습니다.

 

영일루.

 

 

 

반월루.

 

 

 

부여시

 

 

 

마지막 구간이라...발걸음도 가벼워 보이네요.

 

 

 

사자루

 

금남정맥.

 

 

 

낙화암.

 

백마강.

 

 

고란사.

 

 

떠나가는 황토돛배...
마지막인 금남정맥의 아쉬움을 담고 있는 듯...

 

 

 

 금남정맥 종점인 구드래 나루터 입니다.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 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한다.

이 명칭은 ‘구들돌’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하는데,『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왕이 왕흥사에 예불을 드리러 가다 사비수 언덕 바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자,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이 곳을 ‘자온대(自溫臺)’라 부르게 되었고, 그 이름에서 구들돌,

그리고 다시 구드래로 변하여 구드래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다.(펌)

 

돌아오는길에 시간이 남길래...

 초겨울 궁남지를 잠시 구경했습니다.

 

 

금남정맥 완주기념 뒷풀이를 이곳 카페에서 했는데...

주인장의 배려로 푸짐한 음식과 노래방 시설까지 이용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에서 만난,  유서깊은 백제의 유적들...의미있는 걸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