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203 (일)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피암목재 - 장군봉 - 싸리재 ( 약 7시간 30분, 알바40분포함, )
<산행지도>
피암목재에서 약간 내려서면 절개지사면 옆으로 장군봉 구간 초입이 있지요.
출발후 약 30분정도면 675봉에 도착합니다.
피암목재가 해발 500m 이상되기에 쉽게 올라섭니다.
이곳 675봉에서 진행방향 앞쪽 성봉,
그리고 장군봉 모습만 보고 진행하다가,
외처사동 쪽으로 제법 떨어지는 알바를 합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알바를 한듯 표지기도
드문드문 보이고...희미한 길도 있더라구요..
정상코스는 675봉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시그널이 많이 붙여진쪽으로 가야합니다.
알바를 하는도중에 버들강아지가
봄을 기다리기 지쳤는지 인사를 하네요...ㅎ
반가운 표지기가 있기에 한장 찍어봅니다...
정상 등로로 돌아와 장군봉 바로전 성봉에 오릅니다.
성봉에는 헬기장도 있고, 사방으로 탁트인 조망이 일품이네요...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갑니다.
멀리 덕유산 능선이 보이길래
당겨서 찍어 봅니다.
성봉.
대둔산....정말 멋진산입니다.
제일뒤에 있는 산은 계룡산 인듯...
정상에 있는 철탑들이 보입니다.
남쪽으로도 기다란 능선이 보이는데.....
특징이 없어 추측하기가 애매하네요.
장군봉 바위뒤로 운장산이 보입니다.
금남정맥의 백미라 불리워지는 장군봉입니다.
대부분 암릉으로 되어 있어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매력있고, 멋진산입니다.
조심해야될 직벽구간.
위험지대를 통과한후 뒤돌아본 장군봉.
어찌보면 바위들을 쌓아올린듯한 모습으로,
밑의 자그마한 바위 하나라도 빠지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듯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장군봉을 지나면서 독도 주의할곳이 한곳 있지요.
또 한번 알바하려다 눈썰미 있는 친구가 발견하고
바로 지도확인 및 시그널을 보고 바로 찾습니다.
갈림길에서는 금남정맥 시그널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네요.
(금남정맥길은 아래의 시그널중 벽소령금남정맥 시그널이
비교적 길안내를 정확하게 해주는것 같더라구요...)
다음코스때문에 태평봉수대를 지나 우측 임도길로 하산도 검토했었는데,
초반 알바도 하고, 장군봉에서 직벽구간을 하산할때 전날내린 비로 얼어서...
시간을 지체하였기에 싸리재에서 하산합니다.
임도로 내려오는길에
흑염소 목장에서 염소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을 잠시 담아봅니다.
금남정맥 장군봉구간....
장군봉의 암릉과 조망이 절경을 이루는 코스이지요.
최근 2~3년 동안 완주쪽 산들을 몇곳 다녀보면서 금남정맥길을 걸어보니...
이쪽지역 산들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정맥길이 의외로 멋진곳도 많고, 산행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호젓하게 다닐만한 곳이더라구요.
앞으로 남은구간도 가능한 완주해보려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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